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의 `화인열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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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홍준의 `화인열전`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 책의 전반적인 소개(작가의 글머리)

2. 작가 소개

3. 이 책의 구성
가. 겸재 정선
나. 신필 김명국
다. 공재 윤두서

본문내용

그림에서도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래서 그를 선구자라 하는 것이다. 남종문인화의 적극적인 도입이 첫째이고 또 하나는 속화라는 리얼리즘적 장르의 개척이다. 그는 명나라 때 책인 <고씨화보>와 정확한 간행 연대를 알 수 없는 < 당시화보>를 가지고 그림을 익혔다. 이 화보를 통해 공재가 처음으로 남종문인화풍이라는 새로운 미술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남종문인화풍이란 은은한 먹의 번지기라는 묵법과 얌전하면서 가벼운 필법을 구사하여 대단히 문기 있고 시정어린 선비 취향의 그림을 추구한 것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조선의 도화서 화풍을 혁신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였음)
어떤 기존 화단과도 사승 관계를 맺지 않고 홀로 화본을 보면서 그림에 입문한 그를 보고 단지 단순한 모방자라고 비난하겠는가? 그렇지 않다. 공재는 화본은 무작정 베낀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자기화를 하였다. 그림을 직접 보면서 확인하기 바란다. 나아가서 공재는 대상을 직접 사생하며 회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사실주의 정신 내지는 실학 정신의 실현이었던 것이다. 공재는 남종문인화를 자기화하면서 현실을 토대로 그리는 리얼리즘 회화를 열어가게 된 것이다. 그는 특히 말과 인물 그림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였다. 인물화의 경우, 몸 동작, 얼굴 표정 하나 놓치지 안는다. <나물 캐기. <목기 깎기>, <짚신 삼기> 등의 그림을 보면 실학자로서 공재의 진면목을 보게 딘다. 이제까지 조선 시대 회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선비 신선 아니면 고작해야 미인 정도였는데 이제 공재는 서민의 모습을 그림에 담은 것이다. 이것이 회화적 혁명이다. 진보적 이성의 존재를 말해주는 선구적 면모가 보이는 장면이다. 그는 글씨에 있어서도 뛰어났다. 하지만 화인열전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정리는 생략하겠다.
공재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의 후예라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정치적 경륜을 펴보지 못한 불우한 선비였다. 그러난 그는 학문과 예술에 힘써 숙종 연간의 문화 기류 속에서 명백히 진보적 입장을 취하며 실학을 추구하고 현실주의의 입장을 띤 속화의 길을 열어놓았다. 일찍 세상을 떠나 아쉬움을 주지만 그가 열어놓은 그 길을 완성한 후배들이 있기에 그 안타까움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다. 윤두서는 선각자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1. 『 화인열전 』(유홍준, 역사비평사,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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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2.16
  • 저작시기200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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