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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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충실한 은유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어쩌면 `수취인불명'에서 창국이 군대에 가서 '해안선'의 강한철 상병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해안선'은 김기덕 영화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이자 근원에 대한 자기 물음이다. 왜 그가 그토록 폭력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왜 그렇게 폭력을 그리는지, 겪었음직한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펴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영화의 흡입력이 전작보다 뛰어나다면, 그것은 장동건이라는 스타의 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김기덕 감독은 해병대 출신이기도 하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여성을 주체성 없는 대상으로 그렸다는 오래된 비판에서 이 영화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것은 진정 오해인가, 아니면 김기덕이 정말로 `나쁜 남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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