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32-42절 주해와 설교

소개글

마가복음 14장 32-42절 주해와 설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주해
1) 본문의 배경적 상황
2) 본문의 주석과 해석
① 32-34절
② 35-36절
③ 37-38절
④ 41-42절

2. 설교
1)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 기도하십시오
2) 시험을 이기려면 기도하십시오
3)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십시오
4) 예수님은 기도 후에 담대해지셨습니다

본문내용

로나가 지나가기를 바라지만, 그렇게만 기도해선 안 됩니다.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겟세마네에서 드린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내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떼를 쓰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나의 소원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에 순종하는 자기 부인(否認)의 기도였습니다.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막 8:34)고 하신 예수님은 먼저 솔선수범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마 6:10)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36절)한 것을 아셨지만, 아버지의 전능하심이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위해 행사되어야 한다고 믿으셨습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그쳐선 안 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하나님의 뜻을 위해 발휘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한 제자가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귀를 떨어뜨리자, 예수님은 칼을 거두라고 명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마 26:53-54).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하늘의 천군 천사 열두 군단이 와서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로마 군병들을 무찌르고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구해낸다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이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능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굴복하는 게 아니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권세가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려놓는 자기 부인이었습니다.
4) 예수님은 기도 후에 담대해지셨습니다
예수님이 간절히 기도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유다가 무장한 사람들을 데리고 찾아왔지만 의연하셨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맞이하셨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불리한 상황을 변화시키기도 하시지만, 기도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심히 고민되고 두려웠던 내가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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