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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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2.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Ⅱ. 본론
1.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의식 조사
(1) 외모에 대한 빈도 분석 및 결과
(2) 성별에 따른 외모에 대한 의식 교차 분석
2.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인터뷰
(1) 남성들에게 물어본 ‘얼굴 예쁜 여자들’에 대한 생각
(2) 여성들에게 물어본 ‘예뻐야 하는 이유’
(3)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3.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설문조사 및 결과
4. 여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여성주의의 문제
5. 광고 마케팅과 패션 산업이 만든 정형화된 몸매 만들기
6. 미디어에서의 외모지상주의와 몸매 이데올로기
7. 외모에 신들린 사회-외모지향 이데올로기와 미인에 대한 기준 변화

Ⅲ. 결론
1.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미인이란 생명의 생산자, 풍요의 여신, 우주창생의 어머니로서 풍만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조선 시대의 미인은 '난초','모란'과 같은 꽃에 비유되었다. 특히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미인들은 하나같이 '보름달 같이 둥글고 흰 얼굴', '작고 가는 눈', '앵두처럼 붉고 탐스러운 입술', '버들가지와 같은 가는 허리'를 지녔다. 동시에 이같은 외면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순종이라는 전통적인 여성상의 기준을 설정하고 이것을 사회적 규범으로 여성들에게 요구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초 서구문물의 도입과 여성의 교육 기회의 확대는 우리의 미적 기준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아름다운 여성이란 서구적인 이미지
) 갸름한 얼굴, 쌍커풀진 큰 눈, 오똑한 코, 늘씬한 몸매와 키 등
를 소유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는 전통적인 여성의 기준과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다. 미의 이러한 기준은 특정 계층의 여성들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보편화되었으며 산업화 이후 이같은 미의 판단 기준이 더욱 본격화되었다. 그 결과 여성들을 겨냥한 외모가꾸기 산업
) 다이어트 산업, 미용 산업, 성형 산업, 패션 산업 등
은 거대하게 확장되었고 외모 콤플렉스를 강화시켰다. 여성들의 외모 콤플렉스는 자본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여성억압 이데올로기로 구축되었다. 시장경제 원리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의 가치를 규정하는 외모 콤플렉스는 곧 이러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욕구를 자극하는 자본과 결합하여 엄청난 미 산업을 창출함으로써 여성억압 기제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렇듯 원시 시대부터 초기 자본주의 시대까지 미인의 기준은 그 사회의 상황 변화에 따라 변화하지만 이것이 남성 중심 사회가 설정한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그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즉 역사적으로 미인이란 '사고력이 없는 아름다운 외모의 순응적 성격의 여성'이었으며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 김선남(1997:174∼179)
Ⅲ. 결론
1. 결론 및 제언
전술했듯이 우리는 외모지향주의의 성격을 가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얼굴만 예쁘면 무엇이든 해결된다' 는 얘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린 무엇보다 그 사람의 내면이나 마음씀씀이 혹은 지적 능력이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방치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타고난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서 혹은 '가꾸어봤자'라는 식으로 외모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뒤떨어진 여성. 그 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아름다움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기 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음이 예뻐야 미인'이라는 정신학적 풀이는 현실 사회에서는 별로 통하지 않는다.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스스로를 가꾸는데 당당해질 수 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아름다운 여성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몰두하는 여성이다. 이 때 외모만 중요시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은 완전히 무시하면 이 또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여성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욕망을 추동하는 다양한 재현물들과 제도들에 대한 저항 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여성의 외모가 하나의 사회적인 '권력'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재의 분위기와 그러한 권력에 대한 여성들의 욕망이 성별 권력 관계의 재생산에 의미하는 바를 여성들이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성찰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여성 권력의 증대(empowerment)'를 여성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새로운 권력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전복(顚覆)적 실천에 대한지지 세력으로서 준거 집단이 광범위하게 형성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여성을 끊임없이 외모를 기준으로 위계화하고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부과함으로써 여성들의 다양한 주체성을 박탈하는 성별 권력 관계의 구성에 저항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여성을 단 하나의 특성으로 환원되는 존재로 만들려는 모든 시도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 회의하고 저항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여성주의와 여성 운동은 자신과 다른 조건, 기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존경의 평등'개념을 발전시키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다양성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함으로써 획일적인 외모 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다양한 대안적 시도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켜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국내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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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남(1998). 『여자는 외모로 승부하는가』서울: 일진사.
모집, 채용 고발사건 대책 교수 모임 (1994). 『용모제한, 어떻게 볼 것인 가?-모집, 채용 차별 고발사건을 계기로』.남녀 고용 평등을 위한 교수 의견 발표회. (1994년 6월 30일)
이화100년사편찬위원회 (편) (1994). 『이화100년사자료집』서울: 이화여자대 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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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아(1997).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을 통해 본 몸의 정치학』서울: 이화여대.
(1999). 『섹슈얼리티 강의』서울: 동녘
황순희(1997). 신체 문화의 비교 사회학. 『사회비평』, 17, 서울: 나남 출판사, pp 63∼94.
IF (2002.춘계) 페미니즘 잡지, 『'여자되기'로서의 외모 가꾸기』, pp 66∼71.
WOMAN PLUS (2002.5월호), 『외모지상주의』, pp 314∼319.
2. 외국 문헌
도미니크 파케 (2001). 『화장술의 역사』, 지현(역), 서울: 새롬누리.
준비에브 브리작 (1997). 『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서울: 황금가 지.
코프만, J. C. (1995). 『여자의육체, 남자의 시선: 토플리스의 사회학』 서울: 한국 경제 신문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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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01
  • 저작시기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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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3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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