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들어가는 말
1. 교과교육의 구조과 본질
가. 교과교육의 구조
나. 교과교육 활동
II. 탐구의 본질과 수업의 절차
1. 탐구의 본질
2. 탐구학습의 유형
3. 수업의 절차
가. 피아제의 인지과정 모형
나. 인지갈등 수업 모형
III. 교육개혁의 문제
1. 열린 과학교육의 허와 실
2. 정보화의 허와 실
IV. 맺는 말
1. 교과교육의 구조과 본질
가. 교과교육의 구조
나. 교과교육 활동
II. 탐구의 본질과 수업의 절차
1. 탐구의 본질
2. 탐구학습의 유형
3. 수업의 절차
가. 피아제의 인지과정 모형
나. 인지갈등 수업 모형
III. 교육개혁의 문제
1. 열린 과학교육의 허와 실
2. 정보화의 허와 실
IV. 맺는 말
본문내용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많은 정보에 접해 볼 수도 있다. 편지를 우편으로 주고 받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서 소위 정보 사냥에 몇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 밀려오는 허탈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 책이란 정말로 소중한 것이었다. 책이 너무나 귀해서 저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대학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 시대에는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일생 일대의 대사였다. 그리고 책을 가지고 공부할 때도 그 책의 글자를 한 자 한 자 정독하고 따지고 분석하면서 공부했다. 그런데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책의 출판이 용이해져서 누구나 책의 저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책의 저자라는 것이 그 렇게 명예로운 것도 아니며, 책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어떤 책은 읽어봐야 시간만 낭비하는 것도 많다. 너무나 책이 많기 때문에 적당히 대충대충 읽고 던져 버린다. 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고 많은 지식을 습득하니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책을 접한다고 해서 정말로 지혜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책 한권에 있는 내용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그저 잡다한 정보만 머리를 꽉 메우고 있어서 어떤 상황을 파악하고 결단을 내리는 능력은 오히려 감소되었다.
옛날에는 20세가 되면 그 사회의 중추적인 일꾼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20살이면 아직 직장도 없고,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아이에 불과하다. 사리 판단 능력도 옛날 사람에 비해서 훨씬 떨어진다. 남이 장군이 "男兒二十 未平國이면 後世隨稱 大丈夫리오"라는 시를 읊었는데, 국가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20세 청년이 요즈음 얼마나 있을 것인가?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학교 제도하에서, 더 많은 책으로부터 더 많은 지식을 배운 현대인들이 이렇게 지적으로 퇴보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필자가 정보사냥에 시간을 보낸 후에 느낀 허탈감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신기하여 세계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넘나들면서 정보를 접해 보지만, 이것도 오래 하다보면 투입한 시간에 비해서 얻는 소득이 별로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자기의 연구 목적 상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면 유익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목적 없이 정보만 수집해봐야 머리만 복잡해질 뿐이다. 차라리 이러한 목 적 없는 정보 사냥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차분히 무엇을 궁리하는 것이 보다 더 유익할 것이다. 정보는 양면성이 있다. 필요한 경우 정보의 가치는 대단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보는 오히려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기의 문제해결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정보를 보관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필요한 정보를 인출하고 인출된 정보를 의미 있게 분석하는 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아무리 많은 정보가 있어도 그 정보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쓸모 없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정보화 사회가 되어 정보의 중요성이 증대된다고 해도 정보의 양이 많기만 하다고 하여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의 방향에는 우려되는 점이 없지 않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친다고 야단법석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들이 얻은 정보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인 것 같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정보화의 기수가 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인터넷의 사용이 전화기의 사용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쉽게 될 날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 때가 되면 왜 인터넷을 배우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했던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문제해결력을 더 키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될 것이다.
컴퓨터나 인터넷의 사용은 매우 단순하고 기계적인 기능이다. 이 단순한 기능이 없어서 국제 경쟁에서 지는 것이 아니다. 정보가 없어서 정보화 사회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 것이다. 진정한 정보화 사회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과학이나 수학을 더 잘 가르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퇴계 선생의 사상을 배우는 것이 정보선진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V. 맺는 말: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자
지금까지 교과 교육의 본질과 이에 입각한 교수 방법, 그리고 열린 교육과 정보화 운동과 관련된 견해를 제시해 보았다. 서두에서도 지적한 것과 같이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교육과정이 바뀌어도 교육의 본질인 인간의 잠재 능력을 발현하도록 하는 목적이 변할 수는 없다. 따라서 모든 교육 개혁은 이 본질에서 벗어난 교육의 이 본질로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교육 개혁은 이 본질의 문제를 제쳐놓고 형식과 방법의 문제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사료된다.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금의 교육 현실도 학교가 이 교육의 본질에 대한 추구를 하기보다는 형식에 치중하다보니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열린교육에서 주장하는 바가 어디 어제오늘의 일인가? 열린교육이라는 말이 생기기 이전 고대에서부터 주장하던 바가 아니었던가? 개혁을 주관하는 기관의 구호에만 연연하지 말고 그 개혁이 추구하는 본질인 교육 본연으로 돌아가는 일이 곧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7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바도 마찬가지다. 정도에서 벗어난 교육을 바로 잡자는 것이다. 우리는 이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고 개혁에 임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이 맹목적으로 위의 지시에 피동적으로 따르기만 할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안으로써, 열린교육도 해야 하고, 탐구학습도 해야하고, 정보화도 해야 하고, 수행평가도 해야 우리나라의 교육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1. 사회교육학개론 박노열 형성출판사 1997
2. 사회교육의 이해 권서일, 김인아 양서원 1996
3. 평생교육의 이론과 실제 김충기, 정채기 교육과학사 1996
4. 사회교육학 김도회 교육과학사 1994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 책이란 정말로 소중한 것이었다. 책이 너무나 귀해서 저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대학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 시대에는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일생 일대의 대사였다. 그리고 책을 가지고 공부할 때도 그 책의 글자를 한 자 한 자 정독하고 따지고 분석하면서 공부했다. 그런데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책의 출판이 용이해져서 누구나 책의 저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책의 저자라는 것이 그 렇게 명예로운 것도 아니며, 책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어떤 책은 읽어봐야 시간만 낭비하는 것도 많다. 너무나 책이 많기 때문에 적당히 대충대충 읽고 던져 버린다. 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고 많은 지식을 습득하니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책을 접한다고 해서 정말로 지혜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책 한권에 있는 내용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그저 잡다한 정보만 머리를 꽉 메우고 있어서 어떤 상황을 파악하고 결단을 내리는 능력은 오히려 감소되었다.
