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와 서태지는 왜 인기가 있는가?

소개글

BEATLES와 서태지는 왜 인기가 있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BEATLES는 왜 인기가 있는가?
① BEATLES의 역사
② 비틀즈의 상징성과 의의
③ 비틀즈는 왜 인기가 있었나?
④ 비틀즈의 한계
◉ ‘비틀즈’ 마무리

2. 서태지는 왜 인기가 있는가?
① 서태지의 등장
② 서태지 앨범들에 대하여
③ 서태지가 인기를 끈 이유
④ 서태지가 미친 영향
◉ 서태지 마무리
◈ 비틀즈와 서태지

본문내용

전략으로 인기를 관리하였다.
④ 서태지가 미친 영향
서태지가 미친 경제적 효과는 실로 막대하다. 그가 속한 기획사는 매 앨범마다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막대한 이윤을 챙겼다. 서태지가 몰고 다니는 경제적 이윤으로 인해 매스컴과 연애관련분야는 서태지 모시기에 열을 올렸다.
그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곧 청소년의 모방으로 이어졌다. 서태지의 적은 청소년 팬들의 공적으로 인식되고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한 마디로 서태지는 청소년의 대변인이자 대통령이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댄스 가수들에게도 미친 영향이 컸다. 전반부의 랩과 후반부의 노래는 댄스 그룹의 기본 포맷으로 정착된 지 오래다. 또한 현재까지도 이주노는 ‘영턱스 클럽’을 양현석은 ‘지누션’을 최고 인기 가수 대열에 올려놓음으로써 그 음악적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공윤의 경직된 심사 기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서태지는 가사 삭제로 대항하였다. 태지가 가진 영향력은 표면화되어서 사상 유례없는 항의 편지가 공윤에 전달되었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언론까지 관심을 보여서 공윤 문제가 수면에 올라와 질타를 받게 되었다. 결과는 사전 심의 폐지로 귀결되었는데, 반드시 서태지 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태지가 영향을 미쳤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태지는 창조의 고통과 억압적인 창조 여건의 이유를 들어 은퇴를 선언한다. 각 학교는 여학생들의 동요를 우려해 대책안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 팬들의 충격이 컸다. 한 가수의 은퇴로 인해 생활까지도 좌우될 정도로 청소년들은 태지와 철저히 동화된 것이다. 아직도 이들은 서태지의 신화를 믿고 컴백할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은퇴한지 1년이 되어가도 서태지의 영향력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서태지 마무리
서태지가 처음 나올 당시의 인기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단기간에 그 정도의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그를 둘러싼 이야기들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비틀즈와 마찬가지로 필요 이상의 인격체로 평가받아야만 할 때도 있었다. 그에 따른 막중한 부담감도 서태지는 데뷔 당시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과대 평가와 청소년들에 대한 지나친 영향력은 자신도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그들은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겪는 부담은 창작력에 찬물을 끼얹었을 것이다. 물론 그가 음악성으로 세계최고의 뮤지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음악적 일관성이 결여되어서 여타 그룹처럼 기반이 탄탄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90년대 한국 음악사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큰 획을 그었으며 가요사 논의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그가 가진 창조성과 파격성에 기인한 것임은 분명하다. 서태지가 재충전의 기간을 갖고 다시 그 무한한 파격성을 들고 나올 날을 기대해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이다.
◈ 비틀즈와 서태지
이 둘의 공통점은 그 특유의 개성과 변화무쌍한 음악성이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움을 찾고,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추구했다. 물론 비틀즈나 서태지나 기성 세대의 반감을 얻은 것은 사실이나 당시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어내기에 충분한 음악적 역량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또한 그들의 사상적 기반은 자유이다. 억업적인 기존의 틀을 비판하는 가사를 썼으며 대항했다. 그리고 깨끗이 떠난 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이들이 어째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는가를 살펴보자면 당시의 젊은이들의 공감이 그 저변에 깔려 있다. 서태지는 당시 성인취향의 발라드 노래에 식상해있던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음으로써 데뷔에 성공했으며, 이후에는 누구나 인정하면서도 쉬쉬해오던 청소년, 사회 문제를 그들의 입장에서 신랄히 비판하여 지지세력을 확고히 하였다. 비틀즈 역시 데뷔 당시에 십대 소녀 취향에 맞는 노래로 시작하여 이후엔 가사에도 사회 문제를 제기하는 등 원숙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의 활약은 매스컴의 도움으로 전 사회적인 화제거리로 되었다.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들이 몰고다닌 경제적 이득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이들이 걸친 옷과 헤어스타일은 젊은이들의 모방 대상이 되었고, 이런 신드롬들은 매체들의 분석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언론들의 지나친 상업성은 이들을 필요 이상으로 부각시켜 신격화하는 결과를 낳은 점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들 역시 인간 그 이하 이상도 아님에도 상업 언론은 지나친 수식을 붙이는 역할을 하였다. 물론 그런 일련의 순환이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객관적 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 생각해 보아야할 것은 소비자, 즉 팬들의 태도이다. 이 둘의 향유 계층이 젊은이들인 점을 감안하자면 그 모방 심리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성장기에는 자신의 동경의 대상을 모방하여 동일시되려는 심리를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문제이다.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워서 자신이 가야만 할 길을 지체할 정도까지 비화되는 것은 엄연한 사회 문제이다. 또한 그 정도가 지나쳐서 광적인 팬이 등장하는 것은 자신과 가수의 신변에도 위협이 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존 레논이 팬이 쏜 총에 사망한 것만 보아도 지나친 관심이 빚어낸 결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수의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교육적 측면의 논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또한 실제로 생각해 보아야만 될 문제이다.
이들이 공식적 활동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틀즈가 해체된 지 20여년이 지나도 오히려 새로운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흥미있는 통계가 있다. 태지 역시 신빙성있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관심이 집중된다. 그만큼 이 둘의 문화적 파급 효과의 흔적은 지울 수 없을 만큼 깊게 남아있는 것이다.
참고도서
1. THE BEATLES, 이정선 , 이정선 음악사
2.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김경환, 푸른숲
3. ‘20세기 사람들’, 한겨레 신문사 문화부, 한겨레 신문사
4. 뮤직라인 , 이충실
5. 뮤직라인 , 이상연 (경향신문 기자)

키워드

비틀즈,   서태지,   존레논,   대중음악,   대중문화,   BEATLES,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