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현실 인식의 두 유형
Ⅲ. 결론
Ⅱ. 현실 인식의 두 유형
Ⅲ. 결론
본문내용
은 인물에 대한 강한 애정과 민중의 힘에 대한 신뢰를 작품의 바탕에 깔고 있다. 비록 등장인물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막노동판의 내일의 전망이 없는 상태이지만 결국은 그들의 삶에 필연적 요구에 대한 피나는 요구와 의지는 반드시 관철되리라는 희망적 전망을 결코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 분석
"글이란 것은 어떤 사람이 산 것만큼만 나온다고 나는 믿고 있다.』고 황석영은 말한다. '문학에 뜻을 둔 아우에게'란 부제가 붙은 이 글에서 그는 시종 우리 사회 현실을 노동자의 시각에서 분석 비판하면서 진정한 문학을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된다고 말한다.
"자아, 문학을 걷어치우자. 문학을 잊어버리는 거야. 그 녀석은 뒷전에다 팽겨쳐두 자는 거다. 그놈의 눈알까지를 눈이 빨개지도록 들여다보고 그 놈의 냄새나는 입에 입맞춤하여 들어붙어 있지 말고 그냥 놔둬버려. 녀석은 쓸쓸해지겠지. 그러고 사노라면 언젠가 그놈이 네 등을 툭 칠 거다. 이봐, 나 아직두 여기 있네. 응 그래 거기 있었냐, 내버려둔 동안에 성숙해진 녀석의 객관적인 실체를 너는 발견하게 될 거다. 「일과 삶의 조건- 문학에 뜻을 둔 아우에게」중에서
문학이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서 문장 다듬기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생득적인 것으로 글을 써야 한다고 황석영은 말하고 있다.
Ⅲ. 결론
잎서 두 작가의 경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두 작가 모두의 공통점은 현실 인식에 대한 소설의 본래의 기능에 대한 망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작가의 현실을 인식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청준의 소설에서는 현실에 부딪히기 보다는 현실에 얽매여서 결국은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 그려지고 황석영의 소설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는 능동적인 모습의 인간형이 묘사 된다. 현실을 인식하는 바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두 작가 모두 현실에 대한 인식이 소설의 기본 본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문헌
오생근,「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문학과 지성』, 1978.가을
현준만,「민중사실의 소설적 탐구」,『문학과 비평』, 1988. 봄
정홍수,「두 가지 인간학」,『한국문학』, 1997. 겨울
진형준,「어느 리얼리스트의 상상세계」,『깊의 시학』, 문학과 지성사, 1986
장세진,「소외집단의 존재인식 -황석영의 작품세계」,『표현』, 1989.1
이태동,『한국 현대소설의 위상』, 문예출판사, 1985
2) 분석
"글이란 것은 어떤 사람이 산 것만큼만 나온다고 나는 믿고 있다.』고 황석영은 말한다. '문학에 뜻을 둔 아우에게'란 부제가 붙은 이 글에서 그는 시종 우리 사회 현실을 노동자의 시각에서 분석 비판하면서 진정한 문학을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된다고 말한다.
"자아, 문학을 걷어치우자. 문학을 잊어버리는 거야. 그 녀석은 뒷전에다 팽겨쳐두 자는 거다. 그놈의 눈알까지를 눈이 빨개지도록 들여다보고 그 놈의 냄새나는 입에 입맞춤하여 들어붙어 있지 말고 그냥 놔둬버려. 녀석은 쓸쓸해지겠지. 그러고 사노라면 언젠가 그놈이 네 등을 툭 칠 거다. 이봐, 나 아직두 여기 있네. 응 그래 거기 있었냐, 내버려둔 동안에 성숙해진 녀석의 객관적인 실체를 너는 발견하게 될 거다. 「일과 삶의 조건- 문학에 뜻을 둔 아우에게」중에서
문학이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서 문장 다듬기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생득적인 것으로 글을 써야 한다고 황석영은 말하고 있다.
Ⅲ. 결론
잎서 두 작가의 경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두 작가 모두의 공통점은 현실 인식에 대한 소설의 본래의 기능에 대한 망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작가의 현실을 인식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청준의 소설에서는 현실에 부딪히기 보다는 현실에 얽매여서 결국은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 그려지고 황석영의 소설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는 능동적인 모습의 인간형이 묘사 된다. 현실을 인식하는 바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두 작가 모두 현실에 대한 인식이 소설의 기본 본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문헌
오생근,「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문학과 지성』, 1978.가을
현준만,「민중사실의 소설적 탐구」,『문학과 비평』, 1988. 봄
정홍수,「두 가지 인간학」,『한국문학』, 1997. 겨울
진형준,「어느 리얼리스트의 상상세계」,『깊의 시학』, 문학과 지성사, 1986
장세진,「소외집단의 존재인식 -황석영의 작품세계」,『표현』, 1989.1
이태동,『한국 현대소설의 위상』, 문예출판사,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