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지은이
2.줄거리
3.중요 지문
4.주제
5.구성
6.시점
7.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8.배경
9.문학적 평가
10.연구 활동
2.줄거리
3.중요 지문
4.주제
5.구성
6.시점
7.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8.배경
9.문학적 평가
10.연구 활동
본문내용
두고 있다기보다는 자기의 아내 와 간통을 하고 자기의 아내마저 빼앗아간 신치규에 대한 방원의 본능적인 항거에 불과하다. 아내 역시 지주의 부당한 횡포에 의 해 희생되었다기보다는 가난이 싫어 돈을 보고 신치규와 간통을 하고 첩이 된다. 따라서 이는 금전만능주의에 의해 상실된 인간 성의 문제와 인간의 본능적인 성정을 그린 것이라고 봄이 타당할 듯하다.
② 그의 작품들을 검토해 보면 우리는 나도향이 매우 조숙한 천재형의 작가였음을 알게 된다. 그는 1922년 3월호로 나온 《백조 》에 이미 <여이발사>와 같은 수준작을 발표해 내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한 유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학비 에 궁하여 오랫동안 이발을 하지 못한 처지다. 잠옷 가운데 하나를 저당잡히고 50전을 마련한다. 그리고는 20전을 들여서 이발을 하기로 작정했다.
그런데 이발소에서 면도를 맡은 여자 이발사가 그를 보고 웃는다. 그것으로 기분이 좋아진 그는 50전을 내고 거스름돈은 사양한 다. 여자 이발사의 웃음을 자기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러나 곧 그는 그것이 자신의 터무니없는 생각임을 깨닫게 된 다. 그의 뒤통수에는 보기 흉하게 쑥으로 뜸질한 흉터가 나 있었다. 여이발사는 그걸 본 나머지 웃었던 것이다.
이 <여이발사>와 함께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는 나도향의 대표작이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서 나도향 은 근대 단편소설의 한 국면을 타개한다.
이 무렵 아직 우리 주변에는 근대 단편소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백조》동인들은 모두가 예외없이 감상 문 정도의 글을 소설의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도향의 단편들은 그들과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이들 소설에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어느 정도 살아난다. 또한 이들 작 품의 구성 자체도 주목되어야 한다. <여이발사>에서는 이발하는 주인공 '그'가 맛보는 실수의 요인이 아주 산뜻하게 제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절정에서 작품의 줄거리가 매듭지어지고 풀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의미에서 모파상이나 오 헨리의 작품을 연상케 해주는 기법이다. 그리하여 근대 단편 소설의 한 요건으로 생각되는 단순 구성, 단일 효과의 기법이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구 활동
'물레방아'에서 신치규가 동적 인물인지 혹은 정적 인물인지 살펴보고,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를 간단히 말해 보자.
신치규는 처음부터 '마을에서 가장 부자요, 가장 세력있는 사람으로', '오십이 반이 넘어 인생으로서 살 길을 다 살고서 거의거 의 소멸의 구렁텅이를 향해 가는', '탐욕스러운' 인물로 나타난다.
신치규의 이러한 인품은 작품 뒷부분으로 가서도 변함이 없다. 그는 방원에게 맞아 누워 있으면서도 '오히려 그놈이 그렇게 한 것이 나에게는 다행이지, 얼굴이 아프기는 좀 하였으나! 허어', '어떻게 그 놈을 떼어 버릴까 하고 그렇지 않아도 걱정을 하던 차에 잘 되었지, 그 놈 한 십년 감옥에서 콩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데서 처음의 성격이 일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신치규는 정적 인물이라고 하겠다.
② 그의 작품들을 검토해 보면 우리는 나도향이 매우 조숙한 천재형의 작가였음을 알게 된다. 그는 1922년 3월호로 나온 《백조 》에 이미 <여이발사>와 같은 수준작을 발표해 내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한 유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학비 에 궁하여 오랫동안 이발을 하지 못한 처지다. 잠옷 가운데 하나를 저당잡히고 50전을 마련한다. 그리고는 20전을 들여서 이발을 하기로 작정했다.
그런데 이발소에서 면도를 맡은 여자 이발사가 그를 보고 웃는다. 그것으로 기분이 좋아진 그는 50전을 내고 거스름돈은 사양한 다. 여자 이발사의 웃음을 자기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러나 곧 그는 그것이 자신의 터무니없는 생각임을 깨닫게 된 다. 그의 뒤통수에는 보기 흉하게 쑥으로 뜸질한 흉터가 나 있었다. 여이발사는 그걸 본 나머지 웃었던 것이다.
이 <여이발사>와 함께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는 나도향의 대표작이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서 나도향 은 근대 단편소설의 한 국면을 타개한다.
이 무렵 아직 우리 주변에는 근대 단편소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백조》동인들은 모두가 예외없이 감상 문 정도의 글을 소설의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도향의 단편들은 그들과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이들 소설에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어느 정도 살아난다. 또한 이들 작 품의 구성 자체도 주목되어야 한다. <여이발사>에서는 이발하는 주인공 '그'가 맛보는 실수의 요인이 아주 산뜻하게 제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절정에서 작품의 줄거리가 매듭지어지고 풀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의미에서 모파상이나 오 헨리의 작품을 연상케 해주는 기법이다. 그리하여 근대 단편 소설의 한 요건으로 생각되는 단순 구성, 단일 효과의 기법이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구 활동
'물레방아'에서 신치규가 동적 인물인지 혹은 정적 인물인지 살펴보고,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를 간단히 말해 보자.
신치규는 처음부터 '마을에서 가장 부자요, 가장 세력있는 사람으로', '오십이 반이 넘어 인생으로서 살 길을 다 살고서 거의거 의 소멸의 구렁텅이를 향해 가는', '탐욕스러운' 인물로 나타난다.
신치규의 이러한 인품은 작품 뒷부분으로 가서도 변함이 없다. 그는 방원에게 맞아 누워 있으면서도 '오히려 그놈이 그렇게 한 것이 나에게는 다행이지, 얼굴이 아프기는 좀 하였으나! 허어', '어떻게 그 놈을 떼어 버릴까 하고 그렇지 않아도 걱정을 하던 차에 잘 되었지, 그 놈 한 십년 감옥에서 콩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데서 처음의 성격이 일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신치규는 정적 인물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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