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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아이와 엄마 사이의 교감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낳고 나서도 계속 임신 중의 교감 정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갈리아에서처럼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에 의해 양육된다면 아이들이 그토록 엄마를 찾아 대지는 않을 것이다. 남성들에게 어려서부터 부성을 강요하고 또 그것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그들이 부성을 키우게 되는 것이 당연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회는 정말 불가능한 일인지, 혹은 잠깐이라도 여성이 남성을 통쾌하게 지배하는 일은 정말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다. 또, 인간해방을 꿈꾼다고 하면서 브래지어를 하고 키작고 뚱뚱한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살아가는 자 자신은 얼마나 세상의 통념으로부터 자유로운지 다시 생각해본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회는 정말 불가능한 일인지, 혹은 잠깐이라도 여성이 남성을 통쾌하게 지배하는 일은 정말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다. 또, 인간해방을 꿈꾼다고 하면서 브래지어를 하고 키작고 뚱뚱한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살아가는 자 자신은 얼마나 세상의 통념으로부터 자유로운지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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