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피라미드의 비밀
*바빌론 공중정원
*제우스 신상
*처녀들의 수호신 아르테미스의 신전
*할리카르낫소스의 마우솔루스왕묘
*로도스 항구의 거상 - colossus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모아이
*바빌론 공중정원
*제우스 신상
*처녀들의 수호신 아르테미스의 신전
*할리카르낫소스의 마우솔루스왕묘
*로도스 항구의 거상 - colossus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모아이
본문내용
게 했다. 이 소문을 들은 이집트 고관들은 이 사실을 칼리프에게 알렸고 칼리프는 망설이다가 등대의 철거 명령을 내렸다. 등대의 철거가 한창 진행되어 거의 반을 허물었을 때 칼리프는 자신이 어리석음을 깨닫고 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때는 늦었다. 복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작업이었다. 왜냐하면 이 등대를 건축할 수 있는 건축술이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거대한 구면 거울도 파괴되어 산산히 파괴되어 버리고 말았다.
반쯤 남은 등대도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해 알렉산드리아에는 배의 길잡이가 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한다.
이 등대는 14세기까지 반 정도 부서진 상태로 계속 서 있다가 대지진으로 완파되었다. 그후 여러번 등대를 재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를 축조할 기술이 없었다. 이 기술이 가능한 때는 20세기 들어와 강철 구조의 사용 등 건축술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서야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대인들에게는 가능한 건축술이 그 후손들에게는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묘한 느낌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의 상식으로는 역사가 발전한다는 발전사관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증거들을 살펴보면 고대인들이 우수한 과학 기술 문명을 보여주고 있는 예는 상당히 많다. 예컨데 이집트나 마야의 피라미드가 그러한 경우이다. 이것은 고대의 문명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잃어버린 과거, 밝혀야할 역사가 상당히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모아이
광막한 남태평양 한구석에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이 조그만 화산도를 사람들은 "세계의 배꼽" 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눈"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가장 외롭게 고립되 어 있는 이섬의 주민들은 번영하는 복잡한 사회를 이룩했으며, 그 엄청난 크기 때문에 과학 자들도 경탄해 마지않는 거대한 석상들을 섬안에 세워놓았다. 현대과학은 섬 주민들이 이 거대한 석상을 어떻게 제작, 운반했는지를 밝혀 주었다. 그러나 왜 만들었는지는 아직 수수 께끼다.
폴리네시아인들은 뛰어난 항해가들이었다. 그들은 선체가 이중으로 된 커다란 카누를 타고 동남아에서 와서 마침내 이스터섬에 도달했다. 여기서 일부는 페루까지 진출하여 무역을 했는지도 모른다.
광막한 태평양에 떠 있는 조그만 삼각형의 화산도 이스터섬(Easter Island)은 세계 최대 수 수께끼 중의 하나다. 광범하게 흩어져 있는 풀리네시아제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섬은 피 트케언섬에서 동쪽으로 1600km, 그리고 1888년부터 이 섬의 소유국이 된 서쪽의 칠레로부 터는 3700km 떨어져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는 절해의 고도 이스터섬은 폴리네시아의 다른 섬들과도 망망 대해를 사이에 두고 격리되어 있다. 해저 화산의 폭발로 생겨난 이 섬도 한때는 다른 섬들 처럼 비옥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식물과 동물의 서식이 모두 보잘 것 없어서 파충류도 없고 빵나무도 없으며 또 하천도 없다. 이곳 화산호에는 골풀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수목은 별로 없다. 바위투성이의 계곡에는 마른 풀들이 뒤엉켜 노란바위를 덮고 있으며 양떼와 야 생마들이 돌아다니며, 또한 거대한 석상들이 이곳 풍경을 압도하고 있다.
1960년에 아키비아후(제단) 위에 복원해 놓은 이 7개의 석상들은 이스터섬의 가장 유명한 유적이지만 최대 규모의 것으로는 탕아리키에 있는 15개의 석상을 꼽는다. 이 섬의 주민들 은 석상을 세우는 일에 매우 열심이었는데 이를 둘러싸고 씨족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 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거대한 석상들이 바로 모아이(moai)다. 다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 위풍당당하면서도 거북 스러운 모습에 머리는 어울리지않게 크고 턱은 힘차게 앞으로 뻗고 귀는 괴상할 정도로 길 다. 지금까지 이런 거대한 석상들이 약 1000개 가량 발견되었는데 키가 3.5-4.5m에 달하고 무게가 20t쯤 되는 것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무게가 90t이고 키는 10m나 된다.
