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본문내용

영화의 중간 장면에 재판에서 지고 루시와 양부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온 샘이 종이를 접어서 담을 쌓는 장면이 나온다. 며칠을 접었는지 방안을 가득 매우고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를 둘러서 모두 막아버렸다.
이 장면에서 차갑고 냉정한 세상과 더 이상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샘은 세상과 담을 쌓아가고 있었다. 더 이상 세상에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자신 스스로 담을 쌓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였다.
이 장면이 가장 머릿속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모습과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장애인 라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피해가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장애라는 것은 태어날 때 조금 다르게 태어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 뿐 우리와 생각하는 것은 전혀 다르지 않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우리보다 더 훌륭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나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비록 숙제 때문에 보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재미있는 영화만 찾아서 볼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를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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