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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식 영화와는 정반대의 방향이다. <중경삼림>·<해피투게더> 등의 영화에서 보여주던 빠르고 현란한 영상!
<중경삼림>·<해피투게더>는 도시적인 영화로 바쁜 일상, 도시의 현란함을 표현하기에 빠른 기법이 적합했던 것이고, 화양연화와 같이 60년대를 담아내는데 굳이 빠르고 현란한 기법이 필요 없었던 것이다.
영화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두 사람이 서로를 서로의 배우자라 생각하고 연습을 하는 장면들이었다. 서로의 상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그려보는 두 사람, 차우를 남편인양 바람을 피우는지 확인하는 첸. 이별연습...
사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학부1학년 시절이었다. 그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느린 음악도 싫었고 두 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영화를 반복해서 보게 되니 감상이 달랐다. 그때는 느끼지 못했었던 영화전편에 흐르는 두 사람의 사랑보다는 외로움이 느껴졌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과 그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 찾은 새로운 사랑,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 그런 첸과 차우에게서 외로움이 느껴졌다.
◈ 영화 <花樣年華>의 뒷얘기
왜 앙코르와트 이었는가?
<해피투게더>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폭포를, <화양연화>에서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라는 흔치않은 영화배경을 선택한 것에 대해, 왕가위 감독은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영화를 찍는다는 핑계로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간다. 평소에는 갈 기회가 없는 그런 곳에 쉽게 갈 수가 있으니 영화감독의 좋은 점이 그런 것 아닌가요"라고 농담조로 영화관계자들에게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중경삼림>·<해피투게더>는 도시적인 영화로 바쁜 일상, 도시의 현란함을 표현하기에 빠른 기법이 적합했던 것이고, 화양연화와 같이 60년대를 담아내는데 굳이 빠르고 현란한 기법이 필요 없었던 것이다.
영화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두 사람이 서로를 서로의 배우자라 생각하고 연습을 하는 장면들이었다. 서로의 상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그려보는 두 사람, 차우를 남편인양 바람을 피우는지 확인하는 첸. 이별연습...
사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학부1학년 시절이었다. 그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느린 음악도 싫었고 두 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영화를 반복해서 보게 되니 감상이 달랐다. 그때는 느끼지 못했었던 영화전편에 흐르는 두 사람의 사랑보다는 외로움이 느껴졌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과 그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 찾은 새로운 사랑,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 그런 첸과 차우에게서 외로움이 느껴졌다.
◈ 영화 <花樣年華>의 뒷얘기
왜 앙코르와트 이었는가?
<해피투게더>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폭포를, <화양연화>에서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라는 흔치않은 영화배경을 선택한 것에 대해, 왕가위 감독은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영화를 찍는다는 핑계로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간다. 평소에는 갈 기회가 없는 그런 곳에 쉽게 갈 수가 있으니 영화감독의 좋은 점이 그런 것 아닌가요"라고 농담조로 영화관계자들에게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