목차
1.서론
2.도시설계의 정의
3.도시와 건축
4.알도 로시의 철학적 배경
5.알도 로시의 역사 개념
6.알도 로시의 도시관
6.1. 과거와의 영속성
6.1.1. 형태의 보편적 이미지
6.2. 유형학과 형태적 유형화
7. 알도 로시의 건축관
8. 건축 구축의 이해
9.작품고찰을 통한 알도로시의 도시와 건축형태
9.1. 산 카탈도 공동묘지 (Key Word : 중정, 회랑, 기하학적 형태)
9.1.1. 신 고전적 기존 묘소와 문맥을 맞춤
9.1.2. 주랑(柱廊)과 기하학적 형태
9.1.3.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9.2. 세그라테의 시청 광장과 기념분수
9.2.1. 개 요
9.2.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 기하학적 형태
9.3. 화냐노 오로나의 초등학교(Element school, Fagnano Olona)
9.3.1. 개 요
9.3.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10. 글을 마치며
2.도시설계의 정의
3.도시와 건축
4.알도 로시의 철학적 배경
5.알도 로시의 역사 개념
6.알도 로시의 도시관
6.1. 과거와의 영속성
6.1.1. 형태의 보편적 이미지
6.2. 유형학과 형태적 유형화
7. 알도 로시의 건축관
8. 건축 구축의 이해
9.작품고찰을 통한 알도로시의 도시와 건축형태
9.1. 산 카탈도 공동묘지 (Key Word : 중정, 회랑, 기하학적 형태)
9.1.1. 신 고전적 기존 묘소와 문맥을 맞춤
9.1.2. 주랑(柱廊)과 기하학적 형태
9.1.3.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9.2. 세그라테의 시청 광장과 기념분수
9.2.1. 개 요
9.2.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 기하학적 형태
9.3. 화냐노 오로나의 초등학교(Element school, Fagnano Olona)
9.3.1. 개 요
9.3.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10.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기념분수
(City Hall Square and Memorial Fountain in Segrate : 1965)
9.2.1. 개 요
이 계획은 부지의 주변에 벽을 둘러서 광장을 폐쇄시키고, 두 곳의 모서리 부분에 폐허의 단편과 같은 잘려진 원기둥의 요소를 배치하고, 계단을 통하여 시청사와 연결되며, 기념분수는 건축의 최소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념비는 파티잰의 기념비로 2차 대전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폐허와 같은 이미지에 의해 죽음을 유추하고 있다.
또한 기념분수는 명쾌한 기하학적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즉, 로지에의 '원초적 오두막'의 단순한 이미지인 기둥, 보 그리고 박공의 변형된 이미지를 나타내며 계몽주의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런 것들은 원시적인 인간과 합리적인 인간 사이의 상호 결속성을 유추적으로 표현하며, 건축과 도시 사이에 있는 과거의 사건에 대한 기념에 어울리는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다.
기하학적 상징성
원통형 : 오더
옆으로 누운 삼각 기둥 : 페디먼트(pediment) 및 신전 파사드
육면체 : 건물 본체 및 벽체
9.2.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 기하학적 형태
그에게 있어 기하학은 보편적 유추의 형태이다. 즉 기본 기하 형태는 늘 신성한 대우주의 법칙을 인간 세상에 집약해 놓은 소우주로서 가장 상징성이 강한 근본적 조형요소이다.
그는 근대 건축의 기능 우선주의로 인하여 도시를 비롯한 인간환경은 과거의 기억을 상실한 아무 의미 없는 형태들이 난립하였고, 이에 따라 지역의 몰개성은 과거의 비인간적이고 획일화된 환경이 초래되었으며 도시는 오히려 혼란스러워지는 폐단을 낳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건축간에 연계성을 부여하고 과거 도시의 유추적 사고가 가능한 보편적 형태요소인 기하학의 형태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여기 세그라테 기념 광장비에 나타난 기하학적 요소도 이런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기하학적 형태는 M. A. Laugier의 원초적 원두막의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9.3. 화냐노 오로나의 초등학교(Element school, Fagnano Olona)
9.3.1. 개 요
원통형은 이웃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교의 도서관이다. 첫 번째 볼륨은 학교 사무실과, 수석 교사 사무실, 교내 의사, 식당을 담고 있다. 바로 이 뒤는 중앙 축을 따라 전개되어 있는 교실들(22개)이다. 이 교실들은 학급의 연결별로 나눠졌다. 체육관은 상층에 있다. 학교를 지나가는 길은 옛날 공장처럼 벽돌로 지어져, 주변의 공업적 경관의 의미와 학교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의를 가진다.
이 학교 건물은 로시의 유추와 유형학적 근접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중정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있다.
