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경제전쟁`떠오르는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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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약속은 최종적으로 공수표가 되고 만다. 상무성과 국방성이 미국의 반도체 관련 방위산업체가 외국 기업에 인수된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어차일드의 방위산업 부문을 별개 회사로 독립시킨 후 경영진을 미국 측에 위임하겠다는 양보를 했음에도 이 계획은 결국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을 향한 미국의 심정은 복잡했다. 패전의 잿더미 위에서 40년만에 쌓아 올린 경제력. 이에 대한 예찬과 존경심은 일본식 경영의 도입을 부추겼고, 일본이 자기 지위를 위협했다는 점은 두려움과 견제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거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사들이고 빠르게 시장을 잡아먹고 있지 않은가. 이에 대한 반감은 즉각 미국을 '일본 때리기' (Japan Bashing)로 무장시켰다. 새로운 이론적 무기를 앞세워 일본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일본의 비위를 건드려서도 곤란했다. '재팬 머니' 없이 미국 경제를 제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정주의가 전면에 대두된 것도 이 때다 미국이 자신의 의지가 관철되지 않는다 싶을 때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최강의 경제 무기 슈퍼 301조나 미·일 구조협약등 일본을 괴롭힌 전략들은 모두 80년대 말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일본의 문화나 사회제도는 구미와 다르기 때문에 일본은 구조적으로 불공정 관행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본은 문화와 사회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미·일 구조협약은 특히 일본의 반발을 크게 삼으로써 전후 최초로 미국에 노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경제전쟁이 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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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23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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