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논쟁(식민지 근대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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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근대로의 이행 논쟁

3.식민지 사회성격 논쟁

4.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의적 사회관계를 촉진시키지만, 다른 한편 그 반동성에 의해 반봉건적 토지소유가 유지.온존된다는 것이다.
(2)자본주의사회론
박현채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 입론은 식민지 반봉건사회의 상하부 구조가 비정합성을 띤
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사회구성체로 인정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고전적인 입장에서 식민지
사회를 분석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즉 마르크스의 사회구성체론과 레닌의 제국주의론에 기
초하여 식민지시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으로, 토지소유관계에서 자본주의적 발전이 저지되
고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회구성체적 관점에서는 자본주의사회구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식민지시대를 파악하게 되면 식민지 시대 민족운동의 동력
과 성격은 자연히 프롤레타리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국주의.반자본운동의 성격을 띠게 된다.
(3)중진자본주의론-'식민지개발론'
한편 1980년대 전반까지 식민지 반봉건사회론의 주창자의 한 사람이고 했던 안병직은 20세기 후반의 세계자본주의체제는 제국주의 대 식민지라는 대결구도가 아닌 국제협력을 기조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세계분업체제에서 소외된 북한사회가 점차 전면적 위기에 처한 반면, 식민지 유제를 모든 사회부문에 그대로 남겨둔 채 국제분업체제에 효율적으로 편입하여 대외의존적 경제개발전력을 채택한 남한의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오늘 남한사회는 3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미 저개발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고, 선진국화를 전망하고 있다는 현실인식, 이른바 중촌철에 의해 제기된 중진자본주의론을 전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종전 식민지사회에 대한 연구시각을 전화하게 되었다.
그는 식민지시대는 정체되거나 빈곤한 시대가 아니라 매우 동태적인 사회였으며, 이는 조
선만이 아니라 일본, 조선, 대만이라는 일본제국권에 공통되는 현상이었고, 이 현상은 전전
만이 아니라 전후에도 지속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일본제국주의의 침
략에 의한 개발은 제국주의에 의해 수탈을 목적으로 한 개발의 측면과 전근대적인 한국민이
근대적인 농민, 노동자, 자본가 등의 제계급으로 변모하는 자기 개발의 측면을 동시에 갖는 것이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1960년대 이후의 한국경제는 일제시대의 그것과는 단절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연속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자생적인 것이 아니라 20세기 후반기 세계자본주의의 일환으로 전개된 것이며, 그 담지세력도 독립운동을 담당했던 민족세력이 아닌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자라고 파악하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안병직의 '식민지개발론'은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의 배경을 1930년대의 공업화, 자본주의화에서 찾으려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서 한국근대사의 전개과정 속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적 측면만을 특권화하는 역사관인 것이다.
4. 맺음말
1960년대 제기된 자본주의 맹아론을 비롯한 내재적 발전론의 입장에서도 일부 학자들은 한국사회의 발전을 사회구성체의 관점에서 설명하지 않고, 봉건사회에 대한 자본주의의 사회의 선진성만을 강조하는 근대주의적 역사관에 매몰됨으로써 경제개발을 통한 '조국근대화'라른 당시의 통치이념과 상호결합하여 제3공화국의 경제개발논리를 정당화시킨 점도 없지 않았다
또한 최근 우리들은 세계사적 대변혁기를 경험하면서 근대=자본주의라는 등식에 대한 광
범한 회의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회의는 한국사를 올바로 설명하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그동안 내재적 발전론에서 추구했던 자본
주의 맹아론을 비롯한 근대사상에 대한 실증적, 이론적 검토는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설령 한국사에서의 근대가 자본주의적 사회구성으로 전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더라고 한국사의 발전을 내재적인 동력에 의해 설명해 내지 못하고 한국사를 결과론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어떠한 역사관도 결국은 불완전한 역사관으로 전락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내재적 발전론은 한국사를 설명하는 특수한 역사관이 아니라 모든 민족과 국가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일반론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조석곤, 「수탈론과 근대화론을 넘어서」
이영훈, 1996, 「한국사에 있어서 근대로의 이행과 특질」
정진성, 1995, 「식민지기 공업화와 그 유산」 『광복50주년 기념논문집 3: 경제』 (서울: 한국학술진흥재단)
안병직, 1997, 「한국근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 경제사를 중심으로」 『창작과비평』
정태헌, 「해방후 한국에서 일제식민지像의 변화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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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4.07
  • 저작시기2003.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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