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제 1부 투쟁생애
제1장 소년시대 -쾌재정(快哉亭)의 웅변
제2장 미주 유학시대 -교포의 조직과 훈련
제3장 신민회 시대 - 한말 풍운과 민족운동
제4장 망명 - 실국(失國) 전후의 극적 사안
제5장 미주 활동시대
제6장 상해시대 - 임시정부에서 대독립당까지
제7장 피수(被囚)의 순국시대 - 민족정신의 수호자
제2부 국민훈련
제1장 자아혁신
제2장 송태 산장
제3장 흥사단
제4장 동지애
제5장 이상촌 계획
제6장 상애(相愛)의 세계
『결론』
제 1부 투쟁생애
제1장 소년시대 -쾌재정(快哉亭)의 웅변
제2장 미주 유학시대 -교포의 조직과 훈련
제3장 신민회 시대 - 한말 풍운과 민족운동
제4장 망명 - 실국(失國) 전후의 극적 사안
제5장 미주 활동시대
제6장 상해시대 - 임시정부에서 대독립당까지
제7장 피수(被囚)의 순국시대 - 민족정신의 수호자
제2부 국민훈련
제1장 자아혁신
제2장 송태 산장
제3장 흥사단
제4장 동지애
제5장 이상촌 계획
제6장 상애(相愛)의 세계
『결론』
본문내용
상애(相愛)의 세계
도산은 남의 감정을 존중하였다. 남의 마음을 상하지 아니하도록 늘 조심하였다. 도산의 평생에 심중에 이성에 대한 열정이 일어난 일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나, 그것이 행위로 나타난 일은 없다. 그에 반해 도산은 동성간의 우정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부었다.
그의 우정은 자기를 잊는 우정이었다. 자기를 희생하는 우정이었다. 보수를 바라는 세간적인 우정이 아니었다.
도산은 우리 민족 각 사람이 상호간에 질시·증오가 많고 상애·상경하는 화기가 부족함을 매양 한탄하였다. 도산은 영어의 '스마일(smile)'이라는 말을 즐겨 하였다.
도산의 가장 큰 낙은 동지들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이었다. 도산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결코 어려운 일이나 불쾌한 연상을 하는 담화를 아니하였다. 식사 중에 만일 어떤 사람이 식사에 합당치 아니한 말을 하면 도산은 낮에서 웃음을 거두고 침묵함으로써 못마땅하다는 뜻을 암시하였고, 아무리 수하 사람이라도 곧 말로 면박하는 일은 없었고, 또 아무리 서투른 사람에게라도 검용의 침묵의 항의는 반드시 하였다.
도산은 담소의 가치를 중하게 보았다. 오락은 인생의 양식이라고 보았다. 도산은 '정의돈수'라는 것을 인생 수련, 그 중에도 단체 생활 수련의 중요 항목으로 치거니와 피차간의 '정의'가 '돈수'되는 데는 담소가 중요한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의 민족운동은 민족에 대한 연애요, 국토에 대한 연애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개인적 우정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결코 맹목적인 열정은 아니었다. 그는 우리 민족의 장처를 잘 아는 동시에 단처도 잘 알았다. 도산은 열렬한 애국자거니와 징고이스트가 되기에는 너무도 이성적이요 예지적이었다. 도산은 우리 민족의 본질이 우수함을 믿으나, 여러 점에 결함이 많고 또 뒤떨어진 민족임을 솔직히 인정하였다.
그는 인류를 동포로 사랑하는 점에서 기독교적이었다. 또 그는 세계의 평화를 떠나서 일국의 평화가 없다는 정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세계와 인류를 위하여 힘쓰는 길은 제 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잇다고 하여서 그의 민족주의와 세계주의를 조화하였을뿐더러, 세계 민족 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 위에 선 민족주의만이 옳은 민족주의요 타 민족의 해의 위에 제 민족의 이를 세우자는 민족주의는 인류의 평화, 결국은 자민족의 평화를 상하는 악이라고 단정하였다.
도산은 애정에 차별이 있어도 좋음을 허용하였다. 부자·부부·형제·친구·동지·동포·인류·중생·자연, 이 모양으로 대상을 따라서 애정의 질적 차이도 있는 것이요, 농담의 정도도 차이도 있을 것이 인정의 자연으로 보았다. 어떤 사람이 누구를 누구보다 특별히 사랑한다 하여 그것을 허물할 것이 아니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도산의 동지애였는데, 그에게 있어서는 우리 민족의 생명선은 선량한동지의 단결이었다. 도산의 동지애란 어떤 것인가. 동지애안 의형제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의 신뢰와 존경의 감정을 기조로 한 담담한 애정이다. 떠나 있어도 서로 믿고 든든하고, 만나면 반갑고 마음놓이는 그런 사랑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열정이 아니요, 정조다.
이것은 키케로의 우정론에 보이는 로마인의 우정에 해당하고, 동양의 군자지교에 해다하며, 신라사에 이른바 세속오교의 교우이신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동지를 믿어서 속으라."
