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목차

1. 저자소개

2. 추천글

3. 미디어 리뷰

4. 독자서평

5. 감상문

본문내용

차라리 지금의 나의 생활 그대로가 더 낳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방금 전에 내뱉은 한숨이 우스운 꼴이 되어 버린 셈이다.
이 책을 덮었을 때의 느낌은 평화롭고 행복하지만 슬픔이 느껴졌다. 다른 말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단조음악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었다고 표현할 것 같다. 평화롭고 행복함 뒤에 느껴지는 슬픔은 아마 죽음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할아버지의 죽음, 할머니의 죽음...... 이렇게 가족이 죽는 모습을 보는 작은 나무의 마음은 얼마나 슬펐을까 하는 생각과 어린 나이에 있지도 않은 인디언연방을 찾아 헤매는 어린 나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행복한 결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 책은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잊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도록 만들어 줬다.
단순하긴 하지만 분명히 지혜로움이 있는 체로키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모든지 적당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 내가 배운 여러 가지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
지구사람들이 작은 나무와 같은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면 지구는 아마 평화로운 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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