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빈라덴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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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서 대(對)테러 전문가인 비리안 젠킨스는 “라덴이 미국에 대한 모든 테러의 배후로 의심받는다는 사실은 너무 비현실적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라덴이 중동과 미국 등지에 그만큼 강력하고 뿌리깊은 테러 조직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CIA의 주장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CNN은 미의회 조사국의 정보분석가인 케네스 카츠먼의 말을 인용하면서 라덴은 라틴 아메리카와 멕시코, 중동은 물론 심지어 워싱턴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츠만은 라덴이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금융기관들을 테러 대상으로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우려했다.
젠킨스와 카츠먼 가운데 과연 누가 라덴과 알 콰이다를 정확히 평가한 것인지 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젠킨스와 같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라덴에 대한 결정적인 물증 확보는 상당 기간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테러리스트들과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세운 나라다. 그만큼 테러에 대해서는 강경하고 정권이 바뀐다해도 그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아무런 물증 없이 라덴의 거점을 공격하기에는 미국이 국제사회에 내놓을 명분이 빈약하다.
현재 중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어렵게 성사된 평화가 무너져 다시 유혈의 위기감과 대립이 팽배하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중동 평화를 가로막는 강경파’라는 주제로 기획기사를 실었다. 그 첫 번째로 선정된 인물이 오사마 빈 라덴이고, 두 번째 인물이 최근 이스라엘의 신임 총리로 당선된 아리엘 샤론이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의 자치구역인 서안과 가자 지구 그리고 회교사원이 있는 예루살렘의 성전산까지 점유해야 한다고 강경론을 펼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과 유대인들을 향한 테러를 멈추지 않겠다고 공언한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지원하는 다혈질적인 아랍국가들은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사마 빈 라덴이 다시 대미(對美) 테러의 불을 놓는다면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기름이 되어 달려들 것이다. 아마도 격앙된 어조로 라덴의 모든 거점에 융단 폭격을 하라는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동은 벌집을 쑤신 듯 한동안 그 여파로 전세계가 들썩일 것이다. 지금 지구촌은 먹구름 가득한 하늘처럼 겉잡을 수 없는 분쟁과 테러로 얼룩지고 헝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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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21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7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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