도산은 이런 말을 하였다. 믿었던 동지가 변심해서 나를 속일 수도 있을 것인 즉 그러한 경우에 나는 그를 믿고 속으라는 뜻이다. 그는 나를 속이더라도 나는 그와의 동지의 의를 지키자는 것이다.
도산은 우리나라를 사랑의 나라, 미소의 나라로 만들고 싶어하였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사랑과 미소를 공부하고 또 동지들에게 사랑과 미소 공부를 권면하였다. 그것이 백 년이 되거나 천 년이 되거나 이 모습을 완성하자는 것이 도산의 민족운동의 이상이었다.
『결론』
이상이 도산 안창호 그의 생애와 업적과 이상향과 사상면이었다. 자신의 가정을 살피기 보다 나라를 살펴본 그의 일생을 알아보면서, 개인적인 모습에서의 그에 대한 나의 의견과 조국을 위한 국가적인 모습에서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이 분분히 갈라 짐을 느꼈다.
개인적인 모습에서 그를 살펴보면, 위인에 대한 못된 말이지만, 그는 불쌍한 사람이라 느껴졌다. 개인적인 수양과 덕·예를 중히 여기며 그의 삶 아주 깊은 곳부터 자신의 덕을 실천해 온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조국이라는 큰 숲을 바라보기에 그는 작은 것들을 너무 많이 놓친 것 같이 느껴졌다. 인생은 작은 곳에서부터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어떠한 여성학자가 얘기하는 것이 도산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음을 느꼈다. 작은행복, 가정의 행복이라든지 자식과의 행복, 가족간의 행복등이 그에 삶에는 묻어나지 않음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조차도 왜 작은 행복에 안일하고 싶지 않았을까...그러나 그가 큰 업, 독립이라는 국가적 희망을 위하여 작은 것을 버렸다는 것이 대견하게는 생각되지만, 그가 개인적인 면에서 불쌍하다는 생각은 책을 읽는 내내 잊을 수가 없는 사실이었다.
그를 살펴보기에는 정말 국가적인면이 옳은 것이고 그것이 그의 진정한 모습인 것 같다. 국가적인 대업을 이루는 것은 작은 실천, 국민 개개인의 노력이라 칭한 것에, 또한 그러한 일들을 실천한 것에 대하여 하나하나에 감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우두머리에 나서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사업의 실책으로 삼고, 그를 실천하였으며 그 덕목을 자신의 평생에 의해서 실천하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비록 개인적인 삶이 다른 이들과 다르기는 하였지만, 어찌 보면 불행하다 느낄수 있었지만, 그가 이뤄놓은 우리나라 독립의 업적을 잊을 수 없음이 이 책의 결론이다.
독립을 위한 방법이 꼭 무력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신 분이며, 그가 남긴 여러 사상들이 지금에 와서도 하나 틀린 것이 없음을, 지금의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모든 일들을 해결할수 있는 해결점인 것을, 그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한 대단한 분인 것이다.
이 과제를 통하여 진정한 힘이란 무력이 아님을 알려 줌을 고맙게 여기며 또한 이러한 과제를 내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도산은 남의 감정을 존중하였다. 남의 마음을 상하지 아니하도록 늘 조심하였다. 도산의 평생에 심중에 이성에 대한 열정이 일어난 일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나, 그것이 행위로 나타난 일은 없다. 그에 반해 도산은 동성간의 우정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부었다.
그의 우정은 자기를 잊는 우정이었다. 자기를 희생하는 우정이었다. 보수를 바라는 세간적인 우정이 아니었다.
도산은 우리 민족 각 사람이 상호간에 질시·증오가 많고 상애·상경하는 화기가 부족함을 매양 한탄하였다. 도산은 영어의 '스마일(smile)'이라는 말을 즐겨 하였다.
도산의 가장 큰 낙은 동지들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이었다. 도산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결코 어려운 일이나 불쾌한 연상을 하는 담화를 아니하였다. 식사 중에 만일 어떤 사람이 식사에 합당치 아니한 말을 하면 도산은 낮에서 웃음을 거두고 침묵함으로써 못마땅하다는 뜻을 암시하였고, 아무리 수하 사람이라도 곧 말로 면박하는 일은 없었고, 또 아무리 서투른 사람에게라도 검용의 침묵의 항의는 반드시 하였다.
도산은 담소의 가치를 중하게 보았다. 오락은 인생의 양식이라고 보았다. 도산은 '정의돈수'라는 것을 인생 수련, 그 중에도 단체 생활 수련의 중요 항목으로 치거니와 피차간의 '정의'가 '돈수'되는 데는 담소가 중요한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의 민족운동은 민족에 대한 연애요, 국토에 대한 연애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개인적 우정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결코 맹목적인 열정은 아니었다. 그는 우리 민족의 장처를 잘 아는 동시에 단처도 잘 알았다. 도산은 열렬한 애국자거니와 징고이스트가 되기에는 너무도 이성적이요 예지적이었다. 도산은 우리 민족의 본질이 우수함을 믿으나, 여러 점에 결함이 많고 또 뒤떨어진 민족임을 솔직히 인정하였다.
