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여는말
2. 몸말
1) <죽어도 좋아>의 오랄섹스 장면에 대한 논의
2) 예술성과 포르노성 관한 견해
3) 표현의 자유, 볼 권리보다 더 주장되어야 할 수치심의 문제
3. 맺음말
참고문헌
2. 몸말
1) <죽어도 좋아>의 오랄섹스 장면에 대한 논의
2) 예술성과 포르노성 관한 견해
3) 표현의 자유, 볼 권리보다 더 주장되어야 할 수치심의 문제
3.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 위한 명목으로 문제의 선생님을 무자비하게 질타한 이 사회가 얻은 결과는 '선생님의 존재'를 이 땅에서 멸종시키고 말았다. 이제 가정교육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어르신네들의 진실된 삶을 그린다는 목적으로 어르신네들을 발가벗기는 그 결과에 대한 '제한상영가' 논쟁을 꼭 법적인 기준으로만 따져야 알 수 있는지, 이 땅의 지식인들에게 묻고싶다. 특히 '제한상영가'에 반대하고 나선 참교육을 주장하는 '전교조'에게 확인하고 싶다. 민주주의 교육의 원칙은 숨겨진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할 것과 안할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주는 것이요 그것이 진실을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된다고 알고 있다. 하물며 공적인 파급이 큰 예술의 중요한 잣대를 말하는데 '전교조'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개입할 수 있는지 충격이 크다.
컴퓨터가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숨길 것도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모든 정보는 서로 공유할 수 있고 각자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편리한 정보화시대에 오럴섹스 장면을 놓고 논쟁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소비적이며 사치스럽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볼 권리'를 쟁취하겠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온 국민의 정서에 관한 문제라면 솔직하고 현명하게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말이다.
3. 맺음말
지금까지 문화예술계에서 화두로 부상한 <죽어도 좋아> '제한상영가' 논쟁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논의를 피력하면서 필자가 느끼는 감정은 이 땅의 지식인들에 대한 특히 사회개혁을 외치는 단체들의 급격하고 우선 떠들고 보자는 식의 행동방침이 아쉽다.
필자는 민예총이 해방이후 민주화와 함께 해 온 문화예술운동의 성과를 대중화하고,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예술인의 구심점 역할을 지향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민예총에 바라는 바는, 문제의 논쟁에서 보여줄 것과 안보여줄 것의 판단이 꼭 법적이어야 하는가,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자지를 빠는' 장면을 예술적 맥락에서 보여주는 것이 민족예술인들이 지향할 바인가를 신중히 고려했으면 한다. 그리고 합법적인 영등위의 절차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주장하는 방식으로 영등위위원직을 사퇴한 위원들은 말만 앞세우지 말고 어렵게 행동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적어도 위원들은 본인의 수락 하에 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낯뜨거운 꼴은 <죽어도 좋아>의 '18세 관람가'를 지지 발언한 국정감사장의 국회의원들로 그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발언했는지 확인하고 싶다.
끝으로 우리가 명심할 것은 외국영화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장면들은 우리와 관계없는 저들의 모습을 엿보는 것이지만, 한국영화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장면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라는 점이다. 거울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은 항상 단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본능이며, 때론 추한 모습을 발견하면 빨리 고칠려고 노력한다. 우리 역사가 그 교훈이 될 것이다.
- 참고문헌 -
Eedwin Wilson, Alvin Goldfarb, 김동욱 옮김, 「세계연극사」, 한신문화사.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내심의 기구의 개선방안 연구」, 영상물등급위원회, 2001.
민예총성명서, " 영화창작 표현의 자유 신장을 위한 영등위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2002년 8월 26일, 참조.
, "영등위 개혁을 위한 문화예술인 선언", 2002년 9월 25일, 문화예술인 212명 일동
영상물등급위원회 성명서, "최근 <죽어도 좋아> 사태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입장",
2002, 09, 23, 참조.
비디오
<죽어도 좋아> 영화제작사 제공
컴퓨터가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숨길 것도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모든 정보는 서로 공유할 수 있고 각자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편리한 정보화시대에 오럴섹스 장면을 놓고 논쟁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소비적이며 사치스럽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볼 권리'를 쟁취하겠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온 국민의 정서에 관한 문제라면 솔직하고 현명하게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말이다.
3. 맺음말
지금까지 문화예술계에서 화두로 부상한 <죽어도 좋아> '제한상영가' 논쟁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논의를 피력하면서 필자가 느끼는 감정은 이 땅의 지식인들에 대한 특히 사회개혁을 외치는 단체들의 급격하고 우선 떠들고 보자는 식의 행동방침이 아쉽다.
필자는 민예총이 해방이후 민주화와 함께 해 온 문화예술운동의 성과를 대중화하고,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예술인의 구심점 역할을 지향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민예총에 바라는 바는, 문제의 논쟁에서 보여줄 것과 안보여줄 것의 판단이 꼭 법적이어야 하는가,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자지를 빠는' 장면을 예술적 맥락에서 보여주는 것이 민족예술인들이 지향할 바인가를 신중히 고려했으면 한다. 그리고 합법적인 영등위의 절차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주장하는 방식으로 영등위위원직을 사퇴한 위원들은 말만 앞세우지 말고 어렵게 행동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적어도 위원들은 본인의 수락 하에 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낯뜨거운 꼴은 <죽어도 좋아>의 '18세 관람가'를 지지 발언한 국정감사장의 국회의원들로 그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발언했는지 확인하고 싶다.
끝으로 우리가 명심할 것은 외국영화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장면들은 우리와 관계없는 저들의 모습을 엿보는 것이지만, 한국영화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장면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라는 점이다. 거울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은 항상 단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본능이며, 때론 추한 모습을 발견하면 빨리 고칠려고 노력한다. 우리 역사가 그 교훈이 될 것이다.
- 참고문헌 -
Eedwin Wilson, Alvin Goldfarb, 김동욱 옮김, 「세계연극사」, 한신문화사.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내심의 기구의 개선방안 연구」, 영상물등급위원회, 2001.
민예총성명서, " 영화창작 표현의 자유 신장을 위한 영등위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2002년 8월 26일, 참조.
, "영등위 개혁을 위한 문화예술인 선언", 2002년 9월 25일, 문화예술인 212명 일동
영상물등급위원회 성명서, "최근 <죽어도 좋아> 사태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입장",
2002, 09, 23, 참조.
비디오
<죽어도 좋아> 영화제작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