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줄거리
2.주제
3.구성
4.시점
5.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6.배경
7.문학적 평가
2.주제
3.구성
4.시점
5.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6.배경
7.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형보의 꾐에 빠져 망하며 하숙집 주인 김 씨와 간통을 하다가 그 남편에게 들켜 맞아 죽는다.
장형보 : 꼽추. 간특하기 그지없는 인간으로 친구인 고태수를 이용하여 그의 돈과 아내를 빼앗고 수형할인을 해서 돈을 번 부정 적 인물. 변태성욕자인 그는 초봉을 불행에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초봉에 의해 살해된다. 정적인물
남승재와 계봉 : 현실의 열악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인물들이다. 정적인물
배경
공간적 - 우리 민족의 열악한 삶의 현장인 금강 하류 군산과 서울. 처음에는 맑던 강이 차츰 탁한 강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기구한 운명과 일제의 수탈로 인해 비참해진 초봉 일가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간적 - 일제시대(현재의 시간에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상적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사상적 - 금전만능주의와 민족주의사상
문학적 평가
① 채만식이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7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도시의 밑바닥에 서 열악한 삶을 영위하다가 점차 몰락해가거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하층민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중산층 농민의 몰락과 도시 하층민의 생성이라는 문제가 이 작품에 어느 정도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는 1920 ∼30년대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포착한 것이다. 당시 일제 식민지하의 조선은 지주계급이 급격히 성장한 반면에 자작농과 소작 농들은 급격히 몰락하는 자본주의의 과도기적 병폐에 시달린다. 이러한 현상을 리얼하게 포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당시 많은 논 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임화는 탁류를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함께 세태소설로 분류하며 김남천 역시 비슷한 견해를 피력한다. 이들은 채만식이 당대의 현실을 세밀하게 관찰한 것은 사실이나 '현대인의 삶에서 추(醜)밖에 발견하지' 못하고 긍정 적인 면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통속적인 흥미에서라고 주장한다. 채만식은 이에 반발한다. 탁류에서 하층민 사회의 부정적 인 면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고 긍정적인 인물과 그들의 밝은 미래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었다고 반론 을 제기하고 있다.
② '탁류'는 1930년대 한국의 속류화된 자본주의 상을 보여 주고 있다. 초봉의 아버지 정주사와 어머니 유씨는, 물질적인 풍요 를 무엇보다도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윗감으로 태수를 택할 때도, 은행원인 태수가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짐은 물론이고, 초봉이 풍족한 생활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결국 태수가 아닌 장형보에게서 초봉이 얻 어낸 돈의 혜택을 받게 되는 이들은, 객관적으로는 물질적인 안정을 위해 자식을 희생시킨 부모이다. 채만식은 이들에게 비판적 인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정주사의 묘사에 있어서는 그의 장기인 풍자도 활용하고 있다.
가난한 의학도 남승재를 사모하면서도 부모의 강권대로 태수와 결혼하고, 거기서 심각한 갈등을 느끼지도 않는 초봉은, 속물화 된 세계에 의해 짓밟히는 여인상이다. 신교육을 받았고 아리따우며 기품 있는 초봉은 그러나 자기 나름의 주견이나 의지를 결여 하고 있는 인물이다. 딸 송희를 향한 애정이 초봉이 지니고 있는 특징으로서는 유일하게 적극적인 것이다. 수동적이기 때문에 그 는 부모의 의사에 따라 자기 운명이 굴절되게끔 하고, 태수, 제호, 형보에 의해 차례로 농락당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희생으로 집안을 일으키는 효성'이라는 봉건적 환각으로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그런 초봉의 운명을 지배하는 세 남자, 태수, 제호 형보 는 모두 1930년대 한국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은행원인 태수는 방탕한 놀음에다 사기, 횡령을 행하며, 제약회사를 차린 제호는 소득을 모두 향락에 탕진하고, 형보는 외모에서부터 그로테스크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들이 '순결한 여인' 초봉의 운명을 농락하는 세계가 곧 채만식이 말하는 바 濁流이다.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진행되었지만 봉건적인 구습이 남아있고 - 정주 사가 사윗감을 생각할 때 핏줄을 고려하는 데서 보이듯 - 자본주의화라는 것도 왜곡된 탐욕으로 대표되는 사회가 작가가 본 1930 년대의 한국 사회였다는 것이다. 이 탁류에 실려 가는 초봉은 마지막까지도 환각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작가가 부여한 '청순가련 형'의 이미지에 의해 더욱 비극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초봉의 운명은 결국 탁류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버린 것이다.
