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 풀어가며
◈ 왕위찬탈에 대한 예언 그리고 그 과정들
◈ 권력과 둘러싼 갈등 그리고 비극
◈ 인간 내면의 세계 - '죄의식'
◈ 레이디 맥베스의 갈등과 죄의식
◈ 왜? 그들은 인간내면의 실체인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는가?
Ⅲ. 나오며
Ⅱ. 풀어가며
◈ 왕위찬탈에 대한 예언 그리고 그 과정들
◈ 권력과 둘러싼 갈등 그리고 비극
◈ 인간 내면의 세계 - '죄의식'
◈ 레이디 맥베스의 갈등과 죄의식
◈ 왜? 그들은 인간내면의 실체인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는가?
Ⅲ. 나오며
본문내용
증서를 지워버리고 갈가리 찢어 버려라. ...(중략)
악으로 시작한 일은 악으로 종말을 지을 수밖에
Ⅲ. 나오며
인간 내면의 본질은 무엇인가. 주체할 수 없는 권력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 이면에 저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죄의식'이라는 양심의 한 가닥이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둘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한다. 이것이 역사 속의 권력의 메커니즘과 맞물리며 당대의 권력찬탈의 범죄를 극복하지 못한 맥베스의 과오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를 조정하며 배후에 있던 레이디 맥베스도 함께 비극을 맞이한다. 남자가 쟁취한 권력을 즐기며 좌지우지되는 레이디 맥베스. 그러나 맥베스에 대한 다소 새로운 시간과 해석으로 각색되어 상연되고 있는 레이디 맥베스는 레이디 맥베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면 내면의 갈등을 '씻김굿'이라는 과정을 통해 시원하게 풀어낸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작용하는 힘의 논리 반역이라는 과정이 성공여부에 따라 반역이냐, 새로운 역사의 도래이냐 하는 메커니즘이 형성된다. 시공을 초월하여 이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역사와 시대가 도래한다. 우리의 역사 속에 고려왕조에서 조선왕조로 그리고 폭군을 진압하고 왕위에 오른 왕들이 있다. 그들은 이후 권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수없는 혼란과 갈등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권력자 옆에는 그 권력을 즐기는 여자들이 있다. 요새 방영되고 있는 여인천하라는 드라마 속에서도 여인들을 중심으로 한 권력싸움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이 이 작품에서 보여지고 있는 권력의 메커니즘을 풀어 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권력의 메커니즘과 그 갈등을 극복함으로서 성공을 향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임과 동시에 독립적인 존재 자로서 자신을 드러낸다. 사회적 존재이기에 가지는 권력욕과 독립적 존재자로서 가지는 본성인 양심, 죄의식이 그것이다. 맥베스라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이 두 가지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인 죄의식의 갈등. 그리고 이것을 받아들이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다.
"남자는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을 즐기지만, 여자는 남자가 이룩한 권력 그 자체를 즐긴다."
맥베스라는 극에서 레이디 맥베스라는 인물이 겪는 일련의 과정에서 그려지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에서 보면 레이디 맥베스는 맥베스에게 살인을 부추기고 결국 모든 것이 '악은 악으로서 종말을 맞는다'는 권선징악의 논리로 이해할 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권력에 대하여 남자와 여자가 받아들이는 시각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은가 한다. 맥베스의 갈등과 권력쟁취를 결심하고 단행하는 과정과 성공, 그리고 레이디 맥베스가 맥베스를 고무하는 과정, 쟁취한 권력에 대한 불만족과 죄의식을 느끼며 방황하는 과정들에서 말이다.
결국 셰익스피어의 극을 다양한 관점, 그 속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맥베스라는 희곡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 - 여성과 남성,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독립적 주체로서의 인간 등-,그 다양성이 갈등하는 과정의 표출로서 읽어 낼 수 있지 않은가 한다.
악으로 시작한 일은 악으로 종말을 지을 수밖에
Ⅲ. 나오며
인간 내면의 본질은 무엇인가. 주체할 수 없는 권력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 이면에 저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죄의식'이라는 양심의 한 가닥이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둘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한다. 이것이 역사 속의 권력의 메커니즘과 맞물리며 당대의 권력찬탈의 범죄를 극복하지 못한 맥베스의 과오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를 조정하며 배후에 있던 레이디 맥베스도 함께 비극을 맞이한다. 남자가 쟁취한 권력을 즐기며 좌지우지되는 레이디 맥베스. 그러나 맥베스에 대한 다소 새로운 시간과 해석으로 각색되어 상연되고 있는 레이디 맥베스는 레이디 맥베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면 내면의 갈등을 '씻김굿'이라는 과정을 통해 시원하게 풀어낸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작용하는 힘의 논리 반역이라는 과정이 성공여부에 따라 반역이냐, 새로운 역사의 도래이냐 하는 메커니즘이 형성된다. 시공을 초월하여 이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역사와 시대가 도래한다. 우리의 역사 속에 고려왕조에서 조선왕조로 그리고 폭군을 진압하고 왕위에 오른 왕들이 있다. 그들은 이후 권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수없는 혼란과 갈등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권력자 옆에는 그 권력을 즐기는 여자들이 있다. 요새 방영되고 있는 여인천하라는 드라마 속에서도 여인들을 중심으로 한 권력싸움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이 이 작품에서 보여지고 있는 권력의 메커니즘을 풀어 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권력의 메커니즘과 그 갈등을 극복함으로서 성공을 향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임과 동시에 독립적인 존재 자로서 자신을 드러낸다. 사회적 존재이기에 가지는 권력욕과 독립적 존재자로서 가지는 본성인 양심, 죄의식이 그것이다. 맥베스라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이 두 가지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인 죄의식의 갈등. 그리고 이것을 받아들이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다.
"남자는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을 즐기지만, 여자는 남자가 이룩한 권력 그 자체를 즐긴다."
맥베스라는 극에서 레이디 맥베스라는 인물이 겪는 일련의 과정에서 그려지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에서 보면 레이디 맥베스는 맥베스에게 살인을 부추기고 결국 모든 것이 '악은 악으로서 종말을 맞는다'는 권선징악의 논리로 이해할 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권력에 대하여 남자와 여자가 받아들이는 시각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은가 한다. 맥베스의 갈등과 권력쟁취를 결심하고 단행하는 과정과 성공, 그리고 레이디 맥베스가 맥베스를 고무하는 과정, 쟁취한 권력에 대한 불만족과 죄의식을 느끼며 방황하는 과정들에서 말이다.
결국 셰익스피어의 극을 다양한 관점, 그 속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맥베스라는 희곡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 - 여성과 남성,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독립적 주체로서의 인간 등-,그 다양성이 갈등하는 과정의 표출로서 읽어 낼 수 있지 않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