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어떻게 살것인가’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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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어떻게 살것인가’를 읽고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하지만 대학교는 달랐습니다.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인관계유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밀보장이었습니다. 일명 ‘너에게만 하는 이야기,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지 마’ 이러한 이야기들은 절대적인 비밀보장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싸우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희한하게도 잡으면 잡을수록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또 다른 모습에 실망하게 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서운하기도 한 부분이 신기합니다.
몽테뉴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죽음인 것처럼 사실 저도 제일 두려운 것은 죽음입니다. 몽테뉴는 낙마사건으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살아있음이 있으면 죽음이 있는 것이고,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죽으면 다 끝나 버린다는 생각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요즈음에는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는 경험하게 되는 고통과 외로움이 두렵습니다. 저도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떨쳐내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어렵습니다.
몽테뉴는 낙마사건으로 인해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냈지만 저는 사실 반대의 경우입니다. 물론 그 때는 어려서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도 저는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상당히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많이 놀러도 다니고 동네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네가 너무 들떠있었던 탓에 저의 부주의로 그만 아파트 3층 베란다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후로 깨어나 보니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척집과 외갓집의 모든 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하여 저는 외상과 죽음에 대해 거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저만 트라우마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죄송스럽게도 저희 어머니까지 마음속에 남아 제가 불효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후부터 성격이 많이 소심해지고 신중한편이 되었으며 걸음걸이나 행동도 조금 느려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으면서 상황에 따른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와 비슷한 생각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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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레포트,   독후감,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