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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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모두가 자녀를 데리고 옴으로 가족이 재구성되기도 한다. 재구성 가족은 새로 만들어진 핵가족이지만 두 가족을 포함하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하므로 계부모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문제점으로는 먼저 이전의 가족에 대해 남아 있는 감정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가족의 물리적 경계와 심리적 경계의 재정립도 필요하다. 또한 의붓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애정적인 유대를 발전시켜야 한다.
※ 현대사회가 경험하는 가족 구조의 변화와 가족 기능의 상실이 가져오는 가족해체의 현상은 인간의 삶에 직접적이 영향을 가져오는 변화중의 하나이다. 어린시기에는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고 확고하지 못하며, 발달을 위하여 외적요인의 안정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에 부모의 별거나 이혼에서 받은 아픈 경험들이 아동의 성격과 정서형성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4 가정폭력
: 가정폭력은 그 원인과 형태가 어떠하든 피해자에게 건전한 사회적 기능수행을 방해한다. 또한 학대의 빈도나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신체장애나 정신장애, 그리고 존속살인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학대 유형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아동피해자의 경우 두통, 복통, 천식, 위궤양, 말더듬, 야뇨증, 불면증 같은 정신신체증상과 우울증, 자살, 정신질환, 공포증, 등의 심리적인 증상, 그리고 등교거부, 성적저하,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 도벽, 가출 등의 행동장애를 보인다. 한편 성인피해자의 경우에는 우울과 무기력, 극심한 자존심의 손상과 같은 심리정신적인 고통과 함께 신체 손상과 질환을 일으켜 개인적인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결혼관계나 가족관계의 붕괴 또는 가족 해체의 위기를 경험하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5 아동학대
: 아동 학대는 복합적인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야기되므로 발생 요인들을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규명하기는 어렵다. 아동 학대는 양육의 요구와 긴장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 특히 특수한 보살핌과 교육을 요하는 아동의 부모를 도와야 한다.
2) 해결방안 및 앞으로 해야할 일
1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요구
첫째, 어린이 교육관의 정립이 요구된다.
둘째,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문화를 형성해 주어야 한다.
셋째, 바람직한 가족의 규범, 가치의 재정립을 확고히 함으로서 어린이 교육은 공부시간에 단순히 따로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생활 그 자체의 교육이어야 한다.
넷째, 다양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강회되어야 한다.
다섯째, 유아교육 기회의 확대와 더불어 내실화가 요청된다.
여섯째, 대중매체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청된다.
2 가정에서의 심리적 환경 조성
부모가 가정에서 하게 되는 교육적 기능은 아동발달과 심리학적 접근을 토대로 연령에 적합한 심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0 - 1세 사이는 감각운동기며 구순기로 영아를 위한 심리적 환경 조성에는 따뜻함, 사랑, 민감한 자극 주기, 반응을 잘 보이는 성인이 곁에 있어주기, 적절한 영양 공급하기가 절대적으로 요망된다.
1 - 3세 사이는 전조작기이고 항문기이며 걸음마 시기로 발달과제는 자율성, 독립성, 공격적인 충동의 억제 및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이제까지 공생적인 관계를 가져왔던 어머니로부터 격리되고 개별화가 완성되는 시기로 부모로부터 떨어져도 혼자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인 대상항상성이 수립된다. 부모로부터의 분리개별화는 3세 말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Mahler에 의하면 진정한 의미의 심리적 자아의 탄생은 이때부터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이 시기에는 일관성 있는 제한 가하기, 자아통제를 격려해 주기, 자율성 존중해주기, 고집부릴 때 참아 주기와 같은 배려가 요망된다.
4 - 6세 사이는 전조작기이며 전 성기기로 갑자기 발달하는 언어에 힘을 입어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즉, 언어라는 상징적인 매개체를 통하여 끝없는 가능성과 환상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생각 그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 되며 깊은 호기심과 무한한 가능성 속에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통제뿐아니라 내부로부터의 자극과 갈등을 가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죄악감·불안감·공포 등이 외적인 환경과 관계없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내적인 상상, 비밀, 갈등 등이 투사되어 암흑에 대한 공포, 귀신이나 자기가 모르는 무서운 존재에 대한 공포가 시작된다. 이 시기의 중요한 발달과제로는 원만한 결혼관계를 가진 부모들로부터 남녀관계의 좋은 점과 성에 대한 가치관을 배우게 되는데, 만일 원만치 못한 부모에게서 자란 유아들은 성에 대한 편견과 남녀관계에 대한 불안을 가지게 됨으로써 이것이 내적인 갈등으로 남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적 역할이 기대되는 시기로 이 시기의 심리적 환경 조성으로는 문화적 가치에 노출시키기, 적절한 성역할 모델 제시하기, 또래와 상호작용을 잘하도록 이끌기가 요망된다.
7 - 12세 사이는 구체적 조작이이고 잠재기인 초등학생 시기로, 이 시기의 심리적 환경 조성에는 뭔가를 해냈다는 경험과 성공의 경험을 이끌어 주기, 지적인 자극과 학교 교육 시키기, 또래와 상호작용하도록 이끌기, 또래가 집단으로 활동할 때 참가하기 등을 유도해 주어야 한다. 이 시기는 그동안 성격의 기초를 닦아 온 가정이라는 보호적 환경 속에서 벗어나 학교라는 단체에 적응하는 새로운 과제를 시작한다. 학교를 간다는 것은 부모로부터의 격리를 뜻하고, 선생님을 부모 이외의 권위자로서 받아들여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이라는 규칙적이고 규격에 짜인 그리고 공부를 해야 하는 큰환경의 변화를 겪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형제자매뿐 아니라 이제는 친구·급우들과 사귀고 관계를 가져야 하므로 부모들로부터의 독립을 연습하고 친구들과 집단생활을 함으로써 사회성을 높이고 집단·단체의식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친구관계가 원만치 못하여 친구 수가 적거나, 자기의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에 대하여 자신감이 없거나, 지식의 습득과 기술의 연마를 토대로 자기 자신이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자신감, 성취감, 충족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열등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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