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아지는 살들

목차

1.지은이

2.줄거리

3.주제

4.구성

5.시점

6.등장인물

7.배경

8.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된다. 작품 전체를 뒤덮는 무겁고 불길한, 그러면서 무엇에 짓눌린 듯한 분위기가 우리들을 이상한 나라에 온 엘리스처럼 만들고 만다.
이 작품은 작가도 밝히고 있듯이 무너져 앉는 소리와 함께 안톤 체홉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꽝당꽝당하는 소리를 배경음으 로 하여 중산층 집안의 몰락 혹은 전쟁이 한 집안에 가져다 준 물심양면의 타격을 상당한 정도의 암시성과 상징성으로 처리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뚜렷한 사건의 전개가 없고 등장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의 내용 역시 한결 같이 그들간의 단절된 마음의 벽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등장인물들간의 심리적 갈등은 독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묵중한 침묵과 불길하면서도 음산한 분위기는 이 작품의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특징이다.

키워드

닳아지는 살들,   이호철,   단편소설,   현대문학,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