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신소설에 나타난 신교육 사상
2.「홍도화(紅桃花)」와「목단화(牧丹花)」의 서사구조에 나타난 여성의 자아 각성
3.「홍도화(紅桃花)」와「목단화(牧丹花)」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성격
Ⅲ. 결 론
Ⅱ. 본 론
1. 신소설에 나타난 신교육 사상
2.「홍도화(紅桃花)」와「목단화(牧丹花)」의 서사구조에 나타난 여성의 자아 각성
3.「홍도화(紅桃花)」와「목단화(牧丹花)」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성격
Ⅲ. 결 론
본문내용
그 어휘는 그대로 한국 근대화 과정의 한 반영인 동시에, 그 기형적인 사회 발전의 배경 속에서 이루어진 한국문학의 비정통적 면모를 고스란히 대변하는 것이다.
전광용, 앞의 책, p.8.
유교 사상을 근간으로 내려오던 전통적인 질서가 서구 문화의 수용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여 새로운 정신 질서가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생활상도 자연 개화 지향적인 경향을 띨 수 밖에 없었다. 개화기는 여성들이 조선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사회 진출의 통로를 개척하였던 최초의 시기다.
이영아, 앞의 책, p.311.
이 시대의 여성들은 남성의 부속적인 의존을 탈피하여 하나의 개성적인 인간임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개화기의 언론 및 출판물에 나타난 여성 지위에 대한 혁신적인 논의들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변화시키는데 밑바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신여성들이 완전히 개화되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윤리 의식에서는 아직도 전통적 여성관이 많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신학문을 배운「홍도화」의 '태희'와 「목단화」의 '정숙' 모두 결혼에 있어서 부친이 결정한 혼인에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태희'가 어머니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기는 하였으나
어머니, 나는 더 자라거든 시집을 갈 터이야. 학교에 더 다녀 졸업이나 하구……(p.277)
그대로 아버지의 강압에 따르고 만다. 어느 신여성보다 근대적 자아 의식과 적극적 실천 의지를 보여준 이태희지만 주위 환경에 대응하거나 해결하려는 의식을 보이지 못하고 회피의 차원으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성으로 사회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정숙'은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자유로운 남녀 교재나 자유 결혼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태도를 취한다. '종종 남자를 비망을 취하고…"라는 것은 정숙이 아직도 남성 원리의 전통 윤리를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고, 여성 사회참여의 당위성을 주장하지만 실천하거나 구체적인 대안들은 나와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인식과 실천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하겠다.
Ⅲ. 결 론
신소설은 고대소설과 현대소설을 이어주는 가교이자 통로로 당시 시대상의 반영 및 시대적 소망을 보여준다. 그 중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홍도화」와 「목단화」를 통해 신소설에 나타난 여성 교육 의식과 그 한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태희'나 '정숙'은 근대 학문을 배운 뒤 자아 각성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뿌리 깊은 전통 윤리와 근대적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전통과 근대의 혼합된 의식과 행동을 보여주는 과도기적 인물들로 당시 사회의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뜻을 실천하지 못하거나,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며, 교육받은 현모양처라는 시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소설에 나타나는 신여성들의 윤리 의식이 아직 전통적 여성관이 많이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남편을 하늘처럼 여기고 , 부모 봉양을 잘 하고, 절정을 잘 지키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삼으며 아직도 전통적인 여성의 모습을 버리지 못 하고 있다. 결혼 역시 개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유 결혼은 그다지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현모양처를 요구하는 시대상과 아직 전근대적 사상을 못 벗어난 사회와 작가의 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소설에 나타나는 여성들은 제법 개화된 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근대적인 봉건시대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고, 혹시나 완전히 개화되었다 해도 당시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약을 나타내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전광용, 앞의 책, p.8.
유교 사상을 근간으로 내려오던 전통적인 질서가 서구 문화의 수용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여 새로운 정신 질서가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생활상도 자연 개화 지향적인 경향을 띨 수 밖에 없었다. 개화기는 여성들이 조선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사회 진출의 통로를 개척하였던 최초의 시기다.
이영아, 앞의 책, p.311.
이 시대의 여성들은 남성의 부속적인 의존을 탈피하여 하나의 개성적인 인간임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개화기의 언론 및 출판물에 나타난 여성 지위에 대한 혁신적인 논의들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변화시키는데 밑바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신여성들이 완전히 개화되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윤리 의식에서는 아직도 전통적 여성관이 많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신학문을 배운「홍도화」의 '태희'와 「목단화」의 '정숙' 모두 결혼에 있어서 부친이 결정한 혼인에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태희'가 어머니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기는 하였으나
어머니, 나는 더 자라거든 시집을 갈 터이야. 학교에 더 다녀 졸업이나 하구……(p.277)
그대로 아버지의 강압에 따르고 만다. 어느 신여성보다 근대적 자아 의식과 적극적 실천 의지를 보여준 이태희지만 주위 환경에 대응하거나 해결하려는 의식을 보이지 못하고 회피의 차원으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성으로 사회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정숙'은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자유로운 남녀 교재나 자유 결혼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태도를 취한다. '종종 남자를 비망을 취하고…"라는 것은 정숙이 아직도 남성 원리의 전통 윤리를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고, 여성 사회참여의 당위성을 주장하지만 실천하거나 구체적인 대안들은 나와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인식과 실천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하겠다.
Ⅲ. 결 론
신소설은 고대소설과 현대소설을 이어주는 가교이자 통로로 당시 시대상의 반영 및 시대적 소망을 보여준다. 그 중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홍도화」와 「목단화」를 통해 신소설에 나타난 여성 교육 의식과 그 한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태희'나 '정숙'은 근대 학문을 배운 뒤 자아 각성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뿌리 깊은 전통 윤리와 근대적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전통과 근대의 혼합된 의식과 행동을 보여주는 과도기적 인물들로 당시 사회의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뜻을 실천하지 못하거나,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며, 교육받은 현모양처라는 시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소설에 나타나는 신여성들의 윤리 의식이 아직 전통적 여성관이 많이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남편을 하늘처럼 여기고 , 부모 봉양을 잘 하고, 절정을 잘 지키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삼으며 아직도 전통적인 여성의 모습을 버리지 못 하고 있다. 결혼 역시 개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유 결혼은 그다지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현모양처를 요구하는 시대상과 아직 전근대적 사상을 못 벗어난 사회와 작가의 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소설에 나타나는 여성들은 제법 개화된 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근대적인 봉건시대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고, 혹시나 완전히 개화되었다 해도 당시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약을 나타내어 주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