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방통대 분배와평등 2025년 1학기 중간과제
1. 1강에서 6강까지의 강의 내용을 참고하여, 자연적 권위와 자연적 평등의 내용과 사례를 설명하세요.
1) 자연적 권위
2) 자연적 권위의 사례
3) 자연적 평등
4) 자연적 평등의 사례
2.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다’고 느낀 사례를 소개하시오.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서술할 것
1) 고객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일’이 된다는 것
2) ‘감정노동의 무게’는 왜 모두 같지 않을까
3) 웃는 얼굴 뒤에 남는 건 ‘지침’뿐이었다
4) 참는 사람이 손해 보는 구조는 왜 당연하게 받아들여질까
5) 그 감정은 끝나고도 오래 남는다
6) 감정노동의 격차를 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3. 공정함은 어디쯤에서 멈춰 있었을까— 분배와 평등을 다시 생각하다
4. 참고문헌
1. 1강에서 6강까지의 강의 내용을 참고하여, 자연적 권위와 자연적 평등의 내용과 사례를 설명하세요.
1) 자연적 권위
2) 자연적 권위의 사례
3) 자연적 평등
4) 자연적 평등의 사례
2.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다’고 느낀 사례를 소개하시오.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서술할 것
1) 고객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일’이 된다는 것
2) ‘감정노동의 무게’는 왜 모두 같지 않을까
3) 웃는 얼굴 뒤에 남는 건 ‘지침’뿐이었다
4) 참는 사람이 손해 보는 구조는 왜 당연하게 받아들여질까
5) 그 감정은 끝나고도 오래 남는다
6) 감정노동의 격차를 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3. 공정함은 어디쯤에서 멈춰 있었을까— 분배와 평등을 다시 생각하다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누구도 묻지 않았다. 그저 ‘문제를 빠르게 정리하는 능력’으로만 소비될 뿐이었다. 참는 사람이 계속 참아야 하는 이 구조는 누가 만든 걸까?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않을까? 그렇게 나는 조금씩 내 감정의 무게를 혼자서 끌어안기 시작했다.
5) 그 감정은 끝나고도 오래 남는다
감정노동의 어려움은 단지 ‘일을 하는 동안’만이 아니었다. 퇴근 이후까지 그 감정은 따라왔다. 손님의 무례한 말투, 비아냥거리는 표정, 억울했던 상황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알바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나를 보았다. 육체적 피로는 씻고 자면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감정의 피로는 다음 날까지도 남아 있었고, 때로는 아무 일도 없는 날에도 무기력하게 느껴지곤 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런 감정이 ‘과민반응’으로 치부될까 봐 쉽게 말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동료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그 정도는 다 겪지 않아?”라는 반응이 돌아올까 봐 조심스러웠고, 부모님께 하소연하면 “일하러 간 거잖아. 돈 받고 하는 건데 어쩌겠어”라는 말이 돌아오곤 했다. 나는 그 말들 앞에서 더 말문이 막혔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 쌓인 감정노동의 흔적들은 말이 되기 어려운 무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더욱 침묵했고, 스스로 회복해야 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나는 점점 둔감해졌다. 손님의 무례함도, 나를 방패막이로 세우는 점장의 말도, 동료의 방관도, 그냥 하나의 일상으로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울컥함이 남아 있었다. 나의 감정을 소모하는 이 노동의 구조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런데도 그 구조 안에서 여전히 버텨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슬펐다.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는 그 감정의 잔재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문득문득 되살아나 나를 지치게 했다.
6) 감정노동의 격차를 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그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후, 나는 다시는 감정노동이 많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니, 감정노동이 아르바이트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달았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잘 참는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이 돌아간다. 그 사람은 겉으로 티 내지 않기에 더 쉽게 무시되고, 더 많이 감정을 감내해야 한다. 나는 그 경험을 통해, 감정노동은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구조의 문제라는 걸 체감하게 되었다.
