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면서
2. 왜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가 문제인가?
3. 케보키언 박사 그의 행위는 어떻게 판단되어져야 하는가?
4. 안락사란 무엇인가?
5. 현재 세계에서는 안락사에 대하여 어떻게 보고 있는가?
6. 기독교에서 안락사를 바라보는 입장은 기본적으로 어떠한가?
7. 안락사를 윤리적으로 고찰해보기
8. 삶의 마감
2. 왜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가 문제인가?
3. 케보키언 박사 그의 행위는 어떻게 판단되어져야 하는가?
4. 안락사란 무엇인가?
5. 현재 세계에서는 안락사에 대하여 어떻게 보고 있는가?
6. 기독교에서 안락사를 바라보는 입장은 기본적으로 어떠한가?
7. 안락사를 윤리적으로 고찰해보기
8. 삶의 마감
본문내용
을 생물학적인 차원에서만 보지 않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각하며 육체뿐만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포함하여 고려한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은 존재이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육체를 넘어서는 영적인 면을 함께 지닌 존재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다.
기독교적 입장도 획일적으로 고정시킬 수는 없다. 안락사에 대해 긍정을 하더라도 환자 당사자의 입장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고통의 회피를 위한 손쉬운 결정까지 존중한다는 것은 아니다. 의료 기술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절실한 필요와 관련자들의 자발적 합법적 합의에 의해서라면 사용될 수 있지 않은가? 그 경우에도 의료 기술이 하나님의 일에 잘못 개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겸손한 질문이 필요하다.
반대를 하더라도 기독교 윤리의 반대 논리는 일반 윤리와는 다르다. 사회적 합의, 사회적 비난과 칭찬, 인지상정이라는 판단에 바탕한 일반 윤리와는 달리 하나님의 명령에 바탕을 둔 기독교 윤리는 냉엄한 절대 윤리를 내세운다. 의학은 생명을 연장하는 쪽으로 쓰여져야 한다. 생명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데 인간이 임의로 개입할 수 있나? 일반 윤리에서는 정의가 공정성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면 비난은 하지 않는다. 일반 윤리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더라도 기독교 윤리에서는 잘못된 일일 수가 있다.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해서 무죄한 것일 수 없는 것이다. 생명은 짧은 것이고 고통 속에서도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고통 속에 지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몫이 아닐까? 당하는 개인의 경우에 쉽게 동의하기가 어려운 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8. 삶의 마감
안락사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환자의 삶의 의미가 박탈된 상황에서의 죽을 권리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가 죽음을 결정하는 것이 순전히 100%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통에 굴복하여, 또는 가족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참을 수 없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겠지만, 환자가 병으로 약해진 자신의 의지를 쉽게 꺾어버리는 내외적인 압력에 굴복하여 내리는 결정에 의사가 쉽게 동의해 버리는 것은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환자의 삶의 의지를 환기시켜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뇌사 상태에 있는 환자의 경우 그 환자가 죽기 전에 존엄사를 부탁하고 가족들도 동의할 경우는 매우 조심스럽게 안락사를 인정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물론 우리가 아직 어려서 죽음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나 또한 존엄하게 살다 인간답게 죽기를 원한다. 안락사 문제는 '예, 아니다'로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죽기 전에 인간은 살아 있으며, 그 삶의 의미는 그 속에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 자기 자신만이 느낄 수 있으며, 그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아무리 깊이 생각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함부로 남의 삶의 끝을 결정 할 수 없음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다가 자연적인 수명이 다해서 의학적인 도움 없이 죽게 된다면 이상적이겠으나 안락사이든지 뇌사든지 인위적인 이유로 죽게 될 경우 우리는 많은 문제점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한 의학적인 고려 끝에 이루어진 합의, 사회적인 합의, 법적인 고려, 상용화나 범죄화 가능성 등의 대비가 필요할 뿐 더러 그 모든 것 위에 종교적인 고려가 더해져야 하니 이는 매우 신중하고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은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되기는 하였으나 그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을 잃어 버렸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면 인간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할 수 있을 수 있음에도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너무 상투적인 결론 같지만 보다도 신중하고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해 보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 같다.
생명은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9. 참고 문헌
맹용길, 현대 사회와 생명 윤리, 쿰란 출판사
양명수, "현대 의료 윤리의 쟁점," 기독교 사상 94. 8
기독교적 입장도 획일적으로 고정시킬 수는 없다. 안락사에 대해 긍정을 하더라도 환자 당사자의 입장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고통의 회피를 위한 손쉬운 결정까지 존중한다는 것은 아니다. 의료 기술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절실한 필요와 관련자들의 자발적 합법적 합의에 의해서라면 사용될 수 있지 않은가? 그 경우에도 의료 기술이 하나님의 일에 잘못 개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겸손한 질문이 필요하다.
반대를 하더라도 기독교 윤리의 반대 논리는 일반 윤리와는 다르다. 사회적 합의, 사회적 비난과 칭찬, 인지상정이라는 판단에 바탕한 일반 윤리와는 달리 하나님의 명령에 바탕을 둔 기독교 윤리는 냉엄한 절대 윤리를 내세운다. 의학은 생명을 연장하는 쪽으로 쓰여져야 한다. 생명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데 인간이 임의로 개입할 수 있나? 일반 윤리에서는 정의가 공정성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면 비난은 하지 않는다. 일반 윤리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더라도 기독교 윤리에서는 잘못된 일일 수가 있다.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해서 무죄한 것일 수 없는 것이다. 생명은 짧은 것이고 고통 속에서도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고통 속에 지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몫이 아닐까? 당하는 개인의 경우에 쉽게 동의하기가 어려운 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8. 삶의 마감
안락사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환자의 삶의 의미가 박탈된 상황에서의 죽을 권리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가 죽음을 결정하는 것이 순전히 100%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통에 굴복하여, 또는 가족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참을 수 없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겠지만, 환자가 병으로 약해진 자신의 의지를 쉽게 꺾어버리는 내외적인 압력에 굴복하여 내리는 결정에 의사가 쉽게 동의해 버리는 것은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환자의 삶의 의지를 환기시켜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뇌사 상태에 있는 환자의 경우 그 환자가 죽기 전에 존엄사를 부탁하고 가족들도 동의할 경우는 매우 조심스럽게 안락사를 인정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물론 우리가 아직 어려서 죽음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나 또한 존엄하게 살다 인간답게 죽기를 원한다. 안락사 문제는 '예, 아니다'로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죽기 전에 인간은 살아 있으며, 그 삶의 의미는 그 속에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 자기 자신만이 느낄 수 있으며, 그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아무리 깊이 생각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함부로 남의 삶의 끝을 결정 할 수 없음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다가 자연적인 수명이 다해서 의학적인 도움 없이 죽게 된다면 이상적이겠으나 안락사이든지 뇌사든지 인위적인 이유로 죽게 될 경우 우리는 많은 문제점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한 의학적인 고려 끝에 이루어진 합의, 사회적인 합의, 법적인 고려, 상용화나 범죄화 가능성 등의 대비가 필요할 뿐 더러 그 모든 것 위에 종교적인 고려가 더해져야 하니 이는 매우 신중하고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은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되기는 하였으나 그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을 잃어 버렸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면 인간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할 수 있을 수 있음에도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너무 상투적인 결론 같지만 보다도 신중하고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해 보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 같다.
생명은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9. 참고 문헌
맹용길, 현대 사회와 생명 윤리, 쿰란 출판사
양명수, "현대 의료 윤리의 쟁점," 기독교 사상 9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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