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서론
2.내경편
(1) 몸의근본
(2) 몸상태의 표현
(3) 몸을 다스리는 중심기관
(4) 몸 속에 머물러 있는 것
3. 외형편
(1) 머리와 얼굴
(2) 몸통부위
(3) 몸의오체
(4) 몸의변방
4. 결론
2.내경편
(1) 몸의근본
(2) 몸상태의 표현
(3) 몸을 다스리는 중심기관
(4) 몸 속에 머물러 있는 것
3. 외형편
(1) 머리와 얼굴
(2) 몸통부위
(3) 몸의오체
(4) 몸의변방
4. 결론
본문내용
라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팔의 운동장애 둥의 기능적인 측면을 위주로 서술되었으며 골절과 같은 외과적인 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다.
◆ 다리- 발은 보통 다리 각(脚)으로 표현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각기병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병 중에서 각기병의 증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각기병(脚氣病)은 다리가 마비되거나 저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흔하면서도 중한 질병이었다. 각기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환자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각기병을 경험하는 나로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다. 동의보감에서는 각기병이 단지 다리에 국한되는 증상이 아니라고 한다. 다리에서 시작하여 온 몸으로 퍼져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각기병은 기(氣)가 막혀서 생기는 질병으로 보고 약 등을 통하여 기를 통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주로 침을 놓거나 설사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특히 설사약을 쓸 때는 비위(脾胃)를 상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 나도 각기병의 진단을 받으며 주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장에서 다리로 가는 기가 막혀 각기병 증상이 있다고 얘기 들었다. 따라서 각기병에는 절대 스트레스와 화를 내지 말라고 권한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것을 조심하라고 한다. 각기병은 주로 습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다리에 땀이 많아서 항상 신발을 벗는 습관이 있는 체질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발바닥의 용천혈(湧泉穴)에 습기가 들지 않도록 비비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하고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다리의 병을 단순히 다리근육이나 허리의 신경계통을 통하여 해결하려는 것임을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다리에 생기는 여러 증상을 상당히 폭넓고 광범위한 범위에서 해결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 마음의 병이 가장 큰 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로 인해 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몇 년동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으면서도 낫지 않았던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 모발- 모발은 오장 중 신(腎)이 주관하는데 이는 신의 상태가 머리카락으로 표현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혈이 성하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있고, 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다고 말한다. 이 점도 환자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주로 환자들의 머리카락을 보면 잘 빠지던지 아니면 상당히 푸석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는 결국 모발도 우리 오장 중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임을 말해준다. 탈모증상에 대해서 서양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단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말하나 한의학에서는 몸 안의 화(火)가 성해서 혈을 말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혈(補血)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생식기- 생식기에 걸리는 질병에서 산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질환이 있다. 주로 찬 기운으로 인해 아랫배에 병이 생겨 배가 아프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이는 순환을 잘되게끔 통하게 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남자의 생식기에 걸리는 증상 중에는 음경과 음낭이 찬 증상이 있다. 이는 하초(下焦)에 양기가 허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여자의 생식기에는 음문에 닭벼슬 같은 것이 처지게 되는 것은 간의 기운이 몰리고 비장의 기운이 허하므로 아래로 처진다고 말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음경에 수은을 가까이 하지 말라고 권한다. 수은은 양기를 없애므로 음경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하며, 토끼고기와 고사리 등은 양기를 약하게 만들므로 먹지 말라고 한다. 흔히들 스님들이 성욕을 없애기 위해서 고사리를 먹는다고 알고 있다. 동의보감의 의학서에 근거한 이야기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 항문- 항문은 광장(廣腸)이라 부르기도 하며, 폐와 표리 관계에 있는 대장이 백(魄)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백문(魄門)이라고도 한다. 항문에 가장 흔한 질병이 치질인데. 주로 술, 성생활, 풍, 기, 음식 등 다섯 가지가 지나쳐 생긴다고 한다. 치질은 열로 인하여 생기는 병이다. 열이 있으면 혈이 상하고 혈이 막히면 기가 잘 돌지 못하면서 대장이 아래로 쳐져서 아프게 되므로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 식히는 방법’을 권한다. 당시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하였음에도 비교적 현대와 같이 자세하게 치질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Ⅳ. 결론(結論)
내경편과 외형편을 간략히 요약하여 보았다. 평소에 한의학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번 기회에 허준의 동의보감의 내용들을 강의 들으며 너무나도 흥미롭고 또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었다. 얼마 전 한의학 박물관 견학때 동의보감의 원본을 직접 살짝 만져볼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우스개 소리로 한번 만질 때 백만원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가치를 감히 금액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의보감은 단지 예전에 쓰인 의학서이자 한의학의 초석이다라는 의미보다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의보감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당시 의학의 일부 비현실적인 이론 부분을 배격하고 실용성을 중요시하여 과학적 입장에서 당시 의학의 모든 지식을 정리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향약(鄕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이용과 보급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향약 중 637개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여 쉽게 이용토록 함으로써 조선의학을 부흥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당시 조선의학의 수준을 세계에 과시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 우리 나라 사람의 저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는 이 책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허준은 우리 나라 의학을 하나의 독립된 의학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학을 북의(北醫)와 남의(南醫)로 나누고 조선의학을 동의(東醫)라 하였는데, 이는 조선이 중국의 동쪽에 있다는 지역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도 독자적으로 의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으며 조선의학이 중국과 대등한 전통과 수준을 지니고 있음을 주체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동의보감은 그 학술적 가치 이외에 실용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도 지니고 있는 것이다.
