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S 4학년 국어,과학 분석 자료

소개글

KIRIS 4학년 국어,과학 분석 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KIRIS 평가 열린 응답 평가지
2. 점수 안내
3. 응답의 견본

본문내용

제를 내볼게~옥동자의 일생은 1/6이 소년시대였고 1/12은 청년시대였으며, 다시 일생의 1/7을 혼자 살다가 결혼을 하여 5년 후에 아들을 낳았고, 그의 아들은 1/2을 살았으며, 4년 후에 비로소 옥동자는 일생을 마쳤노라~
준형 : 뭐라고~옥동자 일생의 1/6이 소년시대고 1/12이 청년시대라고~내가 보기에는 2/3가 노년시대 같은데~
옥동자 : 얼굴도 못생긴게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네~나는 개그계의 원빈이다~내 인생의 2/3가 소년시대야~
준형 : 네~옥동자가 드디어 침해기가 있나봐요~여러분 2/3가 노년기라는 제 말이 증명되었죠~자~그건 그렇고 얘 토마스야~이 문제 풀 수 있겠니? 아빠가 이 문제 풀어줄게~옥동자의 일생을 x로 두면 x/6+x/12+x/7+5+x/2+4=x 이렇게 하면 쉽게 풀리지~
옥동자, 승우 : 맞아 맞아~그렇게 하면 쉽게 풀리는 구나~
*평가
1. 주어진 방정식에 대한 연극 대본의 표현과 어법이 거의 정확하다.
2. 연극 대본이 청중의 관심을 끌 정도로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 있는 소재를 사용하였다.
3. 주어진 방정식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제 생활의 연극 대본을 표현했다.
4. 연극대본에서 약간의 실수가 보인다.(예를 들어, '그의 아들은 1/2을 살았다' 이를 바로 잡으면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생애의 1/2을 살았다'.)
5. 비교육적인 내용(예를 들어 '얼굴도 못생긴게', '2/3가 노년기'등의 인신공격성 내용)이 들어있다.
III. 1점짜리 학생 응답의 예
해적 선장 : 하하하. 이 보물지도는 미지의 보물섬 '원피스'의 위치를 나타내지.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선원 : 뭐죠? 선장?
선장 :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이 보물섬의 보물 주인 해적왕 킹은 일생의
1 over 6
은 소년 시대였으며,
1 over 12
은 아름다운 청년 시대였으며, 다시 일생의
1 over 7
을 쓸쓸히 혼자 살다가 결혼해서 5년 후에 아들을 낳았고, 아들은 아버지의 생애의
1 over 2
만큼을 살았고 4년 후에 비로소 해적왕은 이 곳에서 죽었다. 해적왕은 몇 살까지 살았을까? 이 문제를 풀어야지만이 보물이 있는 좌표를 알 수 있다. 너희들은 이 문제를 풀 수 있겠느냐?
선원 : 몰라요~. 어떻게 풀죠?
*평가
1. 시나리오가 만화의 내용을 베꼈다.
2. 내용과 전개 발달이 없이 한 부분만을 보여줘 재미가 없다.
3. 어법이 틀렸다. 선원은 '선장'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선장님'이라 불러야 된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표준어법이 틀려 다양한 문제점이 보인다.
4. 이 연극대본은 전체적으로 만화의 내용을 베낀데다가 내용의 흐름이 없이 단순한 한 부분만을 보여줘 내용 구성력이 부족하다.
8) 새로운 양식의 성적표
Ⅰ
Ⅱ
3
2
1
0
3
2
1
0
6. 반성적 글쓰기
이번 과제를 하면서 정말 그동안에 생각지 못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 조가 한 부분은 수학의 방정식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여기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수업 방식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 수업방식의 특징으로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 각 영역과 과목간의 통합, 사회적이슈·문제현상(실생활)과 관련된 수업 소재의 선택, 주관식형 평가방식 등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평가결과는 학습자의 능력을 파악하여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의할만하다.
이처럼 미국수업의 특징들을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에 접목하여 수행평가를 구성하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는 정말 난감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수행평가를 만들어야 할까? 그리고 소재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될까?
과연 수업 시간에 방정식에 대한 배운 내용 중 어떤 내용이 수행평가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일까? 우리의 경우에는 방정식과 관련된 수업이 아주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교사 역시 방정식에 대한 기계적 이해만을 강조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존의 평가에 대한 변화를 이루고자, 미국의 수행평가를 도입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지만, 실효를 거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이번 과제를 하는 목적도 이런 현실을 개혁하고자 하는 노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번 과제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흥미 있고 재미있는 수행 평가'를 하면서 방정식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정식과 예시 대본을 제시하는 것과 방정식과 관련된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서, 방정식과 관련한 내용을 모범답안으로 사용될 연극대본을 만들어 학습자들에게 제시하여 학습자들의 흥미를 자극시켜 동기를 유발하는 것과 같은 얼마든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흥미 있고 재미있는 수행평가를 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수행평가를 함으로써 학습자의 주의 집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자칫 정작 중점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방정식에 대한 이해에 관해서는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결국, 가장 적합한 수행평가라는 것은 방정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학습자의 흥미 유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수행평가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건 쉽겠지만, 이것을 실천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번 과제를 하면서 약간은 생소한 루브릭을 도입하였다. 기존의 평가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는 처음에는 방향조차 잡지 못하면서 방황하였지만, 조금씩 과제를 하면서 방향을 잡고, 내용을 선정하고, 평가기준·성취기준을 만들면서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과연 일선에 나가서 어떠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할까? 이번 과제를 하는 것처럼 기존의 평가에 반하는 새로운 수행평가를 만들어서 평가를 할 수 있을까? 아님 지금까지 우리 선배들이 그렇게 해 왔던 것처럼 기존의 전철을 밟을까? 우리는 후자의 경우가 될까봐 아주 두렵다. 이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지금부터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다. 아직 우리에게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이번 과제는 우리에게 아주 큰 경종을 울리도록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크게 감사한다.

키워드

KRIS,   4학년,   과학,   분석,   재구성,   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