그러나 더한층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것이 이 거대한 석상들의 신체적 측면이 아니라 그 석상들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 그 자체다. 이 거대한 걸리버들은 면적이 120km2밖에 안 되는 이 작은 섬나라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엄청나게 큰 바위들을 다듬 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가? 이 큰 거석상들을 운반하고 세우는데 사용한 목재들은 어디서 구했을까? 무엇보다도 석상들이 왜 이처럼 많이, 이처럼 크게 만들었고, 도대체 무슨 목적으 로 만들었단 말인가?
반쯤 남은 등대도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해 알렉산드리아에는 배의 길잡이가 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한다.
이 등대는 14세기까지 반 정도 부서진 상태로 계속 서 있다가 대지진으로 완파되었다. 그후 여러번 등대를 재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를 축조할 기술이 없었다. 이 기술이 가능한 때는 20세기 들어와 강철 구조의 사용 등 건축술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서야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대인들에게는 가능한 건축술이 그 후손들에게는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묘한 느낌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의 상식으로는 역사가 발전한다는 발전사관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증거들을 살펴보면 고대인들이 우수한 과학 기술 문명을 보여주고 있는 예는 상당히 많다. 예컨데 이집트나 마야의 피라미드가 그러한 경우이다. 이것은 고대의 문명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잃어버린 과거, 밝혀야할 역사가 상당히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모아이
광막한 남태평양 한구석에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이 조그만 화산도를 사람들은 "세계의 배꼽" 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눈"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가장 외롭게 고립되 어 있는 이섬의 주민들은 번영하는 복잡한 사회를 이룩했으며, 그 엄청난 크기 때문에 과학 자들도 경탄해 마지않는 거대한 석상들을 섬안에 세워놓았다. 현대과학은 섬 주민들이 이 거대한 석상을 어떻게 제작, 운반했는지를 밝혀 주었다. 그러나 왜 만들었는지는 아직 수수 께끼다.
폴리네시아인들은 뛰어난 항해가들이었다. 그들은 선체가 이중으로 된 커다란 카누를 타고 동남아에서 와서 마침내 이스터섬에 도달했다. 여기서 일부는 페루까지 진출하여 무역을 했는지도 모른다.
광막한 태평양에 떠 있는 조그만 삼각형의 화산도 이스터섬(Easter Island)은 세계 최대 수 수께끼 중의 하나다. 광범하게 흩어져 있는 풀리네시아제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섬은 피 트케언섬에서 동쪽으로 1600km, 그리고 1888년부터 이 섬의 소유국이 된 서쪽의 칠레로부 터는 3700km 떨어져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는 절해의 고도 이스터섬은 폴리네시아의 다른 섬들과도 망망 대해를 사이에 두고 격리되어 있다. 해저 화산의 폭발로 생겨난 이 섬도 한때는 다른 섬들 처럼 비옥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식물과 동물의 서식이 모두 보잘 것 없어서 파충류도 없고 빵나무도 없으며 또 하천도 없다. 이곳 화산호에는 골풀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수목은 별로 없다. 바위투성이의 계곡에는 마른 풀들이 뒤엉켜 노란바위를 덮고 있으며 양떼와 야 생마들이 돌아다니며, 또한 거대한 석상들이 이곳 풍경을 압도하고 있다.
1960년에 아키비아후(제단) 위에 복원해 놓은 이 7개의 석상들은 이스터섬의 가장 유명한 유적이지만 최대 규모의 것으로는 탕아리키에 있는 15개의 석상을 꼽는다. 이 섬의 주민들 은 석상을 세우는 일에 매우 열심이었는데 이를 둘러싸고 씨족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 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거대한 석상들이 바로 모아이(moai)다. 다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 위풍당당하면서도 거북 스러운 모습에 머리는 어울리지않게 크고 턱은 힘차게 앞으로 뻗고 귀는 괴상할 정도로 길 다. 지금까지 이런 거대한 석상들이 약 1000개 가량 발견되었는데 키가 3.5-4.5m에 달하고 무게가 20t쯤 되는 것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무게가 90t이고 키는 10m나 된다.
그러나 더한층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것이 이 거대한 석상들의 신체적 측면이 아니라 그 석상들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 그 자체다. 이 거대한 걸리버들은 면적이 120km2밖에 안 되는 이 작은 섬나라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엄청나게 큰 바위들을 다듬 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가? 이 큰 거석상들을 운반하고 세우는데 사용한 목재들은 어디서 구했을까? 무엇보다도 석상들이 왜 이처럼 많이, 이처럼 크게 만들었고, 도대체 무슨 목적으 로 만들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