그는 인류를 동포로 사랑하는 점에서 기독교적이었다. 또 그는 세계의 평화를 떠나서 일국의 평화가 없다는 정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세계와 인류를 위하여 힘쓰는 길은 제 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잇다고 하여서 그의 민족주의와 세계주의를 조화하였을뿐더러, 세계 민족 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 위에 선 민족주의만이 옳은 민족주의요 타 민족의 해의 위에 제 민족의 이를 세우자는 민족주의는 인류의 평화, 결국은 자민족의 평화를 상하는 악이라고 단정하였다.
도산은 애정에 차별이 있어도 좋음을 허용하였다. 부자·부부·형제·친구·동지·동포·인류·중생·자연, 이 모양으로 대상을 따라서 애정의 질적 차이도 있는 것이요, 농담의 정도도 차이도 있을 것이 인정의 자연으로 보았다. 어떤 사람이 누구를 누구보다 특별히 사랑한다 하여 그것을 허물할 것이 아니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도산의 동지애였는데, 그에게 있어서는 우리 민족의 생명선은 선량한동지의 단결이었다. 도산의 동지애란 어떤 것인가. 동지애안 의형제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의 신뢰와 존경의 감정을 기조로 한 담담한 애정이다. 떠나 있어도 서로 믿고 든든하고, 만나면 반갑고 마음놓이는 그런 사랑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열정이 아니요, 정조다.
이것은 키케로의 우정론에 보이는 로마인의 우정에 해당하고, 동양의 군자지교에 해다하며, 신라사에 이른바 세속오교의 교우이신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동지를 믿어서 속으라."
도산은 이런 말을 하였다. 믿었던 동지가 변심해서 나를 속일 수도 있을 것인 즉 그러한 경우에 나는 그를 믿고 속으라는 뜻이다. 그는 나를 속이더라도 나는 그와의 동지의 의를 지키자는 것이다.
도산은 우리나라를 사랑의 나라, 미소의 나라로 만들고 싶어하였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사랑과 미소를 공부하고 또 동지들에게 사랑과 미소 공부를 권면하였다. 그것이 백 년이 되거나 천 년이 되거나 이 모습을 완성하자는 것이 도산의 민족운동의 이상이었다.
『결론』
이상이 도산 안창호 그의 생애와 업적과 이상향과 사상면이었다. 자신의 가정을 살피기 보다 나라를 살펴본 그의 일생을 알아보면서, 개인적인 모습에서의 그에 대한 나의 의견과 조국을 위한 국가적인 모습에서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이 분분히 갈라 짐을 느꼈다.
개인적인 모습에서 그를 살펴보면, 위인에 대한 못된 말이지만, 그는 불쌍한 사람이라 느껴졌다. 개인적인 수양과 덕·예를 중히 여기며 그의 삶 아주 깊은 곳부터 자신의 덕을 실천해 온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조국이라는 큰 숲을 바라보기에 그는 작은 것들을 너무 많이 놓친 것 같이 느껴졌다. 인생은 작은 곳에서부터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어떠한 여성학자가 얘기하는 것이 도산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음을 느꼈다. 작은행복, 가정의 행복이라든지 자식과의 행복, 가족간의 행복등이 그에 삶에는 묻어나지 않음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조차도 왜 작은 행복에 안일하고 싶지 않았을까...그러나 그가 큰 업, 독립이라는 국가적 희망을 위하여 작은 것을 버렸다는 것이 대견하게는 생각되지만, 그가 개인적인 면에서 불쌍하다는 생각은 책을 읽는 내내 잊을 수가 없는 사실이었다.
그를 살펴보기에는 정말 국가적인면이 옳은 것이고 그것이 그의 진정한 모습인 것 같다. 국가적인 대업을 이루는 것은 작은 실천, 국민 개개인의 노력이라 칭한 것에, 또한 그러한 일들을 실천한 것에 대하여 하나하나에 감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우두머리에 나서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사업의 실책으로 삼고, 그를 실천하였으며 그 덕목을 자신의 평생에 의해서 실천하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비록 개인적인 삶이 다른 이들과 다르기는 하였지만, 어찌 보면 불행하다 느낄수 있었지만, 그가 이뤄놓은 우리나라 독립의 업적을 잊을 수 없음이 이 책의 결론이다.
독립을 위한 방법이 꼭 무력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신 분이며, 그가 남긴 여러 사상들이 지금에 와서도 하나 틀린 것이 없음을, 지금의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모든 일들을 해결할수 있는 해결점인 것을, 그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한 대단한 분인 것이다.
이 과제를 통하여 진정한 힘이란 무력이 아님을 알려 줌을 고맙게 여기며 또한 이러한 과제를 내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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