로시는 이 계획에서 광장과 소도시, 그리고 주택과 고유의 도시적 요소들로 구성된 소도시의 혼합이라는 유형학적 개념을 보여주며, 안뜰과 도서관 건물은 Urbino에 있는 르네상스의 이상도시(Ideal City)의 개념과 형태학적 유사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로시는 로지에가 기술한 '원초적 오두막'의 유형학적 개념을 직접 참고하여 학교정문의 격자형 울타리 입구에서 활용하였으며, 탑에 이르는 골조형 보도에는 로시의 특징인 Greenery의 개념과 주 조망을 강하게 암시하는 축상의 구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축상의 구성은 건물의 친숙한 이미지를 少類의 강력한 기억으로 구체화한 의도이다.
굴뚝은 이 학교의 상징물로서 대부분 건물의 뒤에 있는 반면, 전면에 배치시켜 강조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중심축을 경계로 대칭으로 규칙적인 배치를 이루며, 한편으로는 동물형태의 유형학적 참조와 그 변형의 개념으로 도서관은 동물의 머리로 유추되어 교실들과 안뜰에 있는 계단식 좌석은 이 지점으로 집중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로시는 지식과 전도의 장소에 대한 유추를 표현하고 있다.
9.3.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도시와 같은 집, 집과 같은 도시'
로시에게 집과 도시는 유형학적 견지에서 설명되는 특성은 같은 것이고, 다만 스케일이 다른 것이다. 그 이유는 '건축적 유형'이란 어느 사회계층의 건축적 산물을 특징 지우는 모든 특징상의 총체로 보고, 이 건축적 유형학은 필연적으로 '도시조직형태학'과 긴밀한 연관성을 중시하여, 그것이 곧 역사적 연속성 안에 놓여지는 도시의 구조를 이해하는 구체적인 수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 개념은 작은 도시의 건설이다. 이 도시는 두 레벨의 중심 사각형 주변에 펼쳐진다. 이 사각형은 마치 좌석 줄과 함께 극장처럼 처리되는데 이런 극장에서 정치적 시위와 담화, 모임이 일어날 수 있다.
10. 글을 마치며
로시의 건축이 끼치는 영향은 결과물로서의 작품보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연구방법과 작업태도에서 유래된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도시연구방법은 기존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되다. 근대건축이념이 환경적으로 실패했다는 의식은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서 인식하고 역사와 인간의 삶이 살아있는 환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자각으로 유도되었다. 이러한 자각은 대다수 서구도시에서는 과거로부터 누적되어온 풍부한 역사적 산물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비추어져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서울을 비롯하여 근대건축이 주류를 이루는 도시에서는 사라져 가는 민족적인 전통을 되살리려는 위기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의 유적을 잘 보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구와는 달리, 서울과 같은 경우에는 흔적으로서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유적의 보존과 아울러 새로이 건립되는 건축들을 통하여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로시의 도시에 대한 고증학적인 연구자세와 유추를 통한 작품형성 과정은 오히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연구방법이나 작업내용이 그대로 인용될 수는 없다. 다만, 한 지역에 대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억을 활용하여 이미 파묻혀 버린 역사적인 지층들을 찾아내고 되살린다는 방법은 우리의 도시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이 되며, 지금까지 겉돌고만 있는 전통논의를 위해서도 좋은 교훈이 된다.
(City Hall Square and Memorial Fountain in Segrate : 1965)
9.2.1. 개 요
이 계획은 부지의 주변에 벽을 둘러서 광장을 폐쇄시키고, 두 곳의 모서리 부분에 폐허의 단편과 같은 잘려진 원기둥의 요소를 배치하고, 계단을 통하여 시청사와 연결되며, 기념분수는 건축의 최소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념비는 파티잰의 기념비로 2차 대전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폐허와 같은 이미지에 의해 죽음을 유추하고 있다.
또한 기념분수는 명쾌한 기하학적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즉, 로지에의 '원초적 오두막'의 단순한 이미지인 기둥, 보 그리고 박공의 변형된 이미지를 나타내며 계몽주의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런 것들은 원시적인 인간과 합리적인 인간 사이의 상호 결속성을 유추적으로 표현하며, 건축과 도시 사이에 있는 과거의 사건에 대한 기념에 어울리는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다.
기하학적 상징성
원통형 : 오더
옆으로 누운 삼각 기둥 : 페디먼트(pediment) 및 신전 파사드
육면체 : 건물 본체 및 벽체
9.2.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 기하학적 형태
그에게 있어 기하학은 보편적 유추의 형태이다. 즉 기본 기하 형태는 늘 신성한 대우주의 법칙을 인간 세상에 집약해 놓은 소우주로서 가장 상징성이 강한 근본적 조형요소이다.
