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체제 하에서의 도시 및 공원의 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공지공원 및 춘천시 전반사항
2. 토지 및 기후
3. 사회․문화적 요인
4. 공지공원 계획
※ 관련 법규
5. 공지공원 자원 유형 분석

Ⅲ결론
1. 문제점 및 제언
(1) 공지공원관리 담당부서의 일관성 결여.
(2) 공지공원 내의 시설 활용 미흡.
(3) Inbound관광객을 끌어안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개최.
(4) 관광지로서의 환경 조성의 부족.
(5) 부족한 교통편.
(6) 공지 공원에 대한 소극적인 홍보 활동.
(7) 폐허가 된 전적기념관.

본문내용

람들은 공지 공원에 대해서 단순히 근린 공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가에 대해 의문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가요제나 눈 축제는 결코 작은 이벤트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한시적으로만 춘천의 공지공원에 대해서 인식을 하는 이유는 그러한 행사들이 단순히 지역 주민만을 위해 행사로서의 역할 밖에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지공원이 근린공원이라는 소극적인 타이틀을 벗기 위해서는 좀더 국제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가진 행사를 개최해야한다. 예를 들면 매년 열리는 국제 마임축제를 공지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오락시설을 제공하면서 국제적으로 유명도가 높은 축제를 개최하게 되면 그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춘천시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라는 시각에서 더 나아가 국제적 행사개최지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관광지로서의 환경 조성의 부족.
: 서울 근교라는 이름으로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각광받던 춘천유원지- 공지공원은 춘천 공지공원 설립이 오래된 만큼 시설 또한 오래되었다. 그런 만큼 주변의 시설도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의 환경 또한 관광지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퇴락해 있는 실정이다. 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은 주변의 조그만한 술집들에 가려 그 의미를 찾을 수 없게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과다한 음주 뒤에 숙취의 수단으로 공지공원의 산책로를 찾는다고 한다. 술집들로 둘러 쌓여 있는 공지공원은 덩그라니 혼자만 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공지공원을 이용한 편안하고 안락한 이미지의 상품을 개발하여 주변에 상가도 만들고 문화공간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른 전시회장도 조성하고 포장마차가 아닌 춘천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음식점을 세움으로서 활기찬 관광지로서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5) 부족한 교통편.
: 춘천시내에서 5분 거리인 공지 공원. 시내에서는 보였던 몇몇의 버스들이 공지공원 주변에서는 전혀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우리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교통편에 대해서 택시 기사님과 심층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문제점은 교통편이었다. 공지공원으로 통하는 교통 시설이라고는 택시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다리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걸어가도 괜찮을 거리이기는 하지만 외국인이나 허약자, 노약자에게는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터미널에서 공지공원 입구까지 가는 셔틔 버스나 일반 버스 노선에 공지공원을 포함시키는 방법등으로 공지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 시켜야 할 것이다.
(6) 공지 공원에 대한 소극적인 홍보 활동.
: 마케팅에 관하여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춘천시청에 도착하자마자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인 관광 진흥과를 먼저 찾아갔다. 그러나 우리를 반겨 주었던 것은 춘천시에 대한 두리 뭉실한 자료들뿐이었다. 여러 가지 브로슈어가 있었지만 단순히 관광지 설명에 사진 몇 장을 곁든 것 뿐 한눈에 봐도 매력을 끌만한 요인이 없었다.
공지 공원이 활발한 관광명소로 부각되게 하기 위해서는 공지시설 자체의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 현재 춘천시 관광 진흥과에서는 공지공원에 관한 홍보를 FAM TOUR에 집중시키는 경향이다. FAM TOUR란 관광의 주체자측에서 상품의 자원을 제공하여 여행사들에게 체험 관광을 시킴으로 인해서 수요를 얻고자하는 홍보 형태를 말하는데 춘천시는 다른것과 비교했을 때 춘천시의 홍보를 이 FAM TOUR에 전력을 다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또한 현재 춘천시 관광 진흥과에서는 최근 유행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춘천의 명소를 테마로 정하여 둘러보게끔 하는 홍보 전략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홍보 전략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수요가 나타나지 않는 까닭은 프로그램 자체는 훌륭하지만 거기에 따른 마케팅의 부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브로슈어 제작과 국내면 국내, 해외면 해외에 맞는 마케팅을 구상하여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다.
(7) 폐허가 된 전적기념관.
: 전적기념관은 춘천지구 전적비를 비롯한 각종 반공 자료가 갖추어져 있어 반공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영원한 민족의 비극이자 현존하는 분단현실을 극복, 통일을 앞당기려는 춘천시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표현된 것이다. 부근에 이디오피아 참전 기념비, 자유수호의 탑, 충렬탑, 전적기념비, 전적 기념관과 자유회관이 있으며, 전적기념관에서 본 춘천시가, 공지천 유원지, 봉의산 등 위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또 호수를 끼고 산등성이를 오르면 1978. 11. 15 설치된 전적기념관이 나오는데 이곳엔 6?25 전쟁 당시의 유품과 사진, 무기류, 항공기, 탱크 등이 전시되어 있어 통일 교육장으로, 반공교육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적기념비). 또한 자연보호 헌장비가 함께 있는 주위 야산은 시민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수 쪽에 위치한 춘천문화방송 사옥은 뛰어난 주위 경치와 잘 조화된 건물로 전국에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춘천 시가지의 전경과 의암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전적기념관이 세워진 이래 한번도 재검사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층으로 된 전적기념관은 78년 건립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듯했다. 무기류에는 먼저가 자욱히 쌓여서 있고 철은 녹이 슬어 전쟁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들기보다는 통일 안보의 동상과 사진, 그림들의 모습 때문에 공산당은 괴물이다라는 왜곡된 시각을 만들어낼 정도의 혐오감 마저 들게 했다. 또한 전적 기념관 맞은 편의 건물은 웨딩홀로 쓰이고 있는데 오히려 전적 기념관과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화려했다. 전적 기념관은 앞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경치와 야경이 좋아 관광객들에게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이라 했다. 그와 걸 맞는 전적 기념관의 모습을 갖춘다면 관광객이 단순히 경치를 보러 오는 것뿐만 아니라 전적 기념관을 찾음으로써 통일에 대한 염원도 다시 한번 기리고 순환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유인물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키워드

도시계회,   공원설계,   공원계획,   춘천,   도시,   발전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