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여가

소개글

북한의 여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북한의 여가생활

2. 북한의 음악

3. 북한의 대중가요

본문내용

국 조선족의 노래 정도로 알고 부른다. 남한의 가요를 주로 부르는 층은 청소년들이며, 중장년 남자들도 많이 부른다고 한다.
북한사회에 남한의 대중 가요가 전파되는 경로는 해외동포 특히 중국의 연변동포를 통해서이다. 중국동포들은 북한을 왕래하면서 생필품을 사고 파는 행상을 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 우리의 가요를 부르거나, 테이프 등을 전달 또는 판매함으로써 쉽게 전파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식량을 구하거나 장사를 하기 위해 중국을 왕래하는 북한인들도 이들 노래를 익혀서 전파시키기도 한다. 이제 북한 사회도 과거와는 달리 인구이동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남한의 가요가 북한으로 유입되면 쉽게 북한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 : 통일부, {통일문답}, 1999.
▣ 참고자료2: 북한의 최근 인기가요
- 국민적 우상 정혜영, 보천보전자악단은 북한의 최강 밴드 -
북한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중적으로 불리는 가요를 만드는 그룹이 있다.
현재 60개의 카세트 테이프가 발매되어 있고 가요곡의 90%가 이 그룹이며, 그야말로 경이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북한 밴드다. 이름은 보천보전자악단이며 김정일 지도로 1985년 6월에 창설된 경음악단이다. 가수로는 김광숙, 전혜영, 리분희, 조금화 등이 활약하고 있고 작곡가로는 리종오가 이 그룹을 대표한다.
일본인 네모토 다카시씨는 말한다.
"전에는 북한 가요곡이라 해도 그 내용의 대부분은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와 같이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찬양한 노래, 또는 당의 정책을 선전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초부터 북한 최초의 사랑노래가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휘파람'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일을 마치고 밤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연인의 아파트를 방문하여 창문 밑에서 휘파람을 불어 알리는 청년의 마음을 노래한 것입니다.
1. 어제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벌써 몇 달째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복순이네 짚 앞을 지날 땐 이 가슴 설레여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
2. 한번 보면은 어쩐지 다시 못 볼 듯
보고 또 봐도 그 모습 또 보고싶네
오늘 계획 300을 했다고 생긋이 웃을 때
이 가슴에 불이 인다오 이 일을 어찌하랴
(후렴)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멜로디는 밝고 상쾌하며 어딘가 모르게 슬픈 듯한 느낌, 가수가 투명한 가성으로 노래부릅니다. 그 사람이 고전적 미를 지니고 있는 여성 가수 전혜영인데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지요."
그녀는 이 노래의 대히트에 이어 새로 '처녀시절'이라는 노래를 냈는데 그 것도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처녀시절의 한창 아리따운 모습을 노래한 것인데, 그녀는 가히 국민적 우상이라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다.
아리따운 처녀, 활짝핀 꽃, 웃음도 많아요
아침에도 호호호, 저녁에도 호호호
전차공장의 노동자 아가씨야
웃음을 참아요
늘 다 웃어버리면 내일은 어떡하려고
석탄채굴공인 그이가 영웅을 됐을 때
웃음도 한 가득, 노래도 한가득
사랑도 안겨드려요…
이런 경음악 붐은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이며, 전통민요를 경음악으로 다시 편곡하는 일도 많아졌다.
1983년 7월에 결성된 왕재산 경음악단의 경우는 오래 전부터 있었던 민요를 북한식 경음악으로 편곡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월간 화보 '조선'은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미적 감성에 맞추어 편곡, 전자악기와 양악기만으로 연주할 수 있게 하고, 경쾌하고 흥취가 넘치며 민족적인 특색을 십분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왕재산 경음악단은 16명의 연주자와 6명의 가수, 그리고 16명의 무용수로 구성돼 있다. 장윤희, 김효숙, 렴청 등은 이 그룹의 간판 가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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