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에 대하여

본문내용

생성될 것이고 이것은 인류에게 또 다른 변화와 생활양식을 줄 수 있다. 구석기, 신석기시대가 청동기로 넘어갔을 때 인류는 청동기를 만들거나 찾아내는 사람을 신령시 여겼을 것이다. 그것은 지금 컴퓨터로 인해 막대한 부를 누리는 마이크로 소프트社의 빌게이츠 회장과 같은 위치를 가지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청동기 시대를 우리가 구분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청동기 시대가 정확히 몇 년도에 시작되었는지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사라는 것은 항상 이어져 오는 것이지 시계의 바늘처럼 끊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청동기 시대라고 명명하는 것은 그 당시의 모든 문화와 생활 그리고 종교적인 것 등의 가장 바탕이 되는 공통된 요인이 바로 청동기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의 생활과 문화 모든 것이 컴퓨터에 의해 변화되었다는 것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컴퓨터의 발명이 이루어진 시대를 컴퓨터시대라고 명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의 발명이 아닌 컴퓨터의 발명으로 인한 인류의 문화적 패턴의 진행방향으로서 우리가 나눈다면 아마 20-21C 라고 시대적인 구분을 지을 것이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가 진화하면서 시대적인 과거를 찾아가고 상상하며 그 상상을 위한 자료와 증거, 유물을 연구함으로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진행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고고학을 연구하는 이유이며,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일 것이다. 단지 시대구분이 개개인의 임의적인 구분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보로서 작용할 때 고고학을 연구하는 의미는 되살아 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고고학,   감상문,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