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한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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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한국사회의 실체
1. 작은일에 분개하는 한국
2. 권위주의 문화
3. 앨빈토플러에게 미래를 묻는 한국
4. 국정원의 야당 당수 감시

Ⅲ.미국사회의 실체
1.미국사회의 부정적인 부분
1)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
2) 교도소 운영비가 대학 예산보다 많은 나라
3) 미국인의 삼겹살식 철학
2. 미국사회의 긍정적인면
1)구두수선공의 나라
2) 제2의 정부
3) 성조기의 방화

Ⅳ. 세계화의 늪
1. IMF, 소로스, 머독의 국적
2. 세계가 마시는 콜카콜라
3. 죽음을 파는 박람회

Ⅴ결론

본문내용

그들에게 세계화는 삶의 질의 세계화가 아닌 지구촌 전체를 하나의 경영 단위로 삼는 것이다. 그들이 내세우는 세계화론의 이론적 근거는 신자유주의다. 즉 시장은 좋은 것이고, 국가의 개입은 나쁜 것이다.
2. 세계가 마시는 코카콜라
코카콜라 본부가 있는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에는 '더 월드 오브 코카콜라'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로 6달러를 받는 그 박물관은 애틀랜타의 한 약국에서 출발한 코카콜라가 그동안 어떻게 세계음료 시장을 지배해 왔는가를 한눈에 보여준다. 거기엔 세계 2백여 나라로 수출되는 코카콜라의 트레이드마크가 80개 언어로 전시돼 있다. 그중에는 우리 나라의 '마시자, 코카콜라'도 있다.
1995년 코카콜라는 세계 시장의 약 절반인 46.6%를 차지했다. 또다른 미국산 콜라인 펩시콜라는 21.3%를 차지하고 있어 두 회사를 합치면 약 68%가 된다. 그야말로 세계인이 갈증을 미국 음료로 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2백여 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의 한 해 매출액은 약 170억 달러인데 순이익의 80%이상이 미국 밖에서 벌어들인 것이다. 현재 회장인 더글러스 아이베스터는 1998년 4월2일 한국을 방문, 더욱 공세적인 콜라 판매를 선언했다. 현재 코카콜라는 국내탄산 음료 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애틀란타에는 미국 문화의 첨병인 CNN과 코카콜라의 본부가 있다. 그런데 CNN과 코카콜라는 애틀란카에 있으면서도 또한 없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힘이다. 본부는 애틀랜타에 있되 직원들과 소비자의 대부분은 세계 2백여 나라에 있는 것이다.
조지아스테이트 대학에서 문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포 김정하 교수는 CNN과 콜라로 상징되는 미국 문화의 세계 침투력을 보노라면 미국의 힘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학계 일부의 진단에 선뜻 동의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3. 죽음을 파는 박람회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세계에는 미국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있다. " 클린턴 대통령ㅇ이 1995년 미군을 보스니아에 파병할 계획을 밝히면서 행한 대 국민 설득 연설의 한 대목이다.
클린턴은 디국의 대외 정책과 관련한 연설을 할 때마다 두 단어, '평화'와 '리더쉽'을 강조한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세계가 오늘날만큼 평화로운 것은 현대사에서 미국이 리더쉽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한반도, 중도, 보스니아 등의 평화 진전이 미국의 리더쉽하에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런 수사들에 감춰진 미국의 또 하나의 얼굴은 영 딴판이다. 죽음을 파는 나라, 무기 장사꾼들의 나라가 바로 그것이다. 왼손으로는 갈등 국가들간의 평화 회담을 주선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죽음을 파는 무기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세계에 무기를 팔아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미국 정부가 직접 장사꾼으로 나서는 경(FMS, 대외 무기 판매)와 군수 산업체가 판로를 개척하는 방법(CS, 상업 무기 거래)으로 나뉜다. 미국의 세계 무기 시장 점유율 46% 가운데 FMS가 34.8%를 CS가11.4%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한 신문은 퇴역 군인들을 가리켜 이렇게 썼다.
"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무기를 팔 뿐이다."
Ⅴ결론
우리는 위에서 한국사회와 미국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또 미국이 주장하는 세계화와 미국시장의 규모를 살펴 보았다. 이미 세계화의 최 선두에 서있는 미국과 이제 그 반열에 설려는 우리, 과연 한국은 미국에게 어떠한 존재일까? 우리의 우방을 자처하고
나서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이면에는 항시 자국의 이익이라는 철학이 내포 되어 있다.
어쩌면 우리정부와 국민은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 민족주의에 부합하여 미국을 바라보아서도 안되고 또 우리의 잘못을 감춰서도 안된다. 미래사회는 열린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미국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사회의 병폐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우리사회가 건강할 때 경쟁력은 생기는 것이고, 세계화는 우리의 미래와 부합될 것이다. 어쩌면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면 이러한 행보가 첩경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수학기호인 부등호식 관계를 해왔다. 그리고 현재도 그
렇다. 이승만 정권부터 노무현 정권까지 이러한 사실은 부끄러운게 아니다. 다만
이를 민족주의로 승화시켜 무조건적인 반미만을 외치는 그런 오류 보다는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개선 발전 시켜야 만이 미국과 대등한 관계에 설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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