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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트는 ‘재앙’의 조짐을 ‘인공 괴물’들의 포악한 동작으로 탁월하게 형상화해 왔는데, 그 기량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이다.
크라이튼은 “인간 역시 어쩌면 나노스웜이 아닌가” 하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무수한 세포로 만들어졌으면서 단일한 의식을 갖추고 있는, 그러면서도 그 의식이 빗나갈 때는 가공할 재앙을 불러오는 나노스웜 말이다.
크라이튼은 “인간 역시 어쩌면 나노스웜이 아닌가” 하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무수한 세포로 만들어졌으면서 단일한 의식을 갖추고 있는, 그러면서도 그 의식이 빗나갈 때는 가공할 재앙을 불러오는 나노스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