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영화와 자서전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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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아니스트 영화와 자서전 비교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원작소설-“피아니스트“
1. 작가
2. 줄거리
3. 비평

Ⅱ.영화 - “피아니스트“
1. 작가
2. 줄거리
3. 영화분석

Ⅲ.시대적 배경
1. 세계 2차대전
2.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Ⅳ.주요인물

Ⅴ.소설 대 영화

본문내용

하며 수기를 마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스필만이 연주회를 하면서 '스필만은 2000년7월 6일 사망했으며 스필만을 도와준 장교의 이름은 빌름 호젠펠트이며 1952년에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다.' 하는 자막으로 끝을 맺는데 소설은 뒷부분에 호젠펠트가 1942년에서 1944년에 쓴 일기의 몇 부분이 부록으로 실려 있고 그 뒤에 '블라디슬라브 스필만과 빌름 호젠펠트를 이어주는 다리' 라고 하여 스필만의 부탁으로 볼프비어만의 해설이 실려 있다. 호젠펠트의 일기를 보면 호젠펠트가 얼마나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는지, 스필만 외에도 많은 유태인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해주었는지 등에 대하여 볼 수 있다.
유태인 학살과 관련된 영화와 비교
지금까지 나왔던 유태인과 나치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아우슈비츠에서 벌어지는 무자비한 대량학살에 관한 장면들과 나치가 가진 잔혹성에 초점을 맞춰 일관적인 모습들로 도배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쉰들러 리스트>, <제이콥의 거짓말>, <트라이 엄프>, <유로파 유로파>, <피아니스트> 등의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유태인들의 끈질긴 투지와 희망을 그린 영화들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소수 민족의 수난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방대한 스케일과 어우러져 극적인 감동을 더해줬던 이러한 작품 속에서는 좀처럼 유머나 위트가 담긴 이야기들을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피아니스트>가 가장 하려는 이야기는 전쟁은 그저 학살 일뿐 더 이상의 의미 부여는 있을 수 없다 일 것이다. <피아니스트>는 종종 같은 시기의 이야기를 다룬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와 비교가 되곤 하는데, 이 같은 시각이 <쉰들러 리스트>와 가장 구별되는 점이다.<쉰들러 리스트>는 휴먼 드라마에 가까웠고, <피아니스트>는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피아니스트>는 결코 <쉰들러 리스트>와 같이 유대인의 홀로코스트를 통해 메시지를 던지려는 작품이 아니다. 위대한 예술의 재능을 아끼는 주변사람들의 도움에 의해 기적적으로 지루한 전쟁을 살아남는 한 피아니스트 예술의 위대성을 말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상함이다. 우리 삶에 등장하는 모든 사건들이 우연이요, 그 우연적 이벤트들은 우리 삶의 무대에서 소리없이 등장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두려움과 아쉬움과 희망을 남긴채 말이다.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한 또 다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유태인과 나치 그리고 강제노역과 가스실이라는 암담한 현실과 모습을 유머와 위트를 통해 보여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웃음에 관한 영화적 코드를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아마도 <쉰들러 리스트> 이후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전쟁영웅이나 양대 진영의 전략 싸움, 혹은 개인적인 사랑·고뇌보다는 무참히 학살당하는 유태인의 참상, 그것도 적당히 아프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율이 일 정도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까닭은, 전쟁의 피해가 누구보다도 선량한 일반인들에게 있음을, 그래서 어떡하든 전쟁은 막아야한다는 가르침을 되새겨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그동안 이런 영화들은 왠지 모르게 지나친 전쟁의 비극성과 휴머니즘을 일방적인 감정의 측면으로만 부각시켰던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 <피아니스트>도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을 내용으로 하는 참 슬픈 보고서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방송국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치고 있던 인기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독일의 침공으로 상처를 입은 채 귀가한다. 유태인인 그의 가족은 곧 게토(Ghetto, 유태인강제거주지역)로 강제 이주되고, 이때부터 그야말로 무기력한 인간, 아니 인간 이하의 생활로 떨어진다. 마치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한 듯 나치는 하나하나 강도를 더해가며 그들의 삶을 옥죄어온다. 유태인 표시 완장을 달면 더 좁고 허름한 게토로 이동시키고 가족을 강제로 갈라놓기도 한다. 급기야는 스필만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돌아올 수 없는 기차를 타고 죽음의 길로 떠난다. 홀로 남은 스필만은 동족 경찰과 폴란드 옛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1945년 독일이 항복할 때까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은신처를 몇번 바꿔야했고, 가공할 만한 공포와 굶주림이 함께 했다. 오로지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물적 본능만이 강하게 살아있는 한 소박한 인간일 뿐이다. 그런데 바로 이런 점이 이 영화를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시키는 강점으로 보인다. 같은 유태인 학살 영화면서도 <쉰들러리스트>의 쉰들러 같은 영웅이나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처럼 재기발랄한 특종의 인물이 아닌, 너무나 인간적인, 그저 평범한 소시민적인 한 인간의 사실적인 얘기라는 점에서 더욱더 공감하고 사무치게 된다. 그리고 또 한편의 홀로코스트인 <피아니스트>는 차가운 절제, 감동의 극대화를 보여준다. <피아니스트>가 세계대전을 다룬 기존 할리우드 영화와 다른 점은 학살 현장을 보는 감독의 담한 시선이다. 폴란스키 감독은 주인공을 철저히 생존자로만 부각시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독일군이 노동현장에서 이탈한 유대인을 사살하는 장면은 이를 잘 보여준다. 마지막 한 명을 처형하려는 순간 총알이 떨어진다. 할리우드 문법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그의‘우연적 구원'을 기대하지만 감독은 독일군은 천천히 탄창을 갈아낀 뒤 안전 장치를 풀고 정확히 머리를 향해 총을 쏜다. 감독은 “원작 자체가 절제의 힘을 갖고 있어 영화에서도 그 힘을 간직했다”고 말했다. 폴란스키가 반한 것은 스필만의 보고서에 담긴 담담한 기록이었다. 영화 <피아니스트>에서도 이러한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비명보다는 침묵을 선택하는 영화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과장된 감정의 표출보다는 피아노의 선율처럼 절제된 감정의 결이 영화의 전편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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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29
  • 저작시기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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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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