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줄거리
2.중요지문
3.주제 및 작가 의식
4.구성
5.시점
6.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7.배경
8.문학적 평가
2.중요지문
3.주제 및 작가 의식
4.구성
5.시점
6.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7.배경
8.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으면서도 큰며느리에게 그 역할을 빼앗기고 불만에 가득찬 인물. 남편에게 소박당함
박씨(윤직원의 큰 손자 며느리) : 서울 양반가의 딸로 윤종수의 처. 집안 관리를 하나 남편에게는 소박당함.
조씨(둘찌 손자 며느리) : 서울 조씨댁의 딸. 종학의 처.
서울 아씨 : 고부로 친정살이. 유산을 버리고 지냄. 대복이를 좋아함.
유경손 : 중학생, 공부에 취미없고, 증조부의 심부름하는 동기 춘심과 연애.
석서방 : 윤직원의 돈놀이, 수형 바꾸기 등 거간으로서 기생하는 인물
대복이(윤직원의 서사) : 원래 면서기였다가, 윤직원의 서가 겸 비서로 일하며 서울 아씨와의 결합을 은근히 기대하는 홀아비. 절약하고 근면한 것이 특징
춘심이(15세. 윤직원의 애인) : 윤직원의 욕망의 대상이고, 잘 적응하여 값비싼 반지를 얻어내며, 그 증손자 경손과 연애함. 야 무진 성격.
옥화 : 윤창식의 2째첩으로, 큰집에 드나들며 윤직원의 도움을 받고 생활을 함. 새침하고 간특한 첩
그 밖에 윤직원의 부인 오씨, 병호, 방물장수, 침모 전주댁, 행랑아범, 행랑어멈, 뚜쟁이 여인 : 윤씨가문에 기생하여 비속한 짓을 하거나 몇푼의 돈을 바라고 술수를 부리는 비윤리적인 인물로 정적인물
배경
시간적 - 1936년 곧 정축년 말경부터 그 다음해 초까지의 기간. (현재의 시간이 계속되다가윤직원의 출신과 축재의 과정을 밝히 는 과거의 시간이 삽입되고 다시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일상적 시간)
공간적 - 서울 재동 윤직원 영감의 집과 그 주변.
사상적 - 민족주의 사상과 반자본주의와 반일사상 등
문학적 평가
이 작품은 1938년 '조광'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서 식민지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생각하고 사는 고리대금업자 윤직원 영감의 일 가의 삶과 몰락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 채만식은 당시의 민족적인 이상에 역행하여 반민족적, 반사회적으로 살아가는 고리대금업자 그리고 타락한 유한계층의 인간들이라는 부정적인 인물들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을 풍자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풍자되고 있는 인물은 윤직원 영감이다. 그는 자신의 재산과 생명의 보존만을 위해서 사 는 일제 강점기 유산계층의 전형이다. 그는 자신의 생명과 재산의 안정만 보장된다면 민족이든 사회든 알 바 아니라는 주의를 갖 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일제하의 당시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판단한다. 일제 강점으로 인해서 그의 재산이나 생명에 피해가 온 것이 아니며, 일제를 긍정하기만 하면 자신은 아전하기 때문이다. 권력에 순종함으로써 재산과 신변의 안전을 얻을 수 있게 되었 기 때문에 윤직원 영감에게 있어서 당대는 태평천하였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독립 운동가와 사회주의자들은 불한당이요, 화적 이다. 이처럼 윤직원 영감의 사고는 당시의 민족적 염원과 철저히 반대되는 것이다. 윤직원 영감의 아들 윤창식은 삶의 지표를 상실하고 향락만을 추구하는 인물이며 그의 아들 윤종수 역시 아버지와 다르지 않다. 종수의 아들 경손도 아버지와 비슷한 인물 이 될 조짐을 보인다. 이 작품에서 윤장의의 둘째 아들 종학을 제외하면 모든 작중 인물들이 악하거나 추한 부정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들에 대해서 작가는 무한한 경멸감을 가지고 그들의 추행을 폭로하고 조소한다.
