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목차

1.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저자 안철수. 출판사 김영사)
2. 『젝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저자 젝 웰치. 역자 이동현. 출판사 청림출판)
3. 비교 정리

본문내용

르다.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안철수처럼 벤처 초기에 수백만 달러의 거금을 기업 공동체를 위해 거절할 수 있는 사람, 또 젝 웰치처럼 중성자탄으로 불리면서도 직원들의 닉네임을 불러가며 다독거릴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세웠고, 또 그것에 충실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가치관이 사회의 흐름과 함께 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정말 다른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차이를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들이 경영하고 있는, 또 경영했던 회사의 면면만을 보더라도 그 차이는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한낱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에서 백신프로그램과 보안체계 분야의 최고 기업과 미국이라는 커다란 시장에서 최고의 대기업으로 평가받는 GE는 분명히 차이가 크다. 경영하는 회사가 이렇게나 다른데 그 CEO가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다만, 이들은 서로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또 잘 맞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영방침이 그 회사의 발전을 앞당겨 주고 있다. 이들의 가치관이 사회의 흐름과 함께 했기에 그들이 경영한 기업도 사회의 흐름을 탈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기업이 탄생하고 소멸해 간다. 이처럼 무한 경쟁 사회라는 것이 정말 당연한 말이 되어버린 사회 속에서, ‘안철수연구소’ 와 ‘GE' 는 살아남아 성공한 기업이다. 그리고 안철수와 젝 웰치는 그 기업들의 최고경영자이고, 또 최고경영자였던 사람이다. 그리고 이 두 권의 책은 이러한 그들의 삶을 담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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