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녀들

본문내용

그들 하녀들은 다시 처음과 같이 연극을 한다. 끌레르는 마담이 되고, 쏠랑쥬는 하녀다.
결국 끌레르는 자신이 독배를 마시며 극을 마치게 된다.
사실 아직까지 연극을 3편 내지 4편 정도 보았는데, 이번 하녀들은 상당히 심오하고, 내부에 담겨진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았다. 연극 속에 나오는 끌레르의 대사중에 "마담은 착해요. 마담은 아름다워요. 마담은 친절해요"라는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실질적인 마담은 착하지도, 아름답지도, 친절하지도 않다. 이것은 끌레르가 착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마담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처지의 하녀는 때때로 변하는 마담의 변덕스러움을 일일이 맞추어야 하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해방을 꿈꾸는 것이다. 억압하고, 구속하는 사회의 구조로부터 말이다.

키워드

연극,   하녀들,   부조리극,   감상문,   연극론,   연극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