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장애 또는 장애인에 대해 법적, 정책적으로 꾸준한 인식개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장애인은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배제받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지 쓰시오.

소개글

우리 사회에서 장애 또는 장애인에 대해 법적, 정책적으로 꾸준한 인식개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장애인은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배제받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지 쓰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
3. 인식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
4.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적 접근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결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고 본다. 장애인의 예술 활동이 사회적 위로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로서 가치를 지닌 예술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본다. 예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며, 그 안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은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동등한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예술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확산된다고 생각한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주, 얼마나 자연스럽게 마주치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본인은 실제 경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느꼈다.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한 학과 수업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동기와 조를 이뤄 발표를 준비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막막함이 컸지만, 점차 서로가 익숙해지면서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다른 조보다 더 끈끈한 협업이 가능했다. 그 경험을 통해 본인은 장애에 대한 거리감이 단순히 정보 부족이나 무지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 과정 속에서 오해와 경계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장애인을 교육 프로그램이나 정책의 대상이 아닌 일상 속 동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려면, 이들이 사회 여러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공동체 프로그램,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행사, 생활체육이나 취미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아리 등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접촉은 단순히 ‘함께한다’는 선언적 구호를 넘어서, 실질적인 공감과 연대의 기반이 된다.
본인은 과거 지역 도서관에서 운영했던 독서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 모임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한 참가자가 있었고, 처음에는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몇 차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방식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오히려 그 참가자의 독서 감상과 이야기 방식에서 신선한 시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인은 ‘다름’이 꼭 어려움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히려 다름이 모임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것은 특정한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본인은 예술, 문화, 일상 속 관계라는 세 가지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반복해서 실감했다. 그러한 경험이 쌓여갈수록 장애에 대한 시선은 동정에서 이해로, 거리감에서 친근함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믿는다. 이는 억지로 만들어진 캠페인보다 훨씬 깊고 오래 지속되는 인식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5. 결론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그 사회가 가진 인권의 수준과 직결된다. 본인은 대한민국 사회가 법적 제도와 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만으로는 장애인을 향한 인식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하게 된다.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은 미래의 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인을 어떻게 인식할지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수단이다.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내용과 체험 중심의 교육이 병행되어야 하며, 미디어 또한 장애인을 소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문화와 예술은 이러한 인식을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하게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의 소통은 가장 강력한 인식 개선의 도구가 된다.
본인은 장애인을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며,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다. 그렇기에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시혜나 봉사의 차원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믿는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진정한 장애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6. 참고문헌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계절, 2018
한국일보, \"장애인 이동권 투쟁 20년, 아직도 갈 길 멀다\", 2022년 12월 3일
한겨레신문, \"고용 의무 외면하는 기업들, 장애인 고용 현실은\", 2023년 7월 14일
중앙일보, \"장애인 예술가, 무대에 서다…문화로 벽 허문다\", 2024년 5월 18일

키워드

우리,   사회에서,   장애,   또는,   장애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