감정노동의 ‘불평등한 분배’는 아직도 말하기 어렵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감정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에 놓여 있기 때문에, 피해자 스스로도 자주 침묵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제 더 이상 침묵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에게 “그래도 넌 잘 참잖아”라는 말은 더 이상 칭찬이 아니다. 그것은 ‘너는 계속 참아도 된다’는 다른 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바란다. 앞으로는 감정노동이 ‘능력’이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노동’으로 인식되기를. 그리고 감정노동의 강도가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에 따라 편향적으로 배분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이 문제를 자각하고 제도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 더 나아가 우리는 ‘누가 얼마나 감정을 소모했는가’를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감정이 일의 일부가 아닌 ‘존중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나의 작고 사소한 경험이 그 변화를 말할 수 있는 하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3. 공정함은 어디쯤에서 멈춰 있었을까 분배와 평등을 다시 생각하다
분배와 평등이라는 주제는, 그동안 사회 교과서나 뉴스 속에만 머물러 있던 개념이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하면서, 그것이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 내 삶 속에서 경험한 ‘감정노동의 격차’는 분배의 불평등이 얼마나 은밀하고 일상적으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같은 시급을 받고 같은 시간 일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웃음을 강요당하고 어떤 사람은 감정을 지켜낸다. 이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그동안 나는 그런 불평등을 ‘원래 그런 거겠지’라며 지나쳤다. 그러나 이제는 알게 됐다. 그 ‘원래’라는 말이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침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자연적 권위와 평등에 대한 이론을 접하면서, 인간이 왜 불평등에 저항하려는 존재인지, 그리고 왜 누군가는 저항조차 할 수 없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평등은 단지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을 고려하여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라는 점도 깊이 다가왔다.
특히 교육, 노동,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분배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내 주변의 불공정한 장면들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었고, 나 또한 그런 구조 속에서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경계하게 되었다.
‘평등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싸워서 지켜야 하는 가치’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한다.
앞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위치에 서든, 누구의 감정이 소외되고, 어떤 권리가 무시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과제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내 시선의 방향을 바꿔 놓은 경험이었다.
공정함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늘 점검받아야 할 약속이라는 것을 이제 잊지 않을 것이다.
4. 참고문헌
분배와 평등 강의 1강~6강
권명아, 이재경. (2013). 감정노동의 정치학: 감정을 관리하는 여성들. 이매진.
정진성. (2011).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사회통합. 사회과학연구, 27(3), 5-26.
김용준. (2015). 감정노동의 불평등한 분배와 사회적 인식. 한국사회학, 49(2), 67-95.
박세정. (2020). 공정성 인식이 사회 신뢰에 미치는 영향: 세대 및 계층 간 차이를 중심으로. 한국정책학회보, 29(1), 1-27.
장은주. (2019). 청년 노동시장에서의 감정노동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중심으로. 청년연구, 26(2), 35-68.
오욱환. (2014). 분배 정의와 평등에 대한 철학적 고찰. 윤리연구, 97, 123-152.
5) 그 감정은 끝나고도 오래 남는다
감정노동의 어려움은 단지 ‘일을 하는 동안’만이 아니었다. 퇴근 이후까지 그 감정은 따라왔다. 손님의 무례한 말투, 비아냥거리는 표정, 억울했던 상황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알바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나를 보았다. 육체적 피로는 씻고 자면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감정의 피로는 다음 날까지도 남아 있었고, 때로는 아무 일도 없는 날에도 무기력하게 느껴지곤 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런 감정이 ‘과민반응’으로 치부될까 봐 쉽게 말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동료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그 정도는 다 겪지 않아?”라는 반응이 돌아올까 봐 조심스러웠고, 부모님께 하소연하면 “일하러 간 거잖아. 돈 받고 하는 건데 어쩌겠어”라는 말이 돌아오곤 했다. 나는 그 말들 앞에서 더 말문이 막혔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 쌓인 감정노동의 흔적들은 말이 되기 어려운 무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더욱 침묵했고, 스스로 회복해야 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나는 점점 둔감해졌다. 손님의 무례함도, 나를 방패막이로 세우는 점장의 말도, 동료의 방관도, 그냥 하나의 일상으로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울컥함이 남아 있었다. 나의 감정을 소모하는 이 노동의 구조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런데도 그 구조 안에서 여전히 버텨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슬펐다.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는 그 감정의 잔재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문득문득 되살아나 나를 지치게 했다.