옛날에는 20세가 되면 그 사회의 중추적인 일꾼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20살이면 아직 직장도 없고,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아이에 불과하다. 사리 판단 능력도 옛날 사람에 비해서 훨씬 떨어진다. 남이 장군이 "男兒二十 未平國이면 後世隨稱 大丈夫리오"라는 시를 읊었는데, 국가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20세 청년이 요즈음 얼마나 있을 것인가?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학교 제도하에서, 더 많은 책으로부터 더 많은 지식을 배운 현대인들이 이렇게 지적으로 퇴보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필자가 정보사냥에 시간을 보낸 후에 느낀 허탈감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신기하여 세계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넘나들면서 정보를 접해 보지만, 이것도 오래 하다보면 투입한 시간에 비해서 얻는 소득이 별로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자기의 연구 목적 상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면 유익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목적 없이 정보만 수집해봐야 머리만 복잡해질 뿐이다. 차라리 이러한 목 적 없는 정보 사냥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차분히 무엇을 궁리하는 것이 보다 더 유익할 것이다. 정보는 양면성이 있다. 필요한 경우 정보의 가치는 대단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보는 오히려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기의 문제해결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정보를 보관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필요한 정보를 인출하고 인출된 정보를 의미 있게 분석하는 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아무리 많은 정보가 있어도 그 정보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쓸모 없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정보화 사회가 되어 정보의 중요성이 증대된다고 해도 정보의 양이 많기만 하다고 하여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의 방향에는 우려되는 점이 없지 않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친다고 야단법석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들이 얻은 정보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인 것 같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정보화의 기수가 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인터넷의 사용이 전화기의 사용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쉽게 될 날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 때가 되면 왜 인터넷을 배우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했던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문제해결력을 더 키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될 것이다.
컴퓨터나 인터넷의 사용은 매우 단순하고 기계적인 기능이다. 이 단순한 기능이 없어서 국제 경쟁에서 지는 것이 아니다. 정보가 없어서 정보화 사회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 것이다. 진정한 정보화 사회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과학이나 수학을 더 잘 가르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퇴계 선생의 사상을 배우는 것이 정보선진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V. 맺는 말: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자
지금까지 교과 교육의 본질과 이에 입각한 교수 방법, 그리고 열린 교육과 정보화 운동과 관련된 견해를 제시해 보았다. 서두에서도 지적한 것과 같이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교육과정이 바뀌어도 교육의 본질인 인간의 잠재 능력을 발현하도록 하는 목적이 변할 수는 없다. 따라서 모든 교육 개혁은 이 본질에서 벗어난 교육의 이 본질로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교육 개혁은 이 본질의 문제를 제쳐놓고 형식과 방법의 문제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사료된다.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금의 교육 현실도 학교가 이 교육의 본질에 대한 추구를 하기보다는 형식에 치중하다보니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열린교육에서 주장하는 바가 어디 어제오늘의 일인가? 열린교육이라는 말이 생기기 이전 고대에서부터 주장하던 바가 아니었던가? 개혁을 주관하는 기관의 구호에만 연연하지 말고 그 개혁이 추구하는 본질인 교육 본연으로 돌아가는 일이 곧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7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바도 마찬가지다. 정도에서 벗어난 교육을 바로 잡자는 것이다. 우리는 이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고 개혁에 임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이 맹목적으로 위의 지시에 피동적으로 따르기만 할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안으로써, 열린교육도 해야 하고, 탐구학습도 해야하고, 정보화도 해야 하고, 수행평가도 해야 우리나라의 교육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1. 사회교육학개론 박노열 형성출판사 1997
2. 사회교육의 이해 권서일, 김인아 양서원 1996
3. 평생교육의 이론과 실제 김충기, 정채기 교육과학사 1996
4. 사회교육학 김도회 교육과학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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