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에 대한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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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동주 시인에 대한 발표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윤동주의 생애와 그의 작품들
1)작가연보
2)작품연보

Ⅲ. 윤동주의 시세계
1)초기시:1934년∼1936년
2)동시:1936년 후반
3)습작기:1937∼1940년
4)자의식의 변모:1941년∼1942년

Ⅳ. 작품분석
1) 별 헤는 밤
2) 십자가(十字架)
3) 간(肝)
4) 서시(序詩)

Ⅴ. 나오는 말

본문내용

이는 바람에조차 반응하는 시인의 모습에서 강한 의지와 결벽증과 같은 깨끗한 양심의 소리를 듣게 된다. 다음에 나오는 행들은 이런 결벽증에 가까운 태도를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이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로 이어지며, 스스로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고자 하는 마음과도 연결된다. 이는 담담하면서도 의연한 결의의 태도를 보여준다. 여기서 7행에서 주어진 길은 독립 운동의 길, 종교적 순교의 길, 혹은 시인으로써의 길일 수 도 있다. 마지막 연에서는 이를 시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둠과 바람 속에서도 꺼질 수 없는 외로운 양심을 선명히 보여 준다. 이런 결의를 갖고 살아가는 서정적 자아에게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 그대로 전개되는 시간적 배경은 '오늘 밤'이다. 여기서 '오늘밤에도'에서는 어젯밤도 그랬고 오늘 밤도 그랬고 내일 밤도 그럴 것이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하늘과 땅의 공간이 오늘이라는 시간으로 바뀌자 다시 그 바람이 나온다. 그런데 잎새에 이는 바람이 아니라 그것은 지극히 높은 하늘의 별에 스치는 바람이다. 잎새를 시들게 하는 바람이나 별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은 별을 시들게 하지 못한다. 별은 시인이 노래하는 대상이지만 바람은 끊임없이 별을 지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이 시를 통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내성적이며 매운 양심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하는 마음은,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 사람만이 가능한 삶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존재와 내적 응시를 추구하고, 일제치하라는 현실적 상황 속에서 저항의식을 나타내려는 그의 시를 미루어 보건대, 이 시 또한 비록 미력한 힘이나마 현실에 저항하며 고고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자세를 노래한다고 할 수 있다.
Ⅲ. 나오는 말
시인 윤동주는 한국 현대시사에 지울 수 없는 이름으로 올라있다. 더불어 요즘에 와서는 전파 매체를 통한 여론 조사나 문학지의 연구에서 '좋아하는 시인' 중 하나로 반드시 꼽히는 등 윤동주에 대한 공감의 일치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시인의 고뇌가 그 사회적 인식을 떠나서 젊은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치열한 고뇌와 번민이 고스란히 시속에 형상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윤동주의 시에 대한 줄기찬 연구와 더불어 그의 짧았던 생애, 죽음, 그리고 사후에야 공개된 미발표 시편들이 모두 우리의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
그의 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부끄러움의 미학'을 보인다. 그의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티끌과 같은 오점에도 부끄러워했을 수도 있으나 그 근본적 고뇌에는 언제나 시대적·역사적 배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윤동주는 '송몽규의 독립운동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들어가서 1945년 2월 16일에 감옥에서 사망하였다. 물론 그를 저항적 민족 시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식민지 시대에 지성인으로써 자신을 바라보고 또 그것을 충분히 부끄러워할 줄 알았기에 그는 민족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그의 시 구석구석에서 엿보인다. 현실 인식의 면모는 <양지쪽>, <닭>에서도 엿보이고 동시 <무얼 먹고사나>, <애기의 새벽>, <해바라기 얼굴> 등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다. 후기 시에서는 '육첩방', '어둠' 등의 이미지로 시대 상황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그의 고뇌는 탁월한 시적 표현으로 형상화된다. 이 점에 있어서 그는 민족 시인을 넘어선 '서정시인'으로써의 면모까지 띠게 되었다. "나는 그를 회상하는 것만으로 언제나 넋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 했고 "그는 아주 고요하게 내면적인 사람이었다"는 문익환 선생의 말을 통해서도 그의 서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시속에는 욕됨과 부끄러움으로서의 자아에 대한 통렬한 자기 반성을 제기함으로써 인간적 진실에 가까워지려는 부단한 노력이 나타나는데 '서시', '참회록', '쉽게 씌어진 시' 등을 통해 형상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시대적 절망과 현실적 고통을 묵묵히 참고 견디는 인고의 정신과 자기 희생의 속죄양 의식을 통해서 자기 극복과 구원을 성취하려는 끈질긴 성실성을 '간', '십자가' 등에서 높은 시적 상징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그는 '민족시인'의 면모와 함께 '서정시인'의 면모를 같이 띠고 있다. 이 두 가지의 관계는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유기적 연관성을 띠고 있다. 더불어 그가 '기독교인' 이었음을 통해 그의 부끄러움조차도 종교적 근원성에서부터 샘솟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부끄러움'이란 도덕적 세계에 대한 인식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그 도덕적 세계의 근본에는 언제나 종교성과 연관이 있다. 그렇기에 그의 부끄러움은 대체로 '자기 희생' 혹은 '자기 완성'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 나름대로의 생각이 윤동주의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를 알면 알수록 인간적 연민이 느껴짐은 왜일까? 차마 움직일 수 없었던 그의 지성에서 우리는 20대 우리의 흔들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앞을 바라보기에는 막막하고 머물러 있을 수는 없어서 채찍질하는 젊은이들의 초상……. 윤동주는 그 초상화를 그린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윤동주는 바로 내 안에 숨쉬듯 살아 있다.
◎ 참고문헌
·문학과 언어의 만남, 김완진 외, 신구문화사, 1996년
·살아있는 한국현대시·시조해설, 이재인·김동욱 공저, 홍익사, 1984년
·윤동주의 시 연구, 정현기, 연세대학교 매지(梅芝)학술연구소, 1998년
·윤동주 전집2-윤동주 연구, 권영민, (주)문학사상사, 1997년
·윤동주 평전(아직 나의 청춘은 다하지 않았다) , 송우혜, 열음사, 1988년
·윤동주 평전-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권일송, 민예사 1984년
·한국대표명시2, 한국언어문화연구원, 빛샘, 1999년
·한국대표명시선, 김상호 엮음, 빛샘, 1995년
·한국의 문제시·명시 해설과 감상, 김춘수·박진환 공저, 자유지성사, 1998년
·한국 현대시 이해와 감상, 홍윤기, 한림, 1988년

키워드

윤동주,   ,   서시,   ,   십자가,   시인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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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3.11.05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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