6) 감정노동의 격차를 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그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후, 나는 다시는 감정노동이 많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니, 감정노동이 아르바이트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달았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잘 참는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이 돌아간다. 그 사람은 겉으로 티 내지 않기에 더 쉽게 무시되고, 더 많이 감정을 감내해야 한다. 나는 그 경험을 통해, 감정노동은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구조의 문제라는 걸 체감하게 되었다.
감정노동의 ‘불평등한 분배’는 아직도 말하기 어렵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감정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에 놓여 있기 때문에, 피해자 스스로도 자주 침묵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제 더 이상 침묵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에게 “그래도 넌 잘 참잖아”라는 말은 더 이상 칭찬이 아니다. 그것은 ‘너는 계속 참아도 된다’는 다른 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바란다. 앞으로는 감정노동이 ‘능력’이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노동’으로 인식되기를. 그리고 감정노동의 강도가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에 따라 편향적으로 배분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이 문제를 자각하고 제도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 더 나아가 우리는 ‘누가 얼마나 감정을 소모했는가’를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감정이 일의 일부가 아닌 ‘존중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나의 작고 사소한 경험이 그 변화를 말할 수 있는 하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3. 공정함은 어디쯤에서 멈춰 있었을까 분배와 평등을 다시 생각하다
분배와 평등이라는 주제는, 그동안 사회 교과서나 뉴스 속에만 머물러 있던 개념이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하면서, 그것이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 내 삶 속에서 경험한 ‘감정노동의 격차’는 분배의 불평등이 얼마나 은밀하고 일상적으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같은 시급을 받고 같은 시간 일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웃음을 강요당하고 어떤 사람은 감정을 지켜낸다. 이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그동안 나는 그런 불평등을 ‘원래 그런 거겠지’라며 지나쳤다. 그러나 이제는 알게 됐다. 그 ‘원래’라는 말이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침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자연적 권위와 평등에 대한 이론을 접하면서, 인간이 왜 불평등에 저항하려는 존재인지, 그리고 왜 누군가는 저항조차 할 수 없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평등은 단지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을 고려하여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라는 점도 깊이 다가왔다.
특히 교육, 노동,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분배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내 주변의 불공정한 장면들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었고, 나 또한 그런 구조 속에서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경계하게 되었다.
‘평등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싸워서 지켜야 하는 가치’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한다.
앞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위치에 서든, 누구의 감정이 소외되고, 어떤 권리가 무시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과제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내 시선의 방향을 바꿔 놓은 경험이었다.
공정함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늘 점검받아야 할 약속이라는 것을 이제 잊지 않을 것이다.
4. 참고문헌
분배와 평등 강의 1강~6강
권명아, 이재경. (2013). 감정노동의 정치학: 감정을 관리하는 여성들. 이매진.
정진성. (2011).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사회통합. 사회과학연구, 27(3), 5-26.
김용준. (2015). 감정노동의 불평등한 분배와 사회적 인식. 한국사회학, 49(2), 67-95.
박세정. (2020). 공정성 인식이 사회 신뢰에 미치는 영향: 세대 및 계층 간 차이를 중심으로. 한국정책학회보, 29(1), 1-27.
장은주. (2019). 청년 노동시장에서의 감정노동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중심으로. 청년연구, 26(2), 35-68.
오욱환. (2014). 분배 정의와 평등에 대한 철학적 고찰. 윤리연구, 97, 1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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