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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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가부장제(patriarchy)
1. 가부장제(patriarchy)란 무엇인가?
2. 협의의 가부장제:가부장제 가족의 구성요소
(1) 부계(父系,Patrilineage) : 혈통 유지
(2) 부명(父名,Patrinymy) : 부(父)의 이름 혹 은 성-이념적 존속
(3) 부거(父居,Patrilocality):부(父)의 거주지에서 거주 - 물질적, 경제적 기반
(4) 부권(父權,Patriarchy): 부계,부명,부거가 모여 부권을 형성

(1) 모계(母系,Matrilineage) : 혈통 유지- 모 (母)를 중심으로 이어짐.
(2) 모명(母名,Matrinymy) : 모(母)의 이름 혹 은 성
(3)모거(母居,Matrilocality):모(母)의 거주지에서 거주-많은 실례가 아직 존재하고 있음.
(4)모권(母權,Matriarchy) : 모(母)와 그의 남자 형제가 권위를 나누어서 행사하는 형태
3.과의의 가부장제
4. 억압

※억압의 다섯가지 얼굴 (The Faces of Oppression)
⑴ 착취(Exploitation)
⑵ 주변화(Marginalization)
⑶ 무기력(Powerlessness)
⑷ 문화적 식민화(Cultural Imperialism)
⑸ 폭력(Violence)