그러나 그러한 폭로는 직설적인 서술이나 묘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풍자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풍자란 인간 생활, 특히 같은 시대의 사회적인 결함, 어리석은 행위나 악덕 등을 비꼬고 조소하여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풍자는 언제나 풍자 대상 에 대한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풍자하는 사람은 풍자의 대상에 비해서 우월한 태도를 유지한다 . 도덕적인 우월성이 풍자의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는 지능, 판단력, 사상의 우월성도 풍자를 뒷받침한다. 그렇지만 풍자하는 사람은 자신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도덕적 혹은 지적인 표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도 된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 고 그 입장의 우월성을 증명하지 않고서 풍자의 대상을 풍자하여 그 대상의 부정성을 폭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 의 태도는 이러한 풍자로 일관되어 있다. 작가는 윤직원 영감의 일가의 부정적인 인물들의 삶을 폭로하고 조소하며 비판하고 있 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작가가 등장 인물들의 부정성과 대비되는 긍정성을 밝혀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 자를 통해서 긍정성에 대한 희구가 드러나 있음은 사실이다.
이 작품이 풍자적인 성격을 가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판소리의 사설적인 문체이다. 이 작품은 '……습니다.'라 는 경어체의 문장을 씀으로써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작중 인물, 대, 작가와 독자라는 대립 구도를 유도한다. 이러한 문장을 통 해서 독자는 작가와 한편이 되어서 작중인물에 대해서 우위를 지키면서 작중 인물들의 삶을 구경하고 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때때로 작가는 독자와 작중 인물의 중간에 서서 작중 인물에 대한 평을 늘어 놓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 판소리의 창 가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판소리 사설에서와 같이 반어, 자기 폭로, 비유, 과장,희화화 등의 방법을 사용함으로 써 대상을 격하시키고 독자의 웃음을 유발시킨다. 판소리의 공연 방식과 판소리 사설의 표현 기법은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이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쉽게 판소리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리하여 이러한 판소리 사설적인 문체는 윤직원 영감에 대한 풍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게 된다.
결국 '태평천하'는 1930년대 말에 존재 가능한 친일적이고 반민중적인 부정적인 인물, 윤직원 영감 일가의 몰락 과정을 풍자적 으로 제시함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에 대한 모색을 유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보여준 풍자의 모습은 '치 숙', '인테리와 떡' 등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태평천하'는 중편 소설인데다가 전편이 풍자로 일관되어 있 고, 그러한 풍자가 판소리 사설적인 문체와 결합하여 효과를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평가받는 작품이다.
박씨(윤직원의 큰 손자 며느리) : 서울 양반가의 딸로 윤종수의 처. 집안 관리를 하나 남편에게는 소박당함.
조씨(둘찌 손자 며느리) : 서울 조씨댁의 딸. 종학의 처.
서울 아씨 : 고부로 친정살이. 유산을 버리고 지냄. 대복이를 좋아함.
유경손 : 중학생, 공부에 취미없고, 증조부의 심부름하는 동기 춘심과 연애.
석서방 : 윤직원의 돈놀이, 수형 바꾸기 등 거간으로서 기생하는 인물
대복이(윤직원의 서사) : 원래 면서기였다가, 윤직원의 서가 겸 비서로 일하며 서울 아씨와의 결합을 은근히 기대하는 홀아비. 절약하고 근면한 것이 특징
춘심이(15세. 윤직원의 애인) : 윤직원의 욕망의 대상이고, 잘 적응하여 값비싼 반지를 얻어내며, 그 증손자 경손과 연애함. 야 무진 성격.
옥화 : 윤창식의 2째첩으로, 큰집에 드나들며 윤직원의 도움을 받고 생활을 함. 새침하고 간특한 첩
그 밖에 윤직원의 부인 오씨, 병호, 방물장수, 침모 전주댁, 행랑아범, 행랑어멈, 뚜쟁이 여인 : 윤씨가문에 기생하여 비속한 짓을 하거나 몇푼의 돈을 바라고 술수를 부리는 비윤리적인 인물로 정적인물
배경
시간적 - 1936년 곧 정축년 말경부터 그 다음해 초까지의 기간. (현재의 시간이 계속되다가윤직원의 출신과 축재의 과정을 밝히 는 과거의 시간이 삽입되고 다시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일상적 시간)
공간적 - 서울 재동 윤직원 영감의 집과 그 주변.
