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에관하여..

목차

1. 서론

2. 맞벌이 가족의 형태

3. 맞벌이 가족의 문제

4. 맞벌이 가족의 실태

6. 결론

본문내용

나 남녀고용평등법의 현실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임금 및 승진, 취업기회 등에서 여성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 또한 여성이 어떤 시기든 취업할 수 있도록 탁아소의 양적, 질적 확장, 학교 급식 실시, 적절한 육아휴직제, 융통성있는 시간제 취업, 자녀양육후 재취업과 복직보당제도 등의 여성과 맞벌이 가족을 위한 복지 정책이 요청된다.
둘째, 부인의 취업이 야기하는 가장 큰 문제는 자녀양육 및 교육, 가사노동 관리의 문제이다. 지금까지 이 두 영역은 여성의 고유 역할로만 인지되었고 수행되어 왔다. 여기에서 요청되는 것은 남성의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개선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미혼 남성은 함께 맞벌이 할 여성을 원하고 있는데, 함께 일한다는 의미 속에는 가사노동도 분담한다는 개념이 포함되어야 한다. 즉 자녀양육 및 교육에서도 공동 양육 의식이 필요하며 실제 상황에 따라 역할교대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사노동의 합리화를 위해 식생활 개선, 가사일의 공동 참여와 해결이 요청된다. 이것은 기존의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버리고 일을 하되 상황에 적절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융통적인 성역할 의식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여성의 의식 전환이 요청된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남편의 생계유지 내조자가 아니라 공동의 부양자가 된다는 인식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1990년 민법 개정에서 부부의 의무 중 부양의 의무가 과거에는 남성에게 우선 주어진데서 이제는 공동의 책임으로 바뀌었다. 남성도 이제는 자신이 꼭 식구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또한 자신의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 자기능력 개발을 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직업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일을 하며 자신의 몫을 찾고자 노력해야 하고 이것은 곧 여성이 갖고 있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차별대우를 극복하는 길이기도 하다. 자녀 양육은 여성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남성과 국가가 함께 져야 할 공동책임의 영역이다. 따라서 그에 대한 공동의 협조, 국가에 대한 정책 제안도 진보적으로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맞벌이 가족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가사관리법을 터득해야 한다. 즉 가사노동에도 가정기기의 이용과 식단관리(예약전기밥솥, 첨단세탁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편리한 다림질 기구, 대형 냉장고, 간편한 식단과 상품대체) ,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이용해 가족원 모두가 가정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키워드

여성과사회,   여성학,   맞벌이,   육아,   성역활갈등,   역활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