Ⅱ. 가부장적 가족의 형성
1. 고려시대 및 조선전기의 가족제도와 구조
2 조선 중기 이후의 가족제도
3. 전통사회 여성의 위치
(1) 딸로서의 여성
(2) 아내로서의 여성
(3) 어머니로서의 여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효로 전환되어야 한다.
'출가외인(出家外人)'의 법도는 이러한 현실을 합리화하고 실용화하는 도(道)가 된다. 여성을 출가외인으로서 규정하는 것은 딸 에 대한 적은 투자를 합리화하는 한편, 다가올 어려운 시집살이에 적응하도록 준비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여기서 혼인한 딸이 친정부모에게 할 수 있는 효는 자신의 행동이 친정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정도의 소극적 형태로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인위적으로나마 시부모에 대한 효로 전환하여 효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처럼 남 계 중심의 가족제도에서 딸의 가치는 낮을 수 밖에 없고 딸은 자신의 열등한 가치를 내면화하면서 자라게 된다. 이와 같이 여성 들에게 내면화된 가치는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부계중심의 가족제도와 법을 지지해 주는 심리적 기반이 되고, 심각한 남아선호 현상의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2) 아내로서의 여성
족외혼과 부거제 혼인에서 혼인은 '시집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자 그대로 '시집에 살러 간다'는 것이다. 혼인의 의미가 남성 과 여성에게 매우 다른 사실의 이유가 여기서 비롯되지만, 단지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전혀 다른 생활환경과 습관, 인맥 속에서 시집온 여성에게 시댁 식구는 누구든지 상전이다. 여기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은 빨 리 적응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칠거지악(七去之惡)'--일곱가지 이혼의 사유; 無子, 淫行, 媤忌, 惡疾, 口舌, 竊盜--과 '삼불거(三不去)'--세 가지 이혼하지 못하는 사유; 첫째, 돌아가도 의지할 데가 없는 경우 둘째, 같이 시부모의 삼년상을 치렀을 경우 셋째, 혼인할 때는 가난하였으나 같이 고생하여 부귀하게 되었을 경우--이 다. 결국 칠거지악은 시집간 여성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어내야 할 과제들의 집합으로, 가부장제 혼인관계의 불평등과 비대칭 상황을 부정적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반면에 삼불거는 여성이 적극적으로 추구하여 성취할 때 버림받지 않을 수 있는 바의 목 표를 설정을 해 주는 긍정적 표현이다.
성 통제의 직접적 대상으로서의 아내는 절개, 정조관념을 철저히 교육받는다. 절개는 한 여자가 두 남자를 섬기지 않는다는 철 칙으로 가족 이외의 남성과 대면하지 않는 철저한 내외법의 실천일 뿐만 아니라 남편의 사후에도 재가가 허용되지 않는다. 극단 적으로는 약혼한 남자가 죽어도 처녀과부로 일생을 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국가는 절개를 실천하는 여성들에게 열녀문을 건립해 주고 그 가문의 신분을 승격시켜 주는 보상을 베풀었다.(이옥경, 1985) 그래서 조선조 후기에는 자신의 죽음으로 시가의 신분을 상승시켜 보려는 며느리들의 자살행위가 수많이 기록되고 있다.
(3) 어머니로서의 여성
조선조 여성들은 경제적 생산자로서의 능력, 인간의 생산 양육자로서의 능력, 봉제사, 시부모 봉양을 통한 인간관계 유지의 능 력을 발휘하면서도 유교이념이 규정하는 남존여비의 제한을 극복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가치 평가는 긍정적 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숙명적으로 여성에게 부과된 일을 해나가는 것 쯤으로 생각한다. 부과된 의무에 비해서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거의 없다. 힘의 기반은 오직 어머니로서 아들에게 행사할 수 있는 제한적인 권리에서부터만 올 수 있다. 따라서 대를 이을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시집온 부인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된다. 아들의 존재는 여성의 위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것이 었다. 뿐만 아니라 아들에 대한 헌신은 곧 나에 대한 헌신, 대리성취로서의 헌신인 것이다. 아들을 통해서 집안에서 소홀히 다루 어 질 수 없는 존재가 되며, 후일 아들이 결혼을 하면 자신의 권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서 며느리를 맞는 다. 그러므로 가부장적 사회에서 '어머니로서의 여성'은 가장 견딜만한 위치였던 것이다.
부부중심의 가족이 아닌 혈연중심의 전통가족의 경우 모든 정서적 중요성은 모자관계에 있게 된다. 그런 점에서 시집온 여성들 에게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가족은 자신이 낳은 자녀들과 형성한 가족, 울프(M. Wolf)가 자궁가족이라고 부르는 가족일 것이다. 여기에서 모성은 어떤 본능에 기인했다기보다는 가부장제 가족 구조 속에서 정서적. 현실적 생존 기반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가족 구조 속에서 목표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던 또는 소극적으로 칠거지악을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여성 의 삶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들은 강인한 인성과 인내를 생활화해야만 했다. 다만 효가 중요시됨으 로써 세대 간의 차별이 성적 차별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상황에서, 부모자식 관계를 통해, 효의 대상으로서의 어머니는 어느 정 도 중요한 힘을 가질 수 있었다. 특하 사후(死後)에는 제사에서도 현세에서와는 달리 부모가 나란히 아무 불평등 없이 대칭적으 로 조상 숭배의 대상이 된다. 이것은 여자는 남자와 식사도 같이 할 수 없고 부엌에서 혹은 다른 상에서 남은 음식을 먹어야 했 던 생전의 삶과 대비해 볼 때, 괄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그러나 여성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가 성공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그 아들의 효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여성권력의 사적인 특징을 보여 준다. 그것은 가족관계에 기반하여 행사되 므로 공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제한된, 그리고 제도화되지 않은 권력에 불과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제도를 공고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이효재, "한국 가부장제의 확립과 변형"『한국가족론』,
여성한국사회연구회 편, 까치, 1990.
조혜정, 『한국의 여성과 남성』, 문학과 지성사, 1988.
최재석, 『한국 가족제도사 연구』, 일지사, 1983.
신영숙, "한국 가부장제의 사적 고찰", 『여성, 가족, 사회』, 열음사, 1991.
Deuchler, M., The Confucian Transformation of Korea: A Study of Society and Ideology, Council on East Asian Studies, Harvard Univ.,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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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6.17
  • 저작시기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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