사상적 - 민족주의 사상과 반자본주의와 반일사상 등
문학적 평가
이 작품은 1938년 '조광'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서 식민지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생각하고 사는 고리대금업자 윤직원 영감의 일 가의 삶과 몰락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 채만식은 당시의 민족적인 이상에 역행하여 반민족적, 반사회적으로 살아가는 고리대금업자 그리고 타락한 유한계층의 인간들이라는 부정적인 인물들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을 풍자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풍자되고 있는 인물은 윤직원 영감이다. 그는 자신의 재산과 생명의 보존만을 위해서 사 는 일제 강점기 유산계층의 전형이다. 그는 자신의 생명과 재산의 안정만 보장된다면 민족이든 사회든 알 바 아니라는 주의를 갖 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일제하의 당시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판단한다. 일제 강점으로 인해서 그의 재산이나 생명에 피해가 온 것이 아니며, 일제를 긍정하기만 하면 자신은 아전하기 때문이다. 권력에 순종함으로써 재산과 신변의 안전을 얻을 수 있게 되었 기 때문에 윤직원 영감에게 있어서 당대는 태평천하였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독립 운동가와 사회주의자들은 불한당이요, 화적 이다. 이처럼 윤직원 영감의 사고는 당시의 민족적 염원과 철저히 반대되는 것이다. 윤직원 영감의 아들 윤창식은 삶의 지표를 상실하고 향락만을 추구하는 인물이며 그의 아들 윤종수 역시 아버지와 다르지 않다. 종수의 아들 경손도 아버지와 비슷한 인물 이 될 조짐을 보인다. 이 작품에서 윤장의의 둘째 아들 종학을 제외하면 모든 작중 인물들이 악하거나 추한 부정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들에 대해서 작가는 무한한 경멸감을 가지고 그들의 추행을 폭로하고 조소한다.
그러나 그러한 폭로는 직설적인 서술이나 묘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풍자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풍자란 인간 생활, 특히 같은 시대의 사회적인 결함, 어리석은 행위나 악덕 등을 비꼬고 조소하여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풍자는 언제나 풍자 대상 에 대한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풍자하는 사람은 풍자의 대상에 비해서 우월한 태도를 유지한다 . 도덕적인 우월성이 풍자의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는 지능, 판단력, 사상의 우월성도 풍자를 뒷받침한다. 그렇지만 풍자하는 사람은 자신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도덕적 혹은 지적인 표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도 된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 고 그 입장의 우월성을 증명하지 않고서 풍자의 대상을 풍자하여 그 대상의 부정성을 폭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 의 태도는 이러한 풍자로 일관되어 있다. 작가는 윤직원 영감의 일가의 부정적인 인물들의 삶을 폭로하고 조소하며 비판하고 있 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작가가 등장 인물들의 부정성과 대비되는 긍정성을 밝혀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 자를 통해서 긍정성에 대한 희구가 드러나 있음은 사실이다.
이 작품이 풍자적인 성격을 가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판소리의 사설적인 문체이다. 이 작품은 '……습니다.'라 는 경어체의 문장을 씀으로써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작중 인물, 대, 작가와 독자라는 대립 구도를 유도한다. 이러한 문장을 통 해서 독자는 작가와 한편이 되어서 작중인물에 대해서 우위를 지키면서 작중 인물들의 삶을 구경하고 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때때로 작가는 독자와 작중 인물의 중간에 서서 작중 인물에 대한 평을 늘어 놓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 판소리의 창 가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판소리 사설에서와 같이 반어, 자기 폭로, 비유, 과장,희화화 등의 방법을 사용함으로 써 대상을 격하시키고 독자의 웃음을 유발시킨다. 판소리의 공연 방식과 판소리 사설의 표현 기법은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이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쉽게 판소리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리하여 이러한 판소리 사설적인 문체는 윤직원 영감에 대한 풍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게 된다.
결국 '태평천하'는 1930년대 말에 존재 가능한 친일적이고 반민중적인 부정적인 인물, 윤직원 영감 일가의 몰락 과정을 풍자적 으로 제시함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에 대한 모색을 유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보여준 풍자의 모습은 '치 숙', '인테리와 떡' 등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태평천하'는 중편 소설인데다가 전편이 풍자로 일관되어 있 고, 그러한 풍자가 판소리 사설적인 문체와 결합하여 효과를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평가받는 작품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