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의 반성, 탈근대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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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없다.이에 비추어 본다면, 우리 사회에서의 근대와 탈근대 과제의 비동시적 동시성 문제, 근대적 주체형성의 기원의 문제, 서구의 보편적 모델과 단선적 역사발전 모델에 의해 진행되고 극복되어야 한다는 문제 등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또 탈근대 논의가 근대성이 성취한 긍정적 결과에 대해 과소평가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탈근대 논의가 생산해 내고 있는 이론적 효과에 비추어 본다면 결정적 중요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탈현대 논의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면서 인간의 자유로운 삶을 억합하는 근대적 현실의 작동방식, 즉 자본의 자기증식의 맹목성, 이것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가주의, 영상 이미지를 통해 꾸며낸 환영으로 현란하게 은폐된 화폐와 권력의 물신성의 노예가 된 삶의 속물주의를 외면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조장하는데 있다. 물론 한국적 특수성이나 근대-탈근대 구분의 모호성을 지나치게 부각한 나머지 탈근대 논의가 전혀 가치 없는 발상으로 평가절하 하는 것은 80년대 이론과 현실의 직접적 동일성을 선험적으로 가정했던 맑스주의 이론의 자기반성을 봉쇄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경계해야 할 것은 [탈근대 논의의 기존 이론에 대한 전복적인 성격만을 부각]시킴으로써 아무런 대안 없이 맑스주의가 산출한 이론적 성과를 무화시키는 이데올로기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럴때, 현재 맑스주의에 요청되는 이론과 현실의 선험적 동일성에 대한 반성, 즉 이론이 어떻게 현실을 전유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식론적 조건에 대한 반성에 이 논의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가 냉정하게 검토해보는 단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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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10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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