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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고 돌면서 사진도 찍고, 요리조리 보면서 귀여움도 표시하고 넌지시 위엄도 보이느라 이쪽은 완전히 찬밥 신세였다. 그래도 그땐 별로 분한 줄을 몰랐다. 딸 쪽이니까 으레 그러려니 했고, 그 밑에 아들이 있으니 아들 가진 쪽은 어떻게 세도를 부려야 되는지를 보고 배울 기회다 싶은 생각도 있었다. 이를테면 마음만 먹으면 몇곱으로 갚을 수도 있는 복수의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닥 굴욕스럽지 않았다.
아들의 졸업식에서 느낀 사돈에 대한 "굴욕감"은 아들가진 사람들이 부리는 세도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오는 것이다.
참고문헌 -----------------------------------------------------
參考文獻
1. 박완서 지음, 너무도 쓸쓸한 당신, 창작과비평사, 1998.
아들의 졸업식에서 느낀 사돈에 대한 "굴욕감"은 아들가진 사람들이 부리는 세도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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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완서 지음, 너무도 쓸쓸한 당신, 창작과비평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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