장형보 : 꼽추. 간특하기 그지없는 인간으로 친구인 고태수를 이용하여 그의 돈과 아내를 빼앗고 수형할인을 해서 돈을 번 부정 적 인물. 변태성욕자인 그는 초봉을 불행에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초봉에 의해 살해된다. 정적인물
남승재와 계봉 : 현실의 열악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인물들이다. 정적인물
배경
공간적 - 우리 민족의 열악한 삶의 현장인 금강 하류 군산과 서울. 처음에는 맑던 강이 차츰 탁한 강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기구한 운명과 일제의 수탈로 인해 비참해진 초봉 일가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간적 - 일제시대(현재의 시간에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상적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사상적 - 금전만능주의와 민족주의사상
문학적 평가
① 채만식이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7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도시의 밑바닥에 서 열악한 삶을 영위하다가 점차 몰락해가거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하층민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중산층 농민의 몰락과 도시 하층민의 생성이라는 문제가 이 작품에 어느 정도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는 1920 ∼30년대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포착한 것이다. 당시 일제 식민지하의 조선은 지주계급이 급격히 성장한 반면에 자작농과 소작 농들은 급격히 몰락하는 자본주의의 과도기적 병폐에 시달린다. 이러한 현상을 리얼하게 포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당시 많은 논 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임화는 탁류를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함께 세태소설로 분류하며 김남천 역시 비슷한 견해를 피력한다. 이들은 채만식이 당대의 현실을 세밀하게 관찰한 것은 사실이나 '현대인의 삶에서 추(醜)밖에 발견하지' 못하고 긍정 적인 면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통속적인 흥미에서라고 주장한다. 채만식은 이에 반발한다. 탁류에서 하층민 사회의 부정적 인 면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고 긍정적인 인물과 그들의 밝은 미래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었다고 반론 을 제기하고 있다.
② '탁류'는 1930년대 한국의 속류화된 자본주의 상을 보여 주고 있다. 초봉의 아버지 정주사와 어머니 유씨는, 물질적인 풍요 를 무엇보다도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윗감으로 태수를 택할 때도, 은행원인 태수가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짐은 물론이고, 초봉이 풍족한 생활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결국 태수가 아닌 장형보에게서 초봉이 얻 어낸 돈의 혜택을 받게 되는 이들은, 객관적으로는 물질적인 안정을 위해 자식을 희생시킨 부모이다. 채만식은 이들에게 비판적 인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정주사의 묘사에 있어서는 그의 장기인 풍자도 활용하고 있다.
가난한 의학도 남승재를 사모하면서도 부모의 강권대로 태수와 결혼하고, 거기서 심각한 갈등을 느끼지도 않는 초봉은, 속물화 된 세계에 의해 짓밟히는 여인상이다. 신교육을 받았고 아리따우며 기품 있는 초봉은 그러나 자기 나름의 주견이나 의지를 결여 하고 있는 인물이다. 딸 송희를 향한 애정이 초봉이 지니고 있는 특징으로서는 유일하게 적극적인 것이다. 수동적이기 때문에 그 는 부모의 의사에 따라 자기 운명이 굴절되게끔 하고, 태수, 제호, 형보에 의해 차례로 농락당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희생으로 집안을 일으키는 효성'이라는 봉건적 환각으로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그런 초봉의 운명을 지배하는 세 남자, 태수, 제호 형보 는 모두 1930년대 한국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은행원인 태수는 방탕한 놀음에다 사기, 횡령을 행하며, 제약회사를 차린 제호는 소득을 모두 향락에 탕진하고, 형보는 외모에서부터 그로테스크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들이 '순결한 여인' 초봉의 운명을 농락하는 세계가 곧 채만식이 말하는 바 濁流이다.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진행되었지만 봉건적인 구습이 남아있고 - 정주 사가 사윗감을 생각할 때 핏줄을 고려하는 데서 보이듯 - 자본주의화라는 것도 왜곡된 탐욕으로 대표되는 사회가 작가가 본 1930 년대의 한국 사회였다는 것이다. 이 탁류에 실려 가는 초봉은 마지막까지도 환각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작가가 부여한 '청순가련 형'의 이미지에 의해 더욱 비극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초봉의 운명은 결국 탁류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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