◆ 다리- 발은 보통 다리 각(脚)으로 표현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각기병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병 중에서 각기병의 증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각기병(脚氣病)은 다리가 마비되거나 저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흔하면서도 중한 질병이었다. 각기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환자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각기병을 경험하는 나로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다. 동의보감에서는 각기병이 단지 다리에 국한되는 증상이 아니라고 한다. 다리에서 시작하여 온 몸으로 퍼져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각기병은 기(氣)가 막혀서 생기는 질병으로 보고 약 등을 통하여 기를 통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주로 침을 놓거나 설사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특히 설사약을 쓸 때는 비위(脾胃)를 상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 나도 각기병의 진단을 받으며 주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장에서 다리로 가는 기가 막혀 각기병 증상이 있다고 얘기 들었다. 따라서 각기병에는 절대 스트레스와 화를 내지 말라고 권한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것을 조심하라고 한다. 각기병은 주로 습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다리에 땀이 많아서 항상 신발을 벗는 습관이 있는 체질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발바닥의 용천혈(湧泉穴)에 습기가 들지 않도록 비비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하고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다리의 병을 단순히 다리근육이나 허리의 신경계통을 통하여 해결하려는 것임을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다리에 생기는 여러 증상을 상당히 폭넓고 광범위한 범위에서 해결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 마음의 병이 가장 큰 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로 인해 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몇 년동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으면서도 낫지 않았던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 모발- 모발은 오장 중 신(腎)이 주관하는데 이는 신의 상태가 머리카락으로 표현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혈이 성하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있고, 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다고 말한다. 이 점도 환자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주로 환자들의 머리카락을 보면 잘 빠지던지 아니면 상당히 푸석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는 결국 모발도 우리 오장 중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임을 말해준다. 탈모증상에 대해서 서양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단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말하나 한의학에서는 몸 안의 화(火)가 성해서 혈을 말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혈(補血)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생식기- 생식기에 걸리는 질병에서 산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질환이 있다. 주로 찬 기운으로 인해 아랫배에 병이 생겨 배가 아프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이는 순환을 잘되게끔 통하게 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남자의 생식기에 걸리는 증상 중에는 음경과 음낭이 찬 증상이 있다. 이는 하초(下焦)에 양기가 허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여자의 생식기에는 음문에 닭벼슬 같은 것이 처지게 되는 것은 간의 기운이 몰리고 비장의 기운이 허하므로 아래로 처진다고 말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음경에 수은을 가까이 하지 말라고 권한다. 수은은 양기를 없애므로 음경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하며, 토끼고기와 고사리 등은 양기를 약하게 만들므로 먹지 말라고 한다. 흔히들 스님들이 성욕을 없애기 위해서 고사리를 먹는다고 알고 있다. 동의보감의 의학서에 근거한 이야기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 항문- 항문은 광장(廣腸)이라 부르기도 하며, 폐와 표리 관계에 있는 대장이 백(魄)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백문(魄門)이라고도 한다. 항문에 가장 흔한 질병이 치질인데. 주로 술, 성생활, 풍, 기, 음식 등 다섯 가지가 지나쳐 생긴다고 한다. 치질은 열로 인하여 생기는 병이다. 열이 있으면 혈이 상하고 혈이 막히면 기가 잘 돌지 못하면서 대장이 아래로 쳐져서 아프게 되므로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 식히는 방법’을 권한다. 당시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하였음에도 비교적 현대와 같이 자세하게 치질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Ⅳ. 결론(結論)
내경편과 외형편을 간략히 요약하여 보았다. 평소에 한의학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번 기회에 허준의 동의보감의 내용들을 강의 들으며 너무나도 흥미롭고 또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었다. 얼마 전 한의학 박물관 견학때 동의보감의 원본을 직접 살짝 만져볼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우스개 소리로 한번 만질 때 백만원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가치를 감히 금액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의보감은 단지 예전에 쓰인 의학서이자 한의학의 초석이다라는 의미보다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의보감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당시 의학의 일부 비현실적인 이론 부분을 배격하고 실용성을 중요시하여 과학적 입장에서 당시 의학의 모든 지식을 정리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향약(鄕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이용과 보급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향약 중 637개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여 쉽게 이용토록 함으로써 조선의학을 부흥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당시 조선의학의 수준을 세계에 과시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 우리 나라 사람의 저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는 이 책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허준은 우리 나라 의학을 하나의 독립된 의학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학을 북의(北醫)와 남의(南醫)로 나누고 조선의학을 동의(東醫)라 하였는데, 이는 조선이 중국의 동쪽에 있다는 지역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도 독자적으로 의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으며 조선의학이 중국과 대등한 전통과 수준을 지니고 있음을 주체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동의보감은 그 학술적 가치 이외에 실용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도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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