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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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내는 우리들, 언제나 분주한 듯한 샐러리 맨의 하루 일과. 빨리 빨리 하는 단어에 익숙해진 우리의 귀, 바쁘지도 않으면서 항상 분주한 나 자신이 부끄럽다. 잠시나마 찰리처럼 느긋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나는 잠시 여유를 갖고 무성영화의 완벽한 대가 찰리 채플린 같은 사람이 다시 나타날때를 기대해 본다.
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찰리에게 많은 아픔을 남겨 주었지만, 찰리 자신은 항상 삶에 충실 했다. 타인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과 같이 생각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찰리의 천사같은 마음은 영원할 것이며, 또한 이 세상이 수없이 바뀌고 강물이 흘러간다 해도 사람들은 찰리 채플린의 콧수염과 헐렁한 바지, 건들거리 는 걸음 그리고 거기에서 풍기는 애수어린 웃음을 쉽사리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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