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메이션

목차

목 차

1. 서론

2. 클레이메이션의 정의

3. 클레이메이션의 전개 과정

4.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재료
4.1. 점토
4.1.1. 일반 점토
4.1.2. 특수 점토
4.2. 그 밖의 재료

5. 클레이메이션의 특징
5.1.입체적인 공간감
5.2. 정서적 친근감
5.3. 화합과 협동의 산물

6. 클레이메이션을 이용한 작품들
6.1. 윌레스와 그로밋
6.2.치킨런 (Chicken Run)
6.3. 또 하나의 가족 (삼성) 광고

7.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하고 연약해 보이는 다리를 붙인 후 그것이 실제로 제대로 서있도록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많은 실험을 거친 끝에 세공용 점토로 다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닭 한 마리의 깃털을 완성시키는 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모든 인형들은 다른 보통의 점토들보다는 영속성이 있는 `아드만식 혼합'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서로 다른 닭들의 개성 있는 색깔은 아드만 스튜디오의 껌 기계를 개종한 기계로 각각 따로 선택되고 혼합되었다. 깃털들에는 모두 따로 손바닥 자국을 내어 만들었으며 닭들의 머리에 붙어있는 부리와 눈 등은 필요한 경우 교체해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촬영을 진행할 때 닭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할 때마다 그때그때의 발음과 입 모양에 맞게 바꿔 끼울 수 있도록 60개가량의 다양한 종류의 부리를 만들었고 각각의 부리들로 여러 종류의 모음과 자음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모양을 다 만들었다고 하니 닭의 제작에 얼마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다.
잔인하고 포악한 트위디 여사의 닭 농장에서는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들은 저녁식사 테이블 위로 직행하고야 만다. 이런 끔찍한 감옥 생활을 견디지 못한 진저는 동료들을 설득해 `닭'의 숙명을 깨고 나오기로 결심한다. 진저는 온갖 탈출 방법을 다 써 보지만 철통같은 수비로 항상 잡혀 독방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이곳에서 수십 마리의 닭들이 모두 함께 탈출하수 있는 방법은 오직한가지, 바로 날아가는 것이다. 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닭들은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나는 슈퍼치킨 록키의 정체가 드러나 좌절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힘을 합쳐 농장을 탈출하여 자유를 찾는다는 줄거리이다.
http://www.aardman.com/chickenrun
6.3. 또 하나의 가족 (삼성) 광고
클레이메이션을 이용하여 20초짜리 광고 한편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아도 3 4개월, 길면 1년 이상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제작 방식 때문에 클레이메이션을 이용한 광고는 열흘 안에도 광고 한편을 뚝딱 만들어 낼 정도로 짧아진 요즘 광고업계체제에서 꺼리게 되는 제작 형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작사들이 이 기법을 고집하는 것은 찰흙이 주는 특유의 질감 덕에 만화 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도 얻기 힘든 색다른 감성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족'(삼성)의 광고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이란 영상기법을 이용하여 가족애를 포근하게 속삭이며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휴머니즘적 이미지의 누적효과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 의CF중 대학 낙방 여학생의 이야기편을 보면 대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번호를 확인한 뒤 낙방임을 안 여학생이 수험표를 하늘에 던져버리며 눈물을 그렁그렁 머금은 장면이 나온다. 실망한 딸에게 화상통화가 가능한 IMT2000 단말기로 전화를 건 아버지가 곰 인형을 내밀며 '우리 딸, 파이팅' 하고 위로하는 대목에서 사람들은 따듯함을 느낀다.
모델이 나와 같은 내용을 연기하는 것보다 클레이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은 더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고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것에 커뮤니케이션의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메세지가 클레이메이션이라는 기법을 통해 극대화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7. 결론
이상 클레이메이션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클레이메이션이란 점토를 소재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제작하여 영상물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클레이메이션은 광고나 영화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활용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점토라는 소재가 사람들에게 친근한 재료이고 제작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클레이메이션 작품에서는 친근함과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무엇을 하던 빨리빨리 외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기법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빠른 것을 추구하고 기계화되는 시대가 될 수록 사람들은 인간적인 것에서 더 큰 감동을 느낀다. 이것이 바로 첨단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틈에서도 클레이메이션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 참고 문헌 >
1) 전범준·신진아, 애니메이션은 나에게 꿈꿀 자유를 주었다, 고려문화사, 2000
2) 황선길, 애니메이션 영화사, 범우사, 1998
3) 이상복, 디지털 애니메이션, 초록배 매직스, 2000
4)
5) http://www.kocda.co.kr/com/digitalwoom/ani&clay.htm
6) http://www.coschool.co.kr/~anischool/clay-any2.html

키워드

클레이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점토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