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스턴은 트리샴 섄디를 완성시킨 것일까?
2. 후기.
2. 후기.
본문내용
2개의 볼륨을 서술하겠다는 약속이 어겨진 것과 스턴의 죽음일 것이다. 비평문에 언급된 대로 그가 처음부터 몇 권에서의 결말을 의도했는지는 알 방도가 없으나, 현재로써도 이 작품은 충분한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며 작품 자체의 형식 파괴로 인해 이러한 점들의 의문시 되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스턴이 더 오래 살아있었고 어떠한 이유로든 트리스트럼 섄디의 저술을 이어갔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현재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지니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현대 포스트 모더니즘과 많은 연계점을 가지고 있고, 당시 유머리스트의 성격을 지닌 그이며, 우리가 읽은 작품의 성격이 당시가 아닌 현재에 와서도 파격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완결일 것이라는 독자들의 기대를 뒤집을 만큼의 반전은 예상하기 힘들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나는 이번 학기 이 작품을 읽으며 많은 부분 놀라워했는데, 오래된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파격적인 형식과 함께 작가의 사상 등이 시대를 뛰어넘어 전혀 낡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이 비평문을 읽으며 비평가의 평에 대해 많은 부분 수긍하며 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통일성을 이룬 작가의 통찰력에 대해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