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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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 그 상황을 타개해야 하는 장군의 입지와 운신의 폭. 결국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운명- 언제나 그는 "어느 전투에서 죽을 것인가"라는 "물음과 답"을 함께지니고 그의 死地를 찾아다녔다.
우린 그동안 말로만 입으로만 나라사랑을 외치며 살아오지 않았을까? 충무공의 나라사랑, 당시의 처한 어려움등에 대한 답답함등이...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의 국제 역학관계와 맞불려 더욱 애국심을 자아내게 하더라. 이제서야 "성웅 이순신" 이라는 그 칭호의 의미를 새삼 깨닫는다.
우리가 흔히 알아왔던 거북선이나 화려한 각종 해전의 전술은 이 책에선 강조하지 않는다. 아~! 순결한 영웅!
가엾은 백성을 바라보는 장군의 따뜻한 시선과 썩어 문드러진 조정의 한심함에 분노를 느끼며 이 책을 보라!
요즘.. 일제과거사 문제로 떠들썩한 것을 보니 임진왜란이 생각나고 ...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보니 병자호란이 생각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정치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하고 있다... 이 판국에 어디에서 21세기판 이순신이 숨죽여 울고..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말 바보같은 역사만 반복을 하는 정치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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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칼의노래,   이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