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풍문화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국풍문화의 번영
2. 무라사키시키부와 『겐지모노가타리』
3. 세이쇼나곤과 『마쿠라노소시』
4. 야마토에의 발달
5. 모노가타리에와 에마키
Ⅲ. 나가며

본문내용

기산엔기에마키는 12세기 후반의 작품이다. 겐지모토가타리에마키가 조용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사건이 변화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에마키는 집 밖에서 일어난 사건이 많기 때문에 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와는 달리 야마토에의 교묘한 풍경묘사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또 이것은 장면의 변화와 사람의 움직임에 특색이 있기 때문에 야마토에의 묘사법이 잘 활용되고 있다.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간략화된 묘사법 중에서 희노애락의 특징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반다이곤에코토바는 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와 시기산엔기에마키를 종합한 것과 같은 특색을 지니고 있다. 반다이나곤은 자기 손으로 방화하고는, 저적이었던 미나모토노 마고토가 저지른 짓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하인이 서로 싸우게 되면서 미나모토노 마고토는 죄가 없다는 사실이 판명되고, 반다이나곤은 섬으로 유배된다고 하는 극적인 변화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밖에 교토의 고산사에 있는 조주기가는 4권 중에 원숭이, 토끼, 개구리 등이 놀고 있는 모습을 의인화시켜서 그린 부분과, 동물의 행태를 묘사한 부분이 11세기 후반의 것으로, 도바소조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른 두 권은 13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모두 색채가 없는 소묘인데 묘사가 아주 탁월하다. 일본 풍자화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Ⅲ. 나가며
위에서 헤이안 중기 문화라 할 수 있는 국풍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풍문화는 헤이안 시대의 귀족 정치로 말미암아 귀족적인 정취를 풍기고 있으며, 당 문화를 바탕으로 일본 풍토에 맞추어 발전시킨 문화였다. 그리고 이 국풍문화는 일본의 문자인 카나의 발명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경향을 띄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보통 일본의 간략한 정치사만을 접하여 왔다. 따라서 이러한 일본의 고대의 문화에 거의 무지하며, 이에 우리에게 상당히 낯설게 느껴진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의 고대문화인 국풍문화에 대해 간략히 살펴봄으로 인해 기존의 무지함을 조금이나마 깨고 일본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졌던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의 문화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의 문화에 대해 좀더 관심을 기울여 보려 한다.
- 참고문헌 -
박화진·김병두, 『일본문화 속으로』, 일본어 뱅크, 2002
구태훈, 『일본역사탐구』, 태학사, 2002
손대준,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도서출판 박이정, 2002

키워드

일본의 국풍문화,   일본문화의 이해,   아시아 문화연구,   일본 문화,   일본,   모노가타리에와 에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