그는 근대 건축의 기능 우선주의로 인하여 도시를 비롯한 인간환경은 과거의 기억을 상실한 아무 의미 없는 형태들이 난립하였고, 이에 따라 지역의 몰개성은 과거의 비인간적이고 획일화된 환경이 초래되었으며 도시는 오히려 혼란스러워지는 폐단을 낳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건축간에 연계성을 부여하고 과거 도시의 유추적 사고가 가능한 보편적 형태요소인 기하학의 형태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여기 세그라테 기념 광장비에 나타난 기하학적 요소도 이런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기하학적 형태는 M. A. Laugier의 원초적 원두막의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9.3. 화냐노 오로나의 초등학교(Element school, Fagnano Olona)
9.3.1. 개 요
원통형은 이웃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교의 도서관이다. 첫 번째 볼륨은 학교 사무실과, 수석 교사 사무실, 교내 의사, 식당을 담고 있다. 바로 이 뒤는 중앙 축을 따라 전개되어 있는 교실들(22개)이다. 이 교실들은 학급의 연결별로 나눠졌다. 체육관은 상층에 있다. 학교를 지나가는 길은 옛날 공장처럼 벽돌로 지어져, 주변의 공업적 경관의 의미와 학교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의를 가진다.
이 학교 건물은 로시의 유추와 유형학적 근접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중정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있다.
로시는 이 계획에서 광장과 소도시, 그리고 주택과 고유의 도시적 요소들로 구성된 소도시의 혼합이라는 유형학적 개념을 보여주며, 안뜰과 도서관 건물은 Urbino에 있는 르네상스의 이상도시(Ideal City)의 개념과 형태학적 유사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로시는 로지에가 기술한 '원초적 오두막'의 유형학적 개념을 직접 참고하여 학교정문의 격자형 울타리 입구에서 활용하였으며, 탑에 이르는 골조형 보도에는 로시의 특징인 Greenery의 개념과 주 조망을 강하게 암시하는 축상의 구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축상의 구성은 건물의 친숙한 이미지를 少類의 강력한 기억으로 구체화한 의도이다.
굴뚝은 이 학교의 상징물로서 대부분 건물의 뒤에 있는 반면, 전면에 배치시켜 강조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중심축을 경계로 대칭으로 규칙적인 배치를 이루며, 한편으로는 동물형태의 유형학적 참조와 그 변형의 개념으로 도서관은 동물의 머리로 유추되어 교실들과 안뜰에 있는 계단식 좌석은 이 지점으로 집중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로시는 지식과 전도의 장소에 대한 유추를 표현하고 있다.
9.3.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도시와 같은 집, 집과 같은 도시'
로시에게 집과 도시는 유형학적 견지에서 설명되는 특성은 같은 것이고, 다만 스케일이 다른 것이다. 그 이유는 '건축적 유형'이란 어느 사회계층의 건축적 산물을 특징 지우는 모든 특징상의 총체로 보고, 이 건축적 유형학은 필연적으로 '도시조직형태학'과 긴밀한 연관성을 중시하여, 그것이 곧 역사적 연속성 안에 놓여지는 도시의 구조를 이해하는 구체적인 수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 개념은 작은 도시의 건설이다. 이 도시는 두 레벨의 중심 사각형 주변에 펼쳐진다. 이 사각형은 마치 좌석 줄과 함께 극장처럼 처리되는데 이런 극장에서 정치적 시위와 담화, 모임이 일어날 수 있다.
10. 글을 마치며
로시의 건축이 끼치는 영향은 결과물로서의 작품보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연구방법과 작업태도에서 유래된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도시연구방법은 기존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되다. 근대건축이념이 환경적으로 실패했다는 의식은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서 인식하고 역사와 인간의 삶이 살아있는 환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자각으로 유도되었다. 이러한 자각은 대다수 서구도시에서는 과거로부터 누적되어온 풍부한 역사적 산물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비추어져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서울을 비롯하여 근대건축이 주류를 이루는 도시에서는 사라져 가는 민족적인 전통을 되살리려는 위기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의 유적을 잘 보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구와는 달리, 서울과 같은 경우에는 흔적으로서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유적의 보존과 아울러 새로이 건립되는 건축들을 통하여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로시의 도시에 대한 고증학적인 연구자세와 유추를 통한 작품형성 과정은 오히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연구방법이나 작업내용이 그대로 인용될 수는 없다. 다만, 한 지역에 대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억을 활용하여 이미 파묻혀 버린 역사적인 지층들을 찾아내고 되살린다는 방법은 우리의 도시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이 되며, 지금까지 겉돌고만 있는 전통논의를 위해서도 좋은 교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