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소개글

무진기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
2. 주인공에게 있어 무진의 의미
3. 무진을 감싸고 있는 안개의 의미
4. 회귀의 의미
5. 작품에서의 성의 의미
6. 조.박.하인숙의 주인공과의 관계및 상징하는 의미
7. 성루로 돌아오며 주인공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유
8. 서울과 무진의 비교
9. 소설의 전체적인 감상평

본문내용

숙과 윤희중은 어떤 면에서 일치하고 있는가?
하인숙도 답답한 무진을 벗어나려고 하며, 윤희중도 그랬다. 하인숙의 내면 풍경은 허무와 고뇌에 젖은 것이다. 윤희중도 그것을 달래기 위해 끝없이 서울을 열망했고, 그런 가운데 수음과 같은 욕정에 빠졌던 것이다. 하인수과 윤희중이 자연스럽게 욕정에 빠졌던 것이다. 하인숙과 윤희중이 자연스럽게 정사를 펼치는 것도 이들 두 사람의 내면이 그런 우울과 광기로 젖어 있기 때문이다.
무진은 축축한 안개에 젖어 있는 곳이고 서울은 햇볕이 넘치는 공간이다. 서울은 현실적 출세와 안락함이 보장된 곳이며, 번민이 없이 지낼 수 있는 밝은 세계이다. 그런 반면, 무진은 젊은 날의 어두운 그림자가 여전히 드리운 공간이다. 여기서는 은밀한 욕정과 일탈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본성에 따른 삶이 꾸려진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진실이다. 그러나 윤희중은 얼마간의 무진 체험을 뒤로하고 다시 자기 정체성이 없는 서울로 가고 만다. 즉 서울과 무진은 그의 양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진실과 허위의 대립에서 힘있는 허위의 세계로 결국 가고 마는 것에서 이 양자의 거리는 아득해 보인다. 그에게는 아직도 무진은 삶의 터전이 아니라 여행지인 것이다.

키워드

김승옥,   무진,